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조직을 응용한 타피스트리

Abstract

It seems that the history of fiber is very long judging from the fact that fiber for clothes has been developed with the beginning of human history. Fiber which has been used for clothes is used in arts as a good material. Fabric art has common coherence with the main stream of modern arts and shares their artistic variety. Whether fabric art is an art or a technique has been argued for a long time. This argument began in eighteen century when the field of art was classified. It was due to the fact that tapestry and weaving expanded since Duchamp were not included in arts. But from the late seventies many people have pursued the purity of fabric art, so modern fabric art became a field of pure arts with the infinite possibility. The modern history of fabric art began since William Morris' tapestry which was made in 1870. This work placed fabric art on the firm basic. Since then, tapestry has been developed continuously and its range of expression has been expanded into type of soft structure filling the plane and three dimensional space. In this thesis I researched the basic theory of tapestry and its purity as art and tried works on this. In conclusion I tried to express my artistic world by introducing the basic plane and applying pure basic technique of tapestry composition;인류가 시작되면서 의, 식, 주의 필요성에 의해 의생활을 위한 섬유가 발달된 것으로 보아 섬유의 역사는 매우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의생활만을 위해 존재하여 오던 섬유가 오늘날에 와서는 예술분야에까지 활용되어 현대 예술의 좋은 재료의 역활을 하고 있다. 섬유예술은 현대미술의 주류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그 예술적인 다양성을 함께하고 있다. 섬유예술이 예술이냐, 기술이냐 하는 논쟁은 오래 전부터 논란되어 왔는데 이것은 예술의 여러 분야들이 엄밀하게 분리된 18세기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논쟁은 뒤샹(Duchamp)이후에 그 범위가 넓어진 타피스트리(Tapestry)와 위빙 (Weaving)을 예술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70년대 후반부터 많은 사람들이 섬유예술에 있어서 순수성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현대 섬유예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순수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이러한 섬유예술의 현대사는 1870년대 영국의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에 의해 제작된 타피스트리(Tapestry)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는 섬유예술에 있어서 타피스트리의 위치를 확고히 해 주고 있다. 타피스트리는 그 이후 계속 발전하여 현재는 섬유예술의 한 분야로써, 평면은 물론 3차원의 공간을 채워주는 소프트스컬프츄어(Soft Sculpture)형태로 그 표현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본 논문은 타피스트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연구함과 함께 실용성보다는 순수예술로서의 타피스트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제작을 시도하였다. 타피스트리가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제작과정에서 타피스트리 원래의 순수한 기본 기술을 응용하였으며, 가장 기초적인 평면구도를 작품에 도입하여 본인 자신의 예술세계를 시도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