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뇌실내출혈에 관한 연구

Abstract

신생아의 뇌실내출혈은 특히 미숙아에서 높은 사망률과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중추신경계의 병변 중의 하나이다. 최근 전산화 단층촬영술(computed tomography)의 발달로 두개강내 병변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어 뇌실내출혈의 조기 발견과 이에 따른 합병증의 진단 및 치료에 지침이 되며 추적 관찰 및 예후 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저자는 1984년 3월부터 1985년 8월까지 이화대학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미숙아 중에서 전산화 단층촬영상에 의하여 뇌실내출혈로 진단된 23예를 관찰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체 미숙아 중에서 뇌실내출혈의 발생빈도는 13.8%이었으며, 특히 출생시 체중이 1.50 ㎏ 이하이고 재태연령이 28주 이하인 미숙아에서는 42.2 %의 발생빈도를 보였다. 2. 미숙아 뇌실내출혈은 대부분이 생후 2일 이내에 발생하였다. 3. 미숙아 뇌실내출혈의 정도를 보면 grade Ⅰ이 8예, grade Ⅱ가 7예, grade Ⅲ가 2예, grade Ⅳ가 6예이었다. 4. 미숙아 뇌실내출혈의 예후를 보면 뇌실내출혈의 전체사망률은 34.8%이었으며, 각 grade별로는 grade Ⅰ이 모두 생존하였고 grade Ⅱ의 사망률은 28.6%이었다. 생존아 중 추적 관찰이 가능한 8예에서 피하수증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Ⅰ예에서 경한 근력저하 이외에는 정상 소견을 보였다. 5. 미숙아 뇌실내출혈의 진단에 중요한 임상소견은 활동성 및 근육긴장력의 변화, 비정상적인 호흡, 혈색소의 감소, 저혈압, 경련과 체온의 불안정 등이었다. 6. 미숙아 뇌실내출혈의 위험인자는 재태연령이 32주 이하이거나 출생시 체중이 1.50㎏ 이하, 질식, 인공소생술, 초자질막증, 무호흡, 미만성 혈관내 응고, 응고 장애, 저산소증, 탄산과잉 및 산성증 등이었다. 7. 6예에서 시행한 부검의 육안표본상의 두개강내 출혈부위와 전산화 단층촬영상의 출혈부위가 일치하였다.;Intraventricular hemorrhag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neurologic lesion of the premature neonates. Total 23 cases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were studied prospectively from March, 1984 to August, 1985, and their medical records were analyz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incidence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was 13.8%, and that of premature neonate bon weighing less than 1.50kg and at less than 28 weeks' gestation was 42.2%. 2. The onset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was within the first two days of life in 78.2%. 3. The grades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were grade Ⅰ in 8 cases, grade Ⅱ in 7 cases, grade Ⅲ in 2 cases, and grade IV in 6 cases. 4. The mortality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was 34.8%, and was 0% for grade Ⅰ, 28.6% for grade Ⅱ, 100% for grade Ⅲ, and 66.7% for grade Ⅳ. On follow up of 8 cases among 15 surviving infants, hemorrhage was resorbed and hydrocephalus didn't developed on computed tomography, and neurologic findings were normal except 1 case with mild hypotonia. 5. The clinical findings of intraventricular hemorrhage were change of activity or muscle tone, abnormal respiration, decrease of hematocrit more than 10%, hypotension, seizure, and temperature instability in frequency. 6. The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intraventilcular hemorrhage were gestational age less than 32 weeks, birth weight less than 1.50kg, asphyxia, resuscitation, hyaline membrane disease, apnea, disseminated intravasucular coagulopathy, coagulation abnormality, hypoxia, hypercarbia, acidosis, continuous postive airway pressure, and ventilator. 7. At autopsy, the locations of intracranial hemorrhage were consistent with those by computed to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