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스트리의 조형요소의 표현과정에 대하여

Abstract

인류의 발생과 더불어 발전해 온 타피스트리는 현대에 이르러 섬유예술로서의 독창적인 조형성을 갖추게 되었다. 1870년대에 영국의 William Morris(1834∼96)에 의해 제작된 타피스트리로 부터 시작하여 좀 더 현대적 의미가 부여되는 데는 20세기 초 바우하우스운동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회화, 조각, 건축등 조형예술의 범위가 확장되면서 타피스트리는 단순한 벽장식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순수한 예술분야의 창작활동으로서 그 예술적 다양성을 함께 하고 있다. 이제 현대 타피스트리는 다른 조형예술 분야 속에서 공예의 차원을 넘어서 미의 본질적인 요소를 지각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생을 영위하는 가운데 이러한 조형활동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언제 어디에서나 인간은 자연미를 동경하고 자연으로부터 받은 감동적인 이미지를 구체화 하려는 조형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연 본래가 지니고 있는 형태와 그 속에 감추어진 질서를 찾아내어 확인하고 표현해 나아가는 구성과정에서 이루어진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자연에서 보고 느낀 미적체험을 통하여 어떻게 형을 단순화시켜 나아가며 또한 그 본질을 보다 선명하게 표출하는 과정을 연구하여 실제 작품제작의 기반이 되도록 하였다.;Tapestry with the other sphere of art, over the dimension of functional industrial design, has showed the diversity of fiber arts. In this thesis, out of the hope to help to understand Tapestry and to make a good performance, I have studied molding factors and expressing process of Tapestry. The expressing process of Tapestry could simplify through aesthetic experiences, the thing which was felt in the nature and that express only the image. The image contains symbolic meanings according to the emotion or thought of individual. And the expression of image can be varied by the interpretations of the artist himself. Therefore, I will concreate the stream of tender coloration and profound moldering world in the plain were by expressing sea image symbolically. In this expression of Tapestry, although material and technic are important factors, especially it is important for the artist to express the internal world powerfully. I could feel through the process of making performances that the particular nature of texture marked it able to express from heavy feeling to soft feeling and that the richness of coloration soaked the outside and inside of perform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