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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회적 지지체계가 아동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itle
부모의 사회적 지지체계가 아동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uthors
성영혜
Issue Date
1992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사업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
Degree
Doctor
Advisors
이정숙
Abstract
20세기에 와서 산업화 및 도시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인간의 사회적 부적응 행동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 환경의 변화가 가족 구조에 변화를 초래하게 됨에 따라 아동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외의 사회적 지지망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게 되었다. 현재까지는 아동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모 변인에 대한 일방적인 연구가 지배적인 관점이었다. 그러나 아동은 항상 부모, 친척, 이웃, 친구와의 관계망 속에서 그들로부터 때로는 직접적인, 때로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 발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사회적 영향은 아동발달연구에서 사실상 인식되지 못한 상태였다. 1970년대 인간발달에 관심을 갖고 있던 Hetherington, Cox, Leiws, Garnarino 등의 연구자들에 의해 아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잇는 요인으로 부모 이외의 변인에 대한 심리사회학적 연구가 시작되면서 사회적 지지와 아동행동과의 관계 연구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실제연구는 전무한 상태이며 Cochran이 [Child Development and Personal Social Networks]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었다. 사회적 유대와 지지가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Berkman과 Syme은 사회 및 지역사회의 유대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일수록 사회적 접촉도가 빈번한 사람들에 비해 9년 동안 두배 이상의 사망률을 기록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사망률의 증가가 사회적 연계성의 감소와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보다 친밀한 부부간의 유대, 친구 및 친척과의 잦은 접촉은 낮은 사망률과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양육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만성질환아나 장애아 그리고 학대아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아동의 문제성에 대한 부모의 지각은 아동의 실제능력에 대한 지각이라기 보다는 부모의 개인적인 스트레스에 기인한다고 많은 연구들이 지적하고 있다. MCGillicuddy-Delisi는 자녀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녀의 성장 발육과 그에 따른 기대와 인식에 대한 부모의 인지 및 태도라고 보았다. 또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부모 혼자 스스로 생성×터득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환경과 주고 받는 자극 가운데서 배우고 느끼고 모방함으로써 습득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동의 행동에 사회적 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문제행동과 부모의 사회적 지지체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민학교 6학년 아동의 학부모 1000명을 표집 대상으로 하였으며 사회지지체계 측정도구(박지원 제작)를 이용하여 지지구조와 지지기능을 측정하였다. 아동의 문제행동은 아동행동 양상 모형(홍경자 제작) 중 정신신체 성향, 위축행동, 강박행동, 과잉불안, 학교거부, 미숙·공격, 비행의 7개 변인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설정된 연구문제에 따라 기술통계와 추리통계에 의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지지구조 중 지지제공자의 수는 부·모 모두 평균 4명 정도이며, 접촉빈도는 매일이나 1주 1회 만나는 부모가 과반수 이상으로 지지제공자들가 비교적 자주 만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지지제공자들 끼리 서로 알고 지내는 밀도면에 있어서 역시 과반수 이상이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것이 나타났으며, 지지제공자와 부모의 거주지 사이의 지리적 거리는 대부분 가까운 거리로서 함께 거주하거나 같은 동네 또는 같은 시내에 살고 있었다. 지지제공자들과 이들이 얼마나 친하고 유사한가를 알아보는 친밀성 변인과 동질성 변인에 있어서도 비교적 친밀하고 이들과 유사하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만족도 변인 역시 만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한편 지지기능 중 정보적 지지는 아버지는 보통이다와 어머니는 반 수 이상에서 그렇게 느낀다가 가장 높고, 정서적 지지는 부모 각각 반 수 이상에서 그렇게 느낀다가 가장 높았다. 물질, 평가 역시 반수 이상에서 그렇게 느낀다가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부·모의 지지제공자 수는 4명 이하가 전체 응답자의 반을 넘는 수치이며 소수의 지지제공자와 비교적 자주 만나고 지지를 제공하는 사람들끼리도 대부분 잘 알고 있으며, 지지제공자들과는 유사하고 친밀하고 동질적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기회를 알려주거나 문제해결 방법을 설명하는 것과 같은 개인의 지식체에 공헌하는 심리적 형태의 도움인 정보, 존경을 표현하거나 열심히 들어주는 것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사회 정서적 욕구를 직접적으로 충족시키는 대화형태의 지지인 정서, 돈이나 기타 물건의 제공과 같은 개인의 객관적인 환경 안에서의 중재를 통한 도움인 물질, 자신의 행위를 인정해 주거나 부정하는 등 자기 평가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인 평가적 지지의 4가지 기능 전 영역에서 매우 긍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둘째, 어머니가 지각한 아동의 문제행동을 정신신체성향, 위축행동, 강박행동, 과잉불안, 학교거부, 미숙·공격, 비행으로 분류하여 살펴본 결과 대체로 문제행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지지체계와 아동의 문제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지지구조 변인 중 동질성과 친밀성 변인은 아동의 문제행동과 낮은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기능에서는 정보적, 정서적, 물질적, 평가적 기능 모두에서 문제행동과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구조인 ‘누가’보다는 지지기능인 ‘어떻게’가 아동의 문제행동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부모의 지지제공자 유형과 지지구조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먼저 지지제공자 유형ㅇ르 친족과 비친족으로 분류하여 차이를 살펴본 결과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만족도, 접촉빈도, 동질성, 밀도, 거리, 친밀성의 전 변인에 있어서 비친족 보다 친족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다음으로 지지제공자 유형을 본가(친정), 배우자, 이웃, 친구, 처가(시댁)로 분류하여 지지구조 각각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하였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부와 모는 모두 본가(친정)의 지지에 가장 만족하고 친밀하게 느끼며 동질성이 높다고 지각했다. 접촉빈도와 거리에 있어서는 함께 거주하는 배우자가 가장 높았다. 다섯째, 아버지 어머니의 지지체계(지지구조, 지지기능) 간의 관계를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지망을 형성하고 지지를 나누는데 있어서 부와 모 사이에 어떤 공통된 특성이 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의 지지제공자 수가 많으면 어머니의 지지제공자 수도 많고, 아버지가 지지제공자들로부터 만족을 많이 받고 그들과 자주 만나면 어머니 역시 어머니의 지지제공자들로부터 똑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지기능에 있어서도 아버지가 정서적 지지를 많이 받는 가정의 경우 어머니도 역시 정서적 지지를 많이 받고, 아버지가 평가적 기능을 적게 받고 있으면, 어머니도 적게 받고 있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가족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지지 체계가 대단히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므로 부모의 사회적 지지체계와 자녀의 행동발달 간에는 일관성이 쉽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사회적인 지지체계인 지지구조와 지지기능을 살펴보고 이들이 아동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부모의 사회지지체계는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으나 구체적 변인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부모의 지지체계는 아동의 문제행동과도 상관이 있어 부모가 그들의 지지제공자들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자녀의 문제행동도 적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부모가 그들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강화하고 보완해 주면 상호 지지해 주는 사회적 지지체계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 Few studies have been done on the networks and supportive systems about children or families in the study of child development, but children have always been embedded in networks of relatives, neighbors and friends with their parents. Those network members have undoubtedly influenced the rearing of children, sometimes directly and often indirectly, while the prominent role played by the parents in that development has been a subject much in vogue during the past decade, little attempts has been made to place the family in a social context beyond that provided by timeworn and static socioeconomic parameters. In this study a new approach has been shown on the development and treatment on the behavioral problem of childre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ed light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 supportive system and the children’s behavioral problems.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numbers of supporters of both fathers’ and mothers’ are between one and four. Mothers have more supporters than fathers. Most of them had met their supporters one time a week. They knew each other very well and lived near where their supporters lived. In intimacy variable they perceived each other very friendly. Second, both mothers and fathers were satisfied with supporters’ material support, emotional support, evaluating support, and informative support. Thirdly, the numbers of supporters of social network were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structure of parents’ supportive system. It means that the numbers of supporters didn’t influence the quality of supports they receive. Fourth, mothers perceived that their children didn’t have problems related to school but they felt that their children had a little psychosomatic symptoms, over anxiety, and behavioral problems. Fifth, mothers who perceived their supporters more familiar and homogenious and contacted with their supporters more frequently were likely to have children indicating less behavioral problems. The more the contact frequency was, the more the numbers of supporters, the more parents felt intimate, satisfied with support, and have children showing fewer problems. It means that parents’ social support networks can be crucial fact that influence on many kind of problems of children’s. Sixth, father’s social network system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mothers’ social network systems. This means fathers’ and mothers’ structure of social networks were similar. Finally, in was important who parents’ supporters were. In this case, parents considered their kin, including their own parents, spouse, spouses’ families, the most helpful supporters. This result means that they couldn’t realize that their neighborhood, friends, community experts may be strong resources which can give them supports they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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