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 벽화에 묘사된 복식조형의 미

Abstract

본 논문은 우리선조들이 지향했던 미적감각의 일면을 고분벽화에 회화로써 묘사된 복식을 분석해 봄으로써 그 당시의 조형감각이 복식을 통해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밝혀 우리옷의 아름다움을 찾아 보고자 노력했다. 벽화에 나타난 기본복식 또는 그들이 함께 입혀짐으로써 표현되는 미적특성은 그 복식들의 색, 비례, 선, 리듬, 균형, 무늬에 잘 나타나 있다. 여기 나타난 미적요소의 분석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렵지만 "기교부리지 않는 단순성" 에 그 특징이 있다고 말 할 수가 있겠다. 즉 최소의 요소를 포함한 조형체 안에서 필요로 하는 최대의 미적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은 현대조형의 측면에서도 높이 평가되어야 할 사실인 것이다. 따라서 전통계승측면에서의 재평가와 더불어 그러한 미적조형요소 들이 오늘날 우리생활을 통해 우리의 생활감각과 펀의에 적합하도록 재창조되어 기능적으로 생활화되는 것이 중요하다.;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tudy a dress and its ornaments drawn on a mural painting in the old mound that one side of a beauty sense aimed by our ancestors. And to catch the beauty of our garment, verified how modeling sense was represented through the dress and its ornaments in those days. The characteristics of artistics sense of dress and its ornaments or expression by putting them together shown in mural painting is well described in their color, proportion, rhythm, balance, line and pattern. Although it's not easy to analyze the artistics elements expressed here, the character can be said as "simplicity without manoeuvre," that is, the fact that the most of the artistics effect needed has been manifested from mural painting which includes the least elements should be highly extimated. Therefore, in addition to the re-evaluation in the aspect of succession of tradition, it's important to re-create such artistics elements of mural painting into the ones conformed to our sense and comfort of today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