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 Bach, L. v. Beethoven, F. Chopin, S. Prokofiev에 관한 연구

Abstract

This thesis contains an analysis of the musical form and style of the piano compositions that were presented in recital on October 12, 1988, in partial fulfilment of the requirements for the Degree of Master of Music with a major in Performance. The compositions presented are as follows: J. S. Bach's French Suite in G Major BWV816, L. V. Beethoven's Piano Sonata in C Major Op.53, F. Chopin's Piano Sonata in B Minor Op.58, and S. Prokofiev's Piano Sonata in A Minor, Op.28. Bach's French Suite in G Major, BWV816 consists of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Gavotte, Bourre´e, Loure, and Gigue. Each movement contains various dance rhythms and short modulations. The each movement is in binary form and has the same tonality. Beethoven's Piano Sonata, Op.53 is a Sonata from his second period. In the first movement, the tonal relation between the first theme and the second theme shows the 3rd relationship. The Rondo which has an introduction is in Rondo Sonata form. Chopin's Piano Sonata, Op.58 has a four-movement scheme. The first theme of exposition in the first movement is omitted in recapitulation. The Scherzo appears in the second movement rather than the third. With the use of melodic imitation, chromatic progression and improvised ornament, this Sonata reflects Chopin's musical characteristics very well. Prokofiev's Piano Sonata, Op.28 constitutes a one-movement scheme which has the strict classical Sonata structure. The rhythmical first theme arid the lyrical second theme require somewhat percussive technique in the performance. These four works constitute a presentation of four of the greatest composers from different periods. The study and performance of these works led to a greater perception of each period's style and the composer's characteristics in keyboard compositions.;본 논문은 필자의 석사과정 이수를 위한 졸업연주회(1988년 10월 12일)의 연주곡목인 J. S. Bach의 프랑스조곡 G장조 BWV 816, L. v. Beethoven의 Sonata C장조 Op. 53, F. Chopin의 Sonata B단조 Op. 58, S. Prokofiev의 Sonata A단조 Op. 28에 대한 배경 및 형식, 선율, 리듬, 화성을 분석 연구한 것이다. 바하의 프랑스조곡 G장조, BWV 816은 바로크조곡의 일반적인 악장 배열에 따라 Allemande-Courante-Sarabande-Optional Dance(Gavotte, Bourre´e, Loure) - Gigue의 순서로 되어 있다. 각 악장의 형식은 2부분 형식으로 ∥: A :∥: A' :∥ 또는 ∥: A :∥: BA' :∥로 되어 있고 조성은 동일한 G장조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의 쿠랑트는 이태리풍의 Corrente이며 지그는 프랑스풍의 지그로 나타난다. 베토벤의 Sonata C장조, Op. 53은 베토벤의 중기 Sonata에 포함되며 2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다. 1악장에서 제 1주제와 제 2주제는 3도의 조성관계를 나타내며, 서주부 이후에 등장하는 Rondo는 발전부가 두드러지는 Rondo Sonata의 형태를 취한다. 이 작품에서도 베토벤의 모티브(motive) 발전의 구축력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 작품은 주제의 리듬적, 음정적 요소를 주축으로 발전시킨 것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에 나타나는 긴 트릴, 빠른 악구, 긴 페달사용, 그리고 octave음계의 사용등은 어려운 기교를 요구한다. 쇼팽의 Sonata B단조, Op. 58은 고전시기 Sonata형식에 가까우면서 그 속에서 낭만적인 내용을 추구하고 있다. 단지, 1악장의 재현부에서 제 1주제가 생략된 것과 느린 악장이 2악장이 아닌 3악장에 놓인 점이 고전시기 Sonata형식과 다른 점이다.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선율 모방진행, 반음계사용, 즉흥적 장식음사용 등이 쇼팽의 음악적 스타일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프로코피에프의 Sonata A단조, Op.28은 단악장 Sonata 이지만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의 성격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고전시기 Sonata 형식을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재현부에서 제 1주제의 등장이 생략된 점이 고전시기 Sonata와 다르다. 율동적인 제 1주제와 서정적인 제 2주제가 반음계 진행을 바탕으로 타악기적 연주기법과 함께 변형 발전된다. 이 작품은 마치 베토벤의 모티브(motive) 발전 방식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도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양식인 고전주의, 혁신적 착상, 동적인 요소, 서정성, 익살적인 요소가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