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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하이저(Michael Heizer)의 대지미술 : 원시 유적의 현대적 해석과 그 의미

Title
마이클 하이저(Michael Heizer)의 대지미술 : 원시 유적의 현대적 해석과 그 의미
Authors
박장민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
Abstract
This study is an attempt to consider Michael Heizer(1944- ) s earthworks in the view of Contemporary interpretation on the ancient monuments to clarify his intention of having an insight into modern American society. Heizer was the artist who worked in the virgin earth such as Nevada deserts and has been realizing large size projects beyond usual scale of sculpture with heavy equipment. The most distinguishing feature in Heizer s works is to reflect the properties of pre-Columbian monuments. The tendency to accept primitive art as the resources of new art have continuously been in the history of modern art. The tendency to revival of prehistoric civilization in the late 1960s and the early 1970s presupposed to acknowledge primitive art as the prototype of art, not as the supplement of western art. The return to the prototype art originated from the will to resurrect art in the social life and get an insight into his present day through the past. This way of consideration was found in Heizer s works although he has non-political perspective. Heizer explored the symbol reflecting a contemporary society highly organized and equipped technologically. He perceived it civilization phenomena and focused on the universality of civilization, not on its speciality. He understood that this universality was included in the basic human attitude to build the ancient prototypes. The artist drew inspiration from the form of huge size ancient structures and tried to translate primitive technology and a great labor in conjunction with the edifices form into contemporary language. In the result, both natural material and modern material represented by concrete and steel were manipulated in his works, which was executed with the benefit of the heavy equipment. The artist s structural idea in which he refused the concept of an advance and was sure that modern civilization has gone through the same development progress with that of primitive one was embodied with the timeless property showing both modern landscape and ancient prototypes form. His earthworks repeated the progress of civilization formation. Its primary desire to construct artificial world from nature was represented as universal order which is available in the past and present. It was also a motive of life and art, and a basic condition of human beings. Because his works concreted the base of civilization phenomena which will remain faithful to the future not only to the present, they functioned as the mythic and timeless space. Heizer wanted to propose the mental gaze into the vortex of high-tech culture by means of realizing the basic progress of civilization construction. He understood ancient monuments as reflection of human thought to interpret nature not as religious, ritual meanings. The artist emphasized on the common structure not on the specific content, wanted to show the modern civilization phenomena as universal and objective facts. His vision manifested that social tubulence strengthens artistic impulse to seek for the reality beyond a negative situation. Heizer s earthworks were the space for confirming the human will to explore for immutable reality, and derived from human own constructive desire to eliminate a disorder and eager an order. ; 본 논문은 마이클 하이저(Michael Heizer, 1944-)의 대지미술 작품을원시 유적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맥락에서 조망하면서, 그 근본적인 의도가현대 미국 사회를 통찰하려는 데 있음을 규명하고자 한 연구이다. 하이저는네바다 사막과 같은 원시 대지에서 작업한 작가로서, 중장비를 사용하여 통상적인 조각의 크기를 초월한 대규모의 작품들을 실행에 옮겼다. 하이저의작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측면은 아메리카 원시 유적의 특성을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와 같이 원시미술을 새로운 미술의 모델로 삼는 경향은 현대미술의 형성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다.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에 걸쳐 생성된 원시 문명 재현의 경향은 원시미술을 더 이상 서구 미술을 보완하는 계기로서 보다는 미술 그자체 내에존재해 온 불변하는 예술의 원형으로서 수용함을 근간으로 한다. 이러한 원형적 예술로의 회귀는 사회적 삶으로서 기능하는 예술을 부활시키고 과거를통해 현재를 통찰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성찰의 방법은 비정치적인 입장을 표방하였던 하이저의 대지 미술에도 적용되었다. 하이저는 고도의 과학 기술로 성장한 현대 미국 사회의 상징을 탐색하고자 하였고 이를 문명 현상으로서 규정하고 시대가 가지는 특수성보다는 모든 문명이 가지는 보편성에 초점을 맞추였다. 이러한 공통적 구조는 과거 문명의 흔적인 원시 유적을 구축하는 기본 태도에 이미 내포된 것으로 인식하였다. 하이저는 원시 유적 중 광대한 크기로 구축된 건축물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기념비적 규모의 유적이 암시하는 원시 기술과 막대한 노동력의 사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하이저는 자연 재료와콘크리트와 강철로 대변되는 현대적 재료를 혼용하였으며 중장비를 이용하여 작품을 구현하였다. 작품에서 현대적인 풍경과 원시 유적의 모습을 넘나드는 시간 통합적인특성은 진보의 개념을 거부하고 현대 문명이 원시 문명과 통일하게 전개되어 왔다는 하이저의 구조주의적 사고가 구체화된 것이다. 하이저의 작업은이러한 문명의 형성 과정을 반복한 것이며, 그것의 기초를 이루는 예술 행위즉, 자연으로부터 인공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조형 의지는 과거와 현재 모두에 유효한 보편적 질서로서 제시된다. 또한 이는 삶과 예술을 이루는 동인이자 인간 존재의 기본적 조건이기도 하다. 하이저의 대지미술은 현재뿐 아니라 결국은 미래에도 영속적으로 반복될 문명 현상의 토대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신화적이고 통시적인 공간으로서 기능한다. 하이저가 구조주의적 사고에 입각하여 추출한 문명 형성의 기본 과정을작품에서 실현함으로써 제시하고자 한 것은 급진적 변화 속에 있는 현 사회를 총괄하는 시선이다. 그에게 원시 유적은 종교적이고 의례적인 의미로서가아니라 자연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인간 사고의 반영물로서 이해된다. 개별적인 내용보다 공통된 구조에 초점이 맞추어진 하이저의 시선은 현대의 문명현상을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서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하이저의 시선은 부정적 상황을 뛰어넘는 실재를 찾으려는 예술적 충동이 사회가 혼란될수록 강해짐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이저의 대지미술은 불변의 실재를 찾기위한 인간의 의지를 확인하는 공간이며, 혼돈을 배제하고 질서를 갈망하는인간 본래의 구축적 행위가 예술로 발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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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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