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구성의 조형적 연구

Abstract

추상미술은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조형의 순수성 확립과 개성적 표현을 강조하는 새로운 ism들을 탄생시키고 현대의 특유한 표현형태로 전개되어왔다. 이러한 추상미술의 흐름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지의 영역인 內面的 世界를 탐구하는 것을 문제로 삼고 추상미술의 숙명적 과제라 볼 수 있는 감성적 성향의 서정적추상과 이지적 성향의 기하적추상의 커다란 흐름을 형성해 왔다. 화면에서 개성의 해방을 추구하던 서정추상은 1950년대의 추상표현주의의 활기차고 대담한것에 비하여 1970년대 와서 그 활력은 줄어들고 色·形 화면의 깊이가 최소한으로 감소되며 3차원적 깊이가 없어진 화면은 平面化가 된다. 한편, 이지적 기하적추상은 화면에서 장식성을 제거하고 형태를 가장 단순한 기하적 요소로 환원시키는데 Minimal Art, Monochrome등으로 이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순수조형회화를 바탕으로하여 기하적 구성에 의해 화면을 構造的으로 탐구하여 空間을 比例에 의한 면분활을 함으로 화면의 密度性과 작가의식을 投影한 내면 감정세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론적 기반으로는 내용적인 면에서 구성주의 추상주의자인 Antoine pevsner(1886∼1962)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자인 Mark Rothko(1903∼1970)의 명상세계를 연구하였으며 방법적인 면에서는 기하학적인 관계에 보다 규격화된 엄격한 조직적 작품을 시도한 Jack Tworkov(1900∼1982)와 Piet Mondrian(1944∼1972)의 순수조형론을 근거로 본인의 제작방법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작품의 분석을 통하여 작품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結符시키고 화면의 造形的연구와 表現技法의 可能性을 추구해 나가며 회화의 基本的 價値觀을 確立해 나가고자 한다.;With the begining of 20th century, abstract art has created the purity of plasticity and many new isms that emphasized the expressions, and has evolved with particular forms of modern expression. This current of abstract art had two kinds of attitudes in creating, the one was the lyrical abstraction that appealed to inner world of artist and the spontaneity, the other was the geometrical abstraction which stressed on the order and the harmony. The lyrical abstraction in 1950s was very violent and ivgorous, while in 1970s, this kind of abstraction was reduced to the bidimensional plane with colours and forms. The geometrical abstraction was linked with Minimal art and Monochrome etc., which eliminated the decoration and simplified forms in paintings. In this thesis, I would treat with the inner world of artist, studying the pure plastic painting and the structural composition of abstract painting. In theorefical approach, I made a study of the works of Antoine Pevsner(1886-1962) who was a constructivist, and Mark Rothko (1903-1970)'s speculative inner world. In technical approach, I would compare with and analyse the strictly organized works of Jack Tworkov (1900-1982), and the pure plasticity of Piet Mondrian (1944-1972). I intended to coincide theory with practice of my work, to search for the possibility of plastic purity and the way of expression, and to establish the fundamental value of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