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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감성에 근거한 복식디자인 연구

Title
음악적 감성에 근거한 복식디자인 연구
Authors
정애리
Issue Date
2002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자인학부복식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혜연
Abstract
This study has combined the auditory language, "Music" with the visual language of "Art" to suggest a wider view on art. Here, the human sensitivity has been put into experimentation with a synesthetic background combining art with music. The imagery created by jazz music has used as a motif for fashion design. In order to translate jazz music into a certain sensitive imagery, synesthetic concepts and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auditory and visual senses have been examined. Furthermore, background research and examples on artists who used sound for visual imagery have been studied for information. The study chooses to base its research on jazz music because in comparison to other music genres jazz remains with the public even with the changes of time. Furthermore, it best reflects the social, cultural and economical state of a given period. Therefore it is very similar to fashion. Also jazz has always been used extensively in other art genres such as literature, theater, dance and painting. The first people to play jazz were African Americans in the 17the century. This type of music was originally known as "Call-Response". It became popular in the 1920's in New Orleans, America. Young people began to dance in the Swing-Jazz period and moves up to present day. Therefore the study includes Swing(1930's), Behop(1940's), Cool Jazz(1950's), Bossa-Nova(1960's), Fusion Jazz(1970'2 to 1980's) and Acic Jazz(1990's to present day.) The scores have been carefully selected after interviewing jazz specialists. A questionnaire was conducted using the Semantic Differential Method to research ton the sensual structure in jazz. To translate the eight jazz score into visual images, sixteen images were firstly created for the questionnaire. Furthermore, adjectives which best describe the music were added in addition to color, form and texture. Finally eighteen adjectives were selected for the Semantic Differential Language. The adjectives selected through the questionnaire were analyzed through a seven point scale. With the results given by this scale eight pieces of work were produced. The study has experimented in translating sound into visual effect in a synesthetic expression using jazz music. This attempt created infinite possibilities in art.;본 논문은 청각언어인 '음악'과 시각언어인 '미술'을 결합하여 보다 폭넓은 예술영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청각과 시각이라는 공감각(共感覺)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성에 접근하여 재즈(Jazz)의 음악적 이미지를 복식디자인의 모티브로 활용하였다. 재즈의 음악적 감성이미지를 복식디자인에 적용시키기 위하여 공감각의 개념 및 청각과 시각의 상호연관성을 고찰하고, 공감각적 표현에 근거하여 음악적 감성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이론적인 근거 및 구체적인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본 논문의 연구주제로 다양한 음악 장르 중 재즈를 선택한 이유는 재즈가 다른 어떤 음악 장르보다 시대, 사회, 문화, 경제적인 흐름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대중과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패션과 그 특성이 매우 유사하다는 데 있다. 또한 재즈는 음악 뿐 아니라 문학, 패션, 연극, 무용, 미술 등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창작활동의 모티브가 되어왔는데, 이것은 재즈가 본 연구의 대상으로서 가치를 갖는 근원이 된다. 재즈의 기원은 콜-리스폰스(Call-Response)라는 재즈적 연주형태의 기본 틀을 갖춘 17C 흑인 영가에서 찾을 수 있으며, 1920년대 미국 뉴올리언즈를 기점으로 하여 재즈댄스의 형태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정된 총 8곡의 재즈 곡은 재즈가 본격적으로 뚜렷한 장르적 특성을 갖추기 시작했던 1930년 스윙재즈(Swing Jazz)시기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거듭하며 변화한 장르-스윙(Swing-1930년대), 비밥(Bebop -1940년대), 쿨재즈(Cool Jazz-1950년대), 보사노바(Bossa-Nova-1960년대), 퓨전재즈(Fusion Jazz-1970~1980년대), 애시드재즈(Acid Jazz-1990~현재)-별 대표 곡들이 재즈 전문서적 참고, 재즈 관련 인터넷 웹 사이트 검색 및 재즈전문가의 조언 등을 근거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감성자체가 정성적이기 때문에 정량적인 측정 및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감성공학>의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복식디자인으로의 보다 객관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재즈의 감성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의미분별척도법( SD: Semantic Differential Method)을 이용하는 설문조사법을 채택하였다. 우선적으로 선정된 장르별 재즈 8곡의 이미지를 시각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16개의 이미지 맵을 구성하여 설문조사에 추가하였으며, 재즈의 개별 곡 이미지를 전달하는 형용사, 복식디자인의 조형요소로서 색채, 재질, 형태 등을 결정하는 형용사들을 수집하여 최종적으로 18쌍의 형용사 즉, SD언어를 추출하였다. 설문내용은 재즈 곡 개별에 대한 시각 이미지 적용과 7점 척도법에 근거한 추출형용사 어휘의 평가로 구성된다. 설문결과는 컴퓨터 통계 프로그램인 SAS를 이용하였는데, 응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시각이미지와 형용사 어휘에 대한 7점 척도 평가 결과에 의해 유의성을 가진 평균±표준편차의 범위(평균 5.6 이상~2.5 이하)에 해당하는 형용사의 이미지를 종합하여 재즈 곡 개별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그 분석결과에 따라 복식디자인을 전개하고, 총 8작품을 제작하였다. 제작된 8개의 복식디자인 작품들은 설문분석의 결과뿐만 아니라 재즈 연주자 및 재즈 애호가들의 옷차림이 하나의 사회적인 현상으로서 자연스럽게 패션의 흐름에 반영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제작되었다. 이에 복식디자인은 재즈와 재즈댄스, 재즈와 무대공연이라는 문화현상을 접목시켜 기본적으로 무대의상의 형태 즉 밀착된 형태의 상의와 부풀린 형태로 율동미를 부각시키는 하의의 투피스, 이브닝 드레스와 겉옷에 그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음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하고자 하는 연구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재즈 고유의 음악적 흐름을 살릴 수 있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재즈에 담긴 자유로운 내적 이미지와 음악적인 리듬감을 최대한 조화롭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공감각적 표현에 근거하여 재즈의 음악적 언어를 복식디자인이라는 시각적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것의 가능성을 실험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복식디자인의 모티브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영역을 확인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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