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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샤머니즘 표상을 통한 컴퓨터위빙의 조형연구

Title
한국 샤머니즘 표상을 통한 컴퓨터위빙의 조형연구
Other Titles
Formative Study of Computer Weaving using the Images of Korean Shamanism : Based on the Work Process of the Researcher
Authors
한정임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조형예술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박애정
Abstract
Shamanism has been the strength to Koreans for a long time. It has appeared as shamanic faith and as traditional faith in our culture and still remains as popular belief, which greatly affects Korean's sentiment. However, the cultural, artistical, and philosophical value of Shamanism have been derogated in Korean art. Even more, Shamanism has been considered as entertainment or one of the old custom that is expected to extinct soon in Korean culture. Again, the author of this study has tried to explore Shamanism that has taken place in our conscious and unconscious form the ancient time. Also, focused on Shamanism's symbolic expression of unique elements of Korean tradition, the author has reinterpretated Shamanism in the researcher's perspective and expressed Shamanism as fiber arts through computer weaving. First of all, to fully understand the universality and complex characteristics of Shamanism and Shaman's special mind, the author studied literatures on Shamanism and symbolism of Shamanism in ancient Korean countries like Gojoseon, Goguryeo, Silla, Gaya, and etc. Through the use of computer weaving, the author has researched and expressed symbolism of Korean Shamanism in four categories: Birth of Divinity, Ordeal and Death, Rebirth, and Eternity and Jubilance. Birth of Divinity is the "holiness" that people can depend on and where the power of shaman comes from. Ordeal and death is the “physical pain” that the shaman goes through in order to submit to the wills of gods. Rebirth means the "restroration, return, and exchange" that Shaman who gained the ability of Rebirth, lives for the community, and fulfills his or her duty. Lastly, Eternity and Jubilance overcomes the mythological concept of "Shamanism is only the response and promise of god" and explains how living in the present is living with gods through Shamans. To express the symbolism of Korean Shamanism, silk is used as material to present Shaman's costume and Oh-bang-saek, the five traditional colors of Korea, is used commonly in the art work. Also, the Theory of Yin-Yang and Five Elements is described with Oh-bang-saek, Sand-seng-gan-saek, the combined similar five traditional colors, and Sang-geuk-gan-saek, the combination of complementary five traditional colors. The form is based on the figures that are used in Shamans' costumes and tools. The patterns of circle, concentric circle, square, rhombus, triangle, and chinese character of mountain (山), leaving (出), and person (人) are used to present form. Moreover, the symbolism of Korean Shamanism can be found in the Jang-seung and Sot-dae, the gods who protect the village, and the ceremonies to comfort the deads. The analysis is base on the Nam June Paik, Saeng Kwang Park, and many other Korean fiber artists who properly designed Korean traditional colors and symbols. Based on these concepts, the author created 14 art works that symbolize the Korean Shamanism with plain weave, twill weave, double weave, and various weaving methods by using the computer weaving. The 14 art works are classified in four categories: Birth of Divinity, Death and Ordeal, Rebirth, and Eternity and Jubilance. Shamanism, as the Medium between human and god, is expressed in translucid form. In the art works, the author related and restructured the repeating ceremony and the rites of passage of Shamanism. Also, the use of horizontal form describes the spiritual journey. Through the study of Shamanism and producing the art work based on the study, the author came to a conclusion that Shamanism has been the hope for the better life and still remains as strength to the modern people. Also, it has a possibility to go over our own cultural value and be reconstituted globally. The author has made an effort to bring up the unique elements of Korean tradition for the universality. Moreover, the author hopes the research and art works could be an opportunity to prepare the foundation for the globalization of Korean value in fiber arts.;샤머니즘은 우리의 상고대 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의 삶의 결마다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 왔다. 때로는 무속신앙으로, 때로는 민속신앙의 모습으로 우리 민족의 삶을 지탱해온 가장 근본적인 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생활저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 곁에 살아남아 있다. 그러나 “샤머니즘은 불교나 도교, 기독교와는 달리 학계에서 어떠한 존재론적 철학으로서의 의미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저 원시적인 단계의 특수한 사회문화현상으로서 관찰거리나 소재거리로만 그 가치가 폄하” 되어 왔다. 본 연구자는 오랫동안 우리민족의 민간신앙이었고, 지금도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심에서 소외되고 부정되었던 샤머니즘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샤머니즘의 정신, 그리고 샤머니즘에 의하여 상징적으로 표현되었던 우리 민족 고유의 조형요소에 주목하여, 이를 연구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컴퓨터 위빙을 이용하여 섬유예술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샤머니즘에 내재하는 범지구적 보편성과 복합문화적 성격, 그리고 샤먼의 특수한 정신 상태를 특징으로 하는 샤머니즘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문헌 고찰을 하였다. 또한 고조선, 고구려, 신라, 가야 등 고대 국가의 건국신화에 무속신앙의 형태로 존속되어 재현·전승되어온 한국 샤머니즘의 상징성을 고찰하는 문헌을 수집하여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얻은 한국 샤머니즘의 상징성을 컴퓨터 위빙을 이용하여 신성(神性), 수난(受難)과 죽음, 재생(再生), 환희(歡喜)의 개념으로 표현하였다. 신성은 ‘거룩한 것’으로서 의지의 대상 또는 권능의 원천이다. 수난과 죽음은 샤머니즘의 전체를 관통하는 정신으로서 자신을 버리고 신의 뜻을 따르는 과정에서 겪는 ‘육체적 고통’이다. 재생은 ‘회복, 귀환, 왕래’의 의미로서, 재생의 능력을 가진 샤먼이 공동체를 위하여 자신의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다. 마지막 개념은 환희로, “샤머니즘은 기원(祈願)에 대한 신의 응답과 약속”이라는 신화적 개념을 넘어서, 샤먼을 통하여 신과 더불어 사는 현세의 삶이 바로 축제라는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다. 한국 샤머니즘의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소재(素材)는 샤먼의 무복(巫服)에 사용된 실크를 이용하였다. 색채는 한국의 전통 색채(色彩)인 오방색(五方色 : 적, 황, 청, 백, 흑)을 주로 사용하였다. 샤머니즘의 근본 사상인 음양오행(陰陽五行)사상의 상생(相生), 상극(相剋))의 원리를 오방색과 상생 간색(相生 間色), 상극 간색(相剋 間色))으로 표현하였다. 형태는 샤먼의 의식(儀式)에 사용되는 복장 및 도구에 표현되었던 도형(圖形)을 기본으로 삼았다. 원, 동심원, 사각형, 마름모, 삼각형, 산(山), 출(出), 인(人) 등의 문양을 사용하였다. 또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마을 어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승과 솟대 그리고 죽은 자의 영혼을 기리는 만장의 형상(形狀)을 통하여 한국적 샤머니즘의 상징성을 발견하였다. “한국 전통의 색채와 상징성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의 여러 섬유예술가들의 작품과 백남준, 박생광의 작품들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개념과 방향을 바탕으로 하여, 컴퓨터 위빙을 이용하여 평직, 능직, 이중직등의 다양한 직조 방법으로 한국적 샤머니즘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본 연구자가 제작한 14점의 작품을 “신성의 탄생, 수난과 죽음, 생명의 재생, 영원과 환희”의 4개의 주제(主題)로 분류하였다. 작품을 제작함에 있어서는, “인간(속세)와 신(하늘)을 연결하는 영매(靈媒)로서의 샤머니즘”을 반투명으로 형상화(形象化)하였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고 굿 등의 제의(祭儀)로 반복· 재현되는 샤머니즘을 ‘순환과 반복의 통과의례’와 연결하여 재구성(再構成)하였다. “영혼여행 및 주술적 비상(飛翔)의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고 믿어 왔던 우주나무, 또는 우주축”을 ‘세로지르기의 형태적 개념’으로 표현하였다. 본 연구자는 예술분야에 깊숙이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 및 그 연구의 결과를 반영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한국의 전통 민간신앙인 샤머니즘은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원(祈願)”이고,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삶의 결마다 힘이 되고 버팀이 되는 정서적 고향”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우리 민족만의 문화적 가치를 넘어서 범지구적인 보편성으로 재조명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본 연구자는 작품을 제작함에 있어서도, 샤머니즘에 의하여 상징적으로 표현되었던 우리민족 고유의 조형요소를 세계적인 보편성 개념으로 승화(昇華)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의하여 미약하나마 “ 섬유예술 분야에서 한국적 가치를 세계화(世界化)하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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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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