F. Schubert의 Arpeggione Sonata A단조 (D821)에 관한 분석적 연구

Abstract

This is an analytical study of Schubert's Arpeggione Sonata in a minor composed in 1824 for the Arpeggione instrument manufactured in 1823. Franz Peter Schubert, a composer from Vienna and contemporary of Beethoven, spearheaded the romanticism using his unique lyric melody and rich harmony in addition to the classical sonata pattern. Some unique features of Schubert's sonatas for the string instruments were emphasized in Arpeggione's structural formula that embodied harmony, melody, and rhythm of Arpeggione Sonata. All Schubert's five sonatas for the string instruments have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two Sonatas(op. 137 No.1, Arpeggione Sonata) have three movements, while the other three(op. 137 No. 2, No. 3, op. 162) have four movements. The first movement of three sonatas is in a sonata form. The second movement usually has three part form, and two of the third movements are Minuets and one is theme & variations. The last movement has either a sonata form (op. 162) or a rondo form. Second, the key relationship between the movements is like that of the classical sonata form. The first and the last movement have the same key; the second movements is the relative key or has a mediant relationship with the first movement. Third, rhythm is used in repetitive and sequential forms, and the same rhythmic pattern often reappears in the other movements. Fourth, the sonata contains the variety and continuity or harmony 7th, 9th and altered chords-that reflects the colorful rosy picture of romanticism. Fifth, the melody, like many of Schubert's songs, is beautiful, full of lyricism and is a stepwise movement of legato singing. Most of all, this melody is singable in a harmonic texture.;본 연구는 1823년에 제작된 아르페지오네(Arpeggione)라는 악기를 위해 Schubert가 1824년에 작곡한 Arpeggione Sonata a단조에 관한 분석적 연구이다. F.Schubert는 L.V.Beethoven의 후기 창자시대와 같은시기에 작곡활동을 한 비엔나 출신의 작곡가로서, 그의 작품은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을 따르면서 그 위에 Schubert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화성을 사용함으로써 낭만주의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분석의 이론적 배경을 위해서 Schubert니 현악기를 위한 소나타의 전반적인 특징 즉 악장구성, 형식, 선율적 특징, 화성, 리듬, 조성등의 내용을 여러 문헌이나 악보를 통해서 종합해 보았으며, 아르페지오네에 관해서 살펴보고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의 형식 및 화성, 선율, 리듬, 구조면에서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그의 현악기를 위한 소나타 전 다섯곡은, 첫째, 악장수에 있어서 3악장(2개), 또는 4악장(3개)으로 되어 있고, 제 1악장은 모두 소나타형식, 제 2악장은 주로 3부형식, 4악장 소나타의 경우 제 3악장에 미뉴엣(2개)과 주제와 변주(1개), 마지막악장에는 론도 형식(4개)과 소나타 형식(1개)의 분포이다. 둘째, 각 악장간의 조성은 종래의 고전주의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제 1악장과 마지막 악장이 같은조이고, 제 2약장은 제 1악장 조성의 관계조 이거나 3도관계(mediant relationship)이다. 세째, 리듬은 일정한 형태의 리듬형이 반복형, 동형진행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한 악장의 리듬형이 다른 악장에서 다시 사용되기도 한다. 네째, 다양하면서 일관성있는 화음진행, 7화음, 9화음 및 여러 변화화음을 통하여 화음은 색채감 있게 연결되며, 이러한 차음진행과 함께 장·단조 조성의 교차, 급격하고 자유로운 전조 등은 낭만주의의 특징인 곡의 색채감을 부여하였다. 다섯째, 선율은 가곡의 영향을 받아 아름답고, 서정성이 풍부하고, 주로 순차진행 하는것이 많다. 또한 주된 선율 위주의 진행이 많으며 Homophonic한 구성이 대부분이다. 이상과 같이 Schubert는 고전주의 소나타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다양한 화성의 사용과 Schubert 고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보아, 고전주의 음악의 계승자이며, 동시에 낭만주의 음악의 선구자 역할을 한 음악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