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스트리에 표현되는 질감에 대하여

Abstract

실용적인 목적에서 발생하게 된 타피스트리는 인간 문화 발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려는 예술가들에 의해서 그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한 수단이 되어 왔다. 또한 현대 미술속에서 차차 독립적인 위치를 차지하면서 순수 예술의 한 분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섬유 예술이라는 넓은 개념의 영역을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인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타피스트리는 그 시대의 사회적 환경속에서 당시의 미술 사조나 경향을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회화와도 깊은 연관성과 유사성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타피스트리는 회화와는 달리 다양한 질감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시각적 질감과 촉각적 질감을 공유하는 타피스트리의 미적인 특성과 또 이에 영향을 주게 되는 요소에 대해 연구하여 실제 작품 제작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The tapestry originated from practical use, having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development of human culture, has been one instrument representing inner world of artists who has consistently made an effort to pursue new things. In addition, it has occupied an independent position in modern art world, recently developed into one field of the purism and constituted broader realm called art fabric. Such a tapestry, which has been developed with human history, often reflects the trend or tendency within social environment of the age because, it also does take deep relationship and similarity with pictorial art. However, this tapestry takes a aesthetic characteristic having various textures other than pictorial aft. This study examines the aesthetic characteristic of tapestry sharing with visual texture and tactile one, and factors affecting to them, and then has proved of great help to artistic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