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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The Winter's Tale)의 Paulina 硏究

Title
『겨울 이야기』(The Winter's Tale)의 Paulina 硏究
Other Titles
A Study of 'Paulina' in The Winter's Tale : The Subversive nature of female multiple identities
Authors
양윤미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Degree
Master
Advisors
최영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multiple identities of female characters in Shakespeare's last plays, Romance. By examining and analyzing various types of Renaissance women in relationship to social and cultural discourses, one might conclude that many of Shakespeare's female characters are subversive in nature. For the last few decades, feminist critics of Shakespeare have centered their interests in both male-dominated discourse and in reassessing Shakespeare's female characters. In the course of these efforts, feminists are bringing to surface the imaginative and intellectual powers of women; and, have reassesed women's identity in our retrospect of the Renaissance age. Feminist critiques have effectively highlighted portrayals of Shakespearean female characters who exhibit subversive traits according to standard gender roles. Subversive women in Shakespeare's writings include women with androgenous identities which directly counter the male-dominated, male-identified, and male-centered ideas of the "woman's place". Yet despite feminist approaches to Shakespeare's women, gender roles depicted in Shakespeare's last plays contradict feminist values and ideologies. Shakespeare's last plays focused on defining and centering around a "feminine" nature rather. Although some of Shakespeare's female characters embody feminist values, women in the Romance maintain patriarchal female identities. The main women characters such as Hermione and Perdita in The Winter's Tale provide the qualities of feminine grace, endurance, fertility, and femininity that is stressed by the patriarchal codes of the time. A methodology Shakespeare feminists used to enhance values of women was ironically 'womanly woman' and 'passive woman' in the Romance genre. Shakespeare (along with patriarchal gender roles) asserts that it is only after women put up with great pain that they could possibly be worshiped and respected by men in Romance. This pattern is consistent in Shakespeare's last plays. Female characters are generally only symbols of nature and archetypes of motherhood. These depictions of women portray them as objects rather than subjects, and are not helpful for understanding the realities of women's lives during the Renaissance age. The subversive nature of Shakespeare's female characters exemplifies a budding of feminist values in from 1580 to 1640. During the transformation of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ideas, women began to reject traditional gender roles and threaten the systems of patriarchy. Also, distorted views of feminist values came from the corruption of masculine codes as a means to maintain dominance over and exploitation of women. Paulina in The Winter's Tale portrays a woman existing during a major social and cultural transformation. Paulina's character is interesting in observing gender boundaries. Many feminist critics have found ample historical justification for Shakespeare's blending of two genders in one individual. Paulina epitomizes the idea of a perfectly balanced gender identity of "Meta-gender". "Meta-gender" is the dissolution of gender boundaries and the expelling of the Elizabethan sex/gender system. Paulina as a "Meta-gender" shatters the idea that gender identities should be separated biologically. Her versatility is depicted in her roles as a director, an actress, a warrior, a philosopher, and a magician. Women can gain freedom by recognizing the plurality of themselves, and voicing feminist sentiments. Paulina's diverse role-transitions and multiple identities (especially the identities that are typically assigned "male") shows the falsehoods and inequalities of patriarchal gender roles and depicts a truth in women's complex identities.;셰익스피어의 후기극인 『겨울 이야기』(The Winter's Tale)(1610)는 허미온(Hermione), 퍼디타(Perdita), 폴리나(Paulina)의 세 여자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동안 페미니스트에 의해 여성중심적인 관점에서 극 속의 여성의 역할에 부여된 의미와 중요성이 강조되어 온 작품이다. 이러한 연구들의 계보 속에서도 페미니스트들은 허미온과 퍼디타를 중심으로 이들 캐릭터 안에 내재되어 있던 화해와 재생의 단서들을 찾으려고 노력하였고, 허미온의 관대함(grace)과 인내심, 퍼디타의 ‘자연을 품은 여성의 풍요로움’을 부각시킴으로써 셰익스피어 작품의 페미니스트적 극 읽기를 시도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그 동안 허미온과 퍼디타에 비해서 그 역할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던 폴리나를 중심으로 페미니스트 극 읽기를 시도한다. 허미온과 퍼디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던 기존의 페미니즘은 가부장적 남성의 논리가 추구하는 여성의 소극적인 면모와 수동성, '여성다운 여성'이라는 단선적 이미지에 귀의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르네상스 시대가 안고 있는 여성의 문제를 구체화시키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겨울이야기』에는 다소 한계를 안고 있는 기존의 이러한 비평을 균형적으로 완성시키며, 르네상스 여성에 관한 사회‧ 문화적 담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여성 캐릭터가 요구된다. 본 논문은 자연과 모성의 원형을 숭앙하여 여성의 단선적 가치만을 부각시키는 기존의 『겨울 이야기』비평의 한정된 시각을 탈피하여 폴리나라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정된 여성의 행동 패턴에 도전하고 자아통제와 독립심 있는 셰익스피어 여성의 다층적 가치를 탐구한다. 이러한 연구는 르네상스 여성의 비 관습적인 역할과 다양한 층위의 정체성을 발견함으로써 로망스 장르의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고 당대의 관습적의 사고의 틀에 도전하는 유형의 여성인물을 제시하여 『겨울 이야기』페미니즘 비평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580년부터 1640년에 이르는 영국의 근대 초기는 정치, 경제, 문화, 인구를 포함한 사회의 전반적인 조직의 막대한 변화 가운데 남녀간의 질서의 위기와 가부장제에 대한 위협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이러한 위기감과 불안을 조성한 핵심적 존재는 남녀의 전통적인 성역할의 구분을 깨뜨리는 여성들에게 있다고 간주되었다. 이러한 사회 문화적인 배경에서 탄생한 셰익스피어 로망스의 여성인물들은 당대의 문제, 즉, 여성에 대한 전통적 세계관의 균열과 새로운 여성관의 충돌, 전통적 가치관과 고정 관념에 대한 통찰, 거시적인 문화적 갈등에 이은 여성의 정체성 문제, 남성 중심적 가부장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순결의 문제, 성의 문제, 엘리자베스 여왕(1533~1603, 1558년 즉위)으로 인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문제, 여성의 언어 사유 문제 등에 대한 담론을 제기한다. 우선, <본론 1> ‘셰익스피어 페미니즘 비평의 여성 캐릭터 연구’에서는 셰익스피어 페미니즘 비평의 취지와 그 기여를 환기하고, 정신분석학적 접근법, 사회‧ 문화적 접근법, 신 역사주의적 접근법, 장르와 젠더의 관계 통찰, 신화적 내지 원형적 패턴 접근법의 페미니즘 비평을 중심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의 여성인물들의 캐릭터 연구의 발자취를 재 추적한다. 그리고 『겨울 이야기』의 폴리나라는 여성인물이 셰익스피어 페미니즘 비평사가 평가해온 여성을 보는 흐름에서 어느 위치에 존재하는가를 명확하게 구명함으로써 르네상스 시대의 사회 ‧ 문화가 바라본 여성의 단선적 정체성을 해체하고 다층적인 정체성 제시를 통해 독단적인 가부장 사회를 전복시키고 있음을 밝힌다. <본론 2> ‘르네상스 사회‧ 문화적 담론과 폴리나의 다층적 정체성’에서는 7,80년대에 폴리나의 정체성을 규명했던 비평들을 바탕으로 폴리나가 제시하는 다각적인 정체성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다각적인 정체성이 제시하는 사회‧ 문화적 담론을 짚어본다. 더불어 폴리나의 다층적 정체성은 그 어느 하나의 정체적 이미지에 편중되지 않고 희극과 비극에서 보았던 여러 여성 인물이 가진 다양한 정체성의 접점들을 함께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밝힌다. 폴리나는 비극인『오델로』(Othello)(1604)의 에밀리아(Emilia)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Antony and Cleopatra)(1607)의 클레오파트라, 희극인『베니스의 상인』(Merchant of Venice)(1596)의 포오샤(Portia), 『말괄량이 길들이기』(Taming of the Shrew)(1595)의 캐더린(Katherine) 등 장르를 초월한 이 여성인물들의 경험을 공유함에 주목하는 한편, ‘meta-gender' 캐릭터의 공통점을 통해 자신의 성과 세계를 초월하는 무궁무진한 인간의 상태를 이해하는 다층적인 정체성의 여성을 제시한다. <본론 3> ‘폴리나의 전복성’에서는 ‘여성의 성(sexuality)에 대한 남성의 두려움’, ‘폴리나의 역할전이’, ‘셰익스피어 문학의 여성의 우정과 여성 담화의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놓고 폴리나의 전복성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우선, ‘여성의 성(sexuality)에 대한 남성의 두려움’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여성혐오의 원인으로 정신분석학 비평가가 제시한 여성지배에 대한 남성 두려움들의 현상들을 추적한다. 또한 독단적이고 권위주의적이었던 가부장 문화가 여성에 대해 갖고 있는 한계성, 즉 여성혐오의 현상을 살펴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여성 죽이기’의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봄으로써 폴리나의 다층적 정체성과 역할을 증명하기 위한 목표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16-17세기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체제가 강화되었던 시기인데 반해 독립적이고 자유스러움을 가진 여성상들도 등장하였는데, 이들 여성들은 가부장 남성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자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여성의 성(性)을 전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남성들의 강박관념은 여성지배에 대한 남성의 두려움들을 이끌어 내었고 남성들은 그러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여성혐오와 불신으로 대체시킨다. 여성성과 여성의 성적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불안함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여성을 억압함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음을 살펴본다. ‘폴리나의 역할전이’에서는 폴리나가 shrew유형의 여성이 제공할 수 있는 ‘언어의 사유’의 문제에서, 당시의 여성에게 제한되어있던 여성의 논쟁과 언어활동을 사유함으로써 남성의 파괴적인 권위주의를 전복시키고 여성의 가치를 부각시켜 화해의 정점을 이루어내고 있음을 지적하고, 더불어 각기 제시되는 상황에 따라 극중극의 연출가적 입지와 배우의 입지라는 정체성, 여전사의 정체성, 조언가와 마술사의 다각적인 정체성을 활용하는 유연성의 토대를 발견한다. 또한 그것을 활용하는 여성의 기지 그리고 그것을 주도적으로 진행시키는 여성의 주체성을 조명한다. 셰익스피어 시대에 있어서 우정이란 남성들 사이에만 존재하는 덕목으로 여겨지는 것이 당연시 되었지만, 여성은 서로에 대한 평등적 개념의 우정형성을 통해 ‘여성 담화’라는 문화를 만들어내었다. ‘여성 담화’는 남성의 억압적 기제의 방어적 전략이자, 전복의 수단이 되어왔음을 밝힘으로써 폴리나와 허미온의 유대적 관계가 『겨울 이야기』의 화해와 재생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폴리나는 르네상스 시대에 침묵과 정지의 사회적 한계를 종용해 왔던 여성의 문제를 다양한 정체성의 구현을 통해 극복하고 여성도 남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이 선사하는 다양한 힘에 반응하고 목격되는 세상의 논리에 희비를 경험하는 ‘다각적인 자아’의 인간상을 대표한다. 자신의 성과 세계를 초월하는 무궁무진한 인간의 상태를 이해함에 있어서 다층적인 정체성의 여성인물들은 그들을 목격하고 있는 르네상스 여성 관객에게 가부장 사회 속의 자신을 인지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폴리나는 다양한 정체성을 통한 인간의 기본적 전략적 행동을 바탕으로 레온테즈의 영역과 허미온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여러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긍정적 상황을 이끌어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다. 가부장제 사회에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었던 여성의 다각적인 역할전이와 다층적 정체성, 그리고 여성의 재생능력 발산의 가능성이 셰익스피어의 후기 극을 통해 발견되었다는 것이 인식된 만큼 ‘여성적인 것’을 내세워 페미니즘의 논리를 추구했던 기존의 틀에 새로운 시각의 여성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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