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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입원과 관련된 청소년 환자의 분리(分離) 경험

Title
정신병동 입원과 관련된 청소년 환자의 분리(分離) 경험
Authors
노춘희
Issue Date
1992
Department/Major
대학원 간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
Abstract
인간은 환경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하여 창조적으로 건강을 선택하는 경험의 주체이다. 인간의 경험은 하나의 건강과정이자 되어감(becoming)의 과정이다. 간호연구를 통하여 산출된 간호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체가 점차 요구됨에 따라 인간의 경험과 경험에 따르는 주관적인 정서, 지각, 의미 등은 현대 간호의 주요 탐구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건강-질환이라는 상황적인 맥락에서 겪게 되는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들 중 자율성과 의존성의 갈등 가운데 기존 체계와 분리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정신병동 입원과 관련된 분리경험의 구조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병동 입원과 관련된 청소년 환자의 분리경험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며 확인된 분리경험의 구조와 Human Becoming이론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한 이론적 기틀은 Parse의 Human Becoming이론이며, 연구방법에 있어서는 연구참여자의 경험과 지각, 정서를 그대로 유용한 자료로서 수용하는 질적 연구전통이 본 연구주제를 탐색하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평가하고 질적 연구방법 가운데 Parse의 Human Becoming 연구방법론을 따랐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회에 걸칠 사전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문헌 고찰을 통하여 분리개념을 분석함으로써 분리개념을 정의하는 첫번째 과정과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면담을 통해 분리경험에 관련된 자료를 얻고 이를 근거이론방법으로 분석하는 두 번째 과정을 거쳤다. 사전 연구결과 간호실무에 유용한 지식을 산출하기 위하여 임상에서 대상자를 선택하여 연구자와 참여자가 라포가 형성된 상태에서 면담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됨에 따라 정신병동에 입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본 연구를 고안하였다. 본 연구기간은 1991년 3월부터 1992년 4월 20일까지로서 소도시의 대학부속 일종합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기간동안 연구에 참여하기로 수락한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총 26회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자료의 수집은 이론적인 표집에 따라 포화되었을 때 중단하였다. 연구자와 참여자의「나와 너」관계 과정(dialogical engagement)을 통하여 관찰기록과 녹음의 형태로 얻어진 자료는 참여자의 언어에서 추출하고 연구자의 언어로 종합하는(extraction-synthesis) 분석과정에 들어갔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분리경험의 구조가 확인되었다. 분리경험의 구조 1.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표현한다. 분리경험의 구조 2. 물리적으로 분리, 정서적으로 더욱 밀착된다. 분리경험의 구조 3. 인간관과 세계관이 바뀌면서 환경변화를 시도한다. 분리경험의 구조 4. 관계성 내에서 자아에 대한 이해가 증가한다. 분리경험의 구조 5. 행동제한에 대응하여 치열하게 싸운다. 분리경험의 구조 6.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동하는데 가치를 둔다. 수집된 자료와 분석된 자료에 대하여 신뢰성과 감사가능성, 적합성 및 중립성 등 질적 연구평가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였다. 질적 연구방법 자체가 지니는 적합성과 중립성이 확인되었고 신뢰성과 감사가능성에 있어서 88.5%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평가를 마친 분리경험 구조들은 추상화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통합되었다(structural integration). : 1.“분리” 경험은 분리 ? 연결의 연속선 상에서 이동하면서 현실을 구체화하고 세계관을 확대시키는 경험이다. 2.“분리”경험은 기존 환경장에 저항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가운데 인간관계가 증가하는 경험이다. 구조적으로 통합된 분리경험은 Human Becoming 이론의 개념을 통해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conceptual interpretation). : 분리는 가치가 노출 ?은폐되므로서 가능성을 실현하고 연결 ? 분리의 언어화를 통해 변형시켜나가는 과정이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기존문헌과 이론적인 기틀에 따라 논의했을 때 청소년의 분리경험은 외상적이고 부정적인 경험이라고 말할 수 없는 서로 상반된 측면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삶의 단일체로서 환경과의 공동참여를 통해 경험되는 건강과정으로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인간의 다양한 경험 중에 정신병동 입원과 관련된 청소년의 분리경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이에 인간의 삶의 질과 성장에 관심을 갖는 간호학문분야에서 다른 연령층의 분리경험 또는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인 사별, 실직, 임종 등을 확인하는 추후연구를 실시함으로써 간호실무의 토대를 마련할 것을 제언하는 바이다. ; Separation is a universal human health experience. Human beings living the paradoxical unity of separating-connecting cocreate rhythmical patterns of relating in open exchange with the univer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structure of lived experience of separation of adolescents upon being admitted to psychiatric unit. The research question was “what is the structure of the separation experience of adolescent on being admitted to a psychiatric ward?”. The concept of separation was developed by a concept analysis (Walker, Avant) and by Grounded theory Methodology through interviewing patients and their families. The theory guiding this study was Parse’s Human Becoming theory of nursing and the methodology was Parse’s research methodology (Parse, 1987: Parse, 1992). The study was conducted from March 31, 1991 to April 20, 1992. Research participants were selected from among adolescents admitted to the psychiatric ward of a general hospital in a provincial capital in Korea. Following the Human Becoming research methodology through Dialogical Engagement between the nurse-investigator and the participant, the taped records of the dialogical engagements were transcribed. Sampling was discontinued when the data were theoretically saturated. The data were analyzed by extraction-synthesis. Six structures of the separation experience were identified. 1. Separating is expressed verbally and non-verbally all-at-once as the past, present, and the not-yet. 2. Separating is experienced physically and connecting is experienced emotionally. 3. Separating promotes the transformation of the environment through a changing view of the world and human beings. 4. Separating increases understanding of the self within human relationships. 5. Separating is struggling powerfully with external forces. 6. Separating is valuing action chosen by oneself. These structures were integrated conceptually as follows; 1. The lived experience of separation is expanding one’s worldview and specifying reality in a paradoxical unity of separating-connecting. 2. The lived experience of separation is widening human relationships and seeking freedom while pushing against the existing environment. The conceptual interpretation through Parse’s Human Becoming theory is stated as: Separation becomes transforming through the languaging of connecting-separating toward powering with the revealing-concealing of valuing. This study contributed to nurses’ understanding of the live experience of separation lived by the young person admitted to a psychiatric treatment unit. Implications for nursing theory and its development, nursing research, education and practice were discussed. Further research with other persons and families experiencing separation in other situations using Parse’s Human Becoming theory of Nursing, research methodology and practice methodology were recomm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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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간호과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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