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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宋ㆍ金代 裝飾古墳 硏究

Title
北宋ㆍ金代 裝飾古墳 硏究
Other Titles
Studies on the Decorated Tombs in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Authors
지민경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홍남
Abstract
北宋ㆍ金代의 裝飾古墳(壁畵墓, 磚雕墓)이 발굴, 보고 된 역사는 비교적 짧 으나, 지금까지 역사적 신자료로서 주목할 만 한 상당한 수의 고분이 발굴되었다. 그러나 平民의 墓가 대부분인 북송ㆍ금대의 장식고분은 지금까지 고대 皇室墓나 貴族墓의 거대한 規模와 화려한 副葬品 및 벽화에 가려져, 대체로 실측 자료가 간략하게 서술되는 정도로 밖에 다루어지지 못했다. 본 논문이 대상으로 하는 북송ㆍ금대의 장식고분은 이전 시기에는 보이지 않던 많은 특징들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북송부터 금대에 걸쳐 일어난 사회 제반의 변화가 묘장제도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북송ㆍ금대 장식고분은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연구가치가 높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시대 반영물로서 북송ㆍ금대 벽화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전에 회화사적 범주 내에서만 다루어져 왔던 장식고분들을 사회문화사적 맥락에서 연구하고자 하였다. 북송대는 정치적으로는 貴族社會에서 門閥士大夫社會로의 전환기이며, 경제적으로는 수도를 중심으로 상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비록 이 때는 이민족이 끊임없이 대립하고 국경의 변화가 잦아,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였으나 封建制度가 붕괴되고 商業制度의 발달로 사회 계층 전반에 富가 축적되면서, 民間文化가 발달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이 시기에 민간에서 화려한 벽화묘가 대량으로 築造되었다는 것은 도시를 중심으로 한 중국 북방 지역의 내에서 신문화가 발달했음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북송ㆍ금대 장식고분에 나타나는 세 가지 주제인 二十四孝子故事圖, 樂舞ㆍ雜劇圖, 內宅圖와 고분 내 표현된 공간 개념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북송ㆍ금대 장식고분에서 특징적으로 표현되었는데, 이전시기에서 변화된 미술과 문화의 발달상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선 고분 내에서 효자고사도들이 건축 그림의 일부로 표현되어 있음을 주목해 보았다. 이와 더불어 실증 자료의 분석을 통해 효자고사도 주제가 단순히 고분 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실제 當代 건축물에서도 磚雕나 木雕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민간의 장식고분에 반영된 효자도는 당시 널리 인식되고 있는 사회 윤리적 내러티브가 일종의 공공 미술인 건축에 표현되고 이러한 건축적 관습이 묘실 건축에도 이루어진 것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북송ㆍ금대 장식고분에 나타나는 악무ㆍ잡극도는 고대부터 묘장미술 주제로 존재해 왔던 奏樂圖나 百戱圖와 의미상 유사성을 갖고 있지만 표현에 있어서는 관습적 반복이 아닌, 당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제례음악이 중심이 되던 고대의 주악이나 종합예술의 백희 장면은 唐代로 오면서 歌舞나 技藝 등이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표현된다. 북송대에 이르면 요대 벽화에 이어 俗樂을 연주하는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樂團이 등장하고 금대에는 樂舞의 주제가 민간 무용의 장면이나 잡극의 장면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은 송대 민간 문화의 발달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송대에 경제적 부흥으로 민간계층의 문화 향유력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발달한 당시의 공연문화가 장식고분의 내용으로 들어가면서 기존의 유사한 기능을 하고 있던 주제를 대체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내택도는 묘주부부의 생활모습과 기타 가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표현한 제 주제를 통칭하는 것이다. 묘주부부의 宴飮의 모습과 기타 생활모습으로부터 당시 부호 계층에서 선호되었던 향유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비록 이전 시기부터 가내 생활 모습은 표현되어 왔지만, 당시 풍습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평민 신분 묘주의 일상생활을 나타내는 장면은 북송ㆍ금대에 와서야 나타나는 특징적인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북송ㆍ금대 장식고분에서 내택도와 연결해서 보아야 할 것은 묘실 내 조성된 空間과 그 안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행동은 과연 무엇을 나타내는가 하는 것이었다. 송대 이전의 벽화들에서 나타난 엄숙한 제례장면이나 영원한 삶을 위해 떠나는 여행 등을 통해 나타난 敍事的 空間과는 달리, 북송ㆍ금대의 민간묘에서는 현세적인 공간 속 지상의 인물들의 행위가 묘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송ㆍ금대묘는 六角ㆍ八角 平面의 單室墓의 벽을 區劃하고 여기에 각기 다른 장면을 그려 넣거나 四合院 형식 묘실내로 옮겨 놓음으로서 3차원의 공간을 표현하려 하였는데 이로써 죽음 이전의 삶을 잇기 위한 또 다른 ‘현실’이 효과적으로 구현되었다. 이와 같이 북송ㆍ금대 장식고분에서 나타난 상상의 공간이 아닌 이상적 현세공간의 설정은 사후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묘장미술의 흐름일 수도 있으나, 당시 시대상황과 관련하여 묘실 축조 및 사용의 주체가 관직이 없는 평민이었다는 점도 북송․금대 묘장미술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북송․금대 장식고분에 나타난 새로운 주제와 표현 방법은 당시의 민간예술과 연계하여 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시대를 이어 내려오는 관습의 예술이라는 묘장미술에 대한 기존의 정의에서는 위와 같은 장식고분의 특징들이 간과되기 쉽다. 비록 북송ㆍ금대 민간묘에 나타나는 많은 주제들의 기원이 송대 이전의 묘장 미술에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표현 방법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엄격하고 고착적인 묘장미술일지라도, 이 또한 여전히 다른 장르와 상호 관계 속에 놓여 있으며 시대를 반영하는 시각예술의 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The excavation of the wall-decorated tombs of Northern Song(北宋) and Jin(金) Dynasties has begun recently, but a large number of tombs are being found continuously. Although they are valuable research materials, they have not been dealt in detail nor thoroughly researched because they are considered relatively less important than grandiose mausoleums and their splendid burial goods of the former times. The decorated tombs of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show many noticeable and unique characteristics that reflect the social changes of their eras. Regarding the tombs as visual reflects of the phases of the times, this thesis is written in social historical perspective rather than those frequent pictorial views of other researches. Northern Song dynasty was a political transitional stage in accordance with collapse of the aristocratic society. At the same time it experienced the rapid growth of wealth by the economic development. These advanced social conditions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popular cultures despite the instability of the society caused by constant confrontations among races. The main subject of constructing the mural or brick relief-tombs was the common people without the tiles under governmental control. This can be differentiated from the tombs built by aristocrats of former times. For those reasons, this thesis considers most of the tendenciesfound in the decorated tombs of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to be caused by the development of new popular cultures of the north China of that time. This thesis focuses on three motives- twenty-four filial stories(二十四孝子故事圖), scenes of dancing to music(樂舞圖) and performing drama(雜劇圖)- on the murals and brick reliefs. In addition, it seeks to analyze the meaning of "realistic-represented space" in tombs. These motifs and characteristics of inner-space of tombs represent the social changes and development in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The filial stories portrayed in murals and brick-reliefs of tombswere patterned for a decorative purpose of the structure. It is noted that it had little, if any, ritual intention, which have been naturally embedded in funerary arts of earlier times. Besides, the same filial story-motifs were found in the decoration of the actual constructions on the ground as well. As verified and supported by the literatures like Yingzaofashi(營造法式), the filial story-motifs were established through the process that common social ethics and related narratives were visualized and then applied on the architectures as a decoration. It is supposed that the murals and brick-reliefs of the tombs originate from this architectural custom. The scenes of dancing to music and performing drama that are shown in the decorated tombs of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have similarities to the scenes of playing music(奏樂圖) and a hundred plays(百戱圖) in funerary arts of former times. Nonetheless, the icons were not in conformity with the representational custom, but existed as a real reflection of the actual performing cultures at that time. Ancient scenes of playing music in funerary arts that put emphasis on depicting a part of rituals and the scenes of a hundred plays, which is ancient unspecialized synthetic art, began change in Northern Song dynasty. All these grave scenes were altered to enjoyable secular scenes that happened casually in the towns, on the streets, and at home. Through these, it is concluded that reflecting advanced popular culture on the murals and brick-reliefs, the traditional motifs that had similar meanings were replaced by popular motifs. The last motif that this thesis focuses on is "the scenes of lives at home(內宅圖)." These include various affairs that can happen in domestic environments. From the scenes of feast for a dead couple, rearing children and so forth, real lives of the bourgeoisie class of that time are to be understood. A non-aristocratic man's life had not been represented in funerary arts until Song dynasty. This appearance is related to the change of the subject that constructed the decorated tombs. What should be connected to the scenes of lives at home is the space, which is embodied in the tombs and the behaviors conducted by the people on the murals and brick-reliefs. Unlike the descriptive ritual scenes and the inner-space of the tombs for them in previous times, in Northern Song and Jin period, daily routine of people's lives were depicted on the murals and brick-reliefs as well as the inner space was formed for such routines. Hexagonal or octagonal plan according to the separated walls of the tombs are suitable to embody the various domestic scenes. Furthermore, even imitating the structure of quadrangles(Siheyuan, 四合院) to form the space, three-dimensional realistic space for continuing one's lifetime had been constructed. The fact that idealistic real spaces in tombs were established in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can be understood by a natural change of the funerary arts according to the changes n the viewsregarding the after-death. It is true that a lot of motifs are originated from ancient funerary arts but in Northern Song period, details and representations changed radically in accordance with the social changes. In a general pictorial perspective, those features can be neglected simply. The socio-historical approach to the decorated tombs makes it possible to comprehend that even a rigid and unchangeable funerary art is one of the independent visual art genres, which can change and interpreted in the social context. The decorated tombs of Northern Song and Jin dynasties as a part of funerary arts are valuable evidence in this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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