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훈육방법과 아동의 감정이입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aternal disciplinary techniques and children's empathy on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This study was also intended to examine whethe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6-year-old girls and 8-year-old girls in terms of their e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and whether there was the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maternal disciplinary techniques and children's empathy. For this purpose, 95 dyads who are composed of 43 kindergarten and 52 second grade in elementary school girls and their mothers were investigated. The questionaires about maternal disciplinary techniques were distributed to children's mothers and children were individually assessed their e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by an experimenter. Maternal disciplinary techniques were assessed by presenting mothers with instances of a child's misbehavior asking them to designate how they would like to react. And children were interviewed their feelings after observing the picture stories depicting other children. Children were also put into situations in whish they had opportunities to donate some caramels for poor children. For data analysis, t-test, pearson's r, and Cronbach's alpha for reliability were performed.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age groups in terms of children's empathy. 2.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age groups in terms of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both in the amount of caramels donated and in the developmental level of prosocial behavior. 3. Maternal use of the induction both other-oriented and self-oriente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children's empathy, But no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maternal power assertive disciplinary technique and children's empathy. 4. Maternal use of the induction both other-oriented and self-oriente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But no relationship was found between maternal power assertive disciplinary technique and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5. Children's empathy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prosocial behavior. The results strongly support that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can be improved in which mothers use induction as their disciplinary technique and children develop their empathic abilities.;본 논문에서는 어머니의 훈육방법과 아동의 감정이입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또한 아동의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행동 각각에 대해 연령집단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어머니의 훈육방법과 아동의 감정이입간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43명의 유치원 여아와 52명의 국민학교 2학년 여아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로서 95쌍이었다. 어머니의 훈육방법 질문지는 아동의 가정으로 배부되었고 아동의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행동은 실험자에 의해 개별적으로 측정되었다. 첫째, 어머니의 훈육방법은 아동이 저지를 수 있는 가상적인 위반상황에서 어머니가 대하는 훈육방법으로서 둘째, 아동의 감정이입은 다른 아동이 처한 상황에 대한 그림이야기를 통한 아동의 반응으로서 셋째, 친사회적 행동은 아동으로 하여금 불쌍한 아이를 위해 캐러맬을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상황의 제시로서 각각 측정되었다. 분석기법으로는 T검증,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검증 및 신뢰도로서 Cronbach의 α를 사용하였다. 중요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아동의 감정이입은 연령집단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서 8세아동의 감정이입점수가 6세아동의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2.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은 기부한 캐러맬의 갯수와 친사회적 행동발달단계 모두에서 8세의 아동이 6세의 아동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3. 어머니가 타인지향귀납과 자기지향귀납의 훈육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동의 감정이입과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권력단언의 훈육방법은 감정입과 관련되지 않았다. 4. 어머니가 타인지향귀납과 자기지향귀납의 훈육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과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권력단언의 훈육방법은 친사회적 행동과 관련되지 않았다. 5. 아동의 감정이입은 친사회적 행동과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아동의 친사회적 행동은 첫째, 어머니가 아동을 귀납적 훈육방법으로 대할 때 둘째, 아동이 감정이입능력을 발달시킬 때 격려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