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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신연(新延)맞이》 대목 비교 연구

Title
춘향가 중 《신연(新延)맞이》 대목 비교 연구
Other Titles
Comparative Study on《Shinyunmaji》of Pansori ‘Chunhyang-ga’ : focusing on 4 Masters ‘Kim Changryong’, ‘Jung Jungryul’, ‘Park Bongsul’, ‘Sung Woohyang’
Authors
조성연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영근
Abstract
판소리는 오랫동안 폐쇄적인 전승 계보에 따라 전승되어 오면서 조금씩 다른 양상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은 곧 유파로 발전하여 왔다. 지역적인 분류로 보면,'동편제·서편제·중고제'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날 '제'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지고 그 대신 '바디'라는 개념으로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판소리는 사설과 장단, 선율이 만나 조화되어 이루어지는 독창적 연행예술로, 판소리의 '눈'이라 칭하는 대목의 장단은 대부분 느린 '진양' 또는 '중모리' 장단의 선율위주의 대목이 많다. 판소리에서 장단은 다시 말해 '붙임새'라고도 칭할 수 있는데, 이는 창자의 역량을 나타내주는 척도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붙임새를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장단은 비교적 빠른 속도의 자진모리장단이며「춘향가」중 자진모리장단의 눈대목으로《신연맞이》대목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전승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유파 중 각기 다른 바디를 전승한 김창룡·정정렬·박봉술·성우향의 사설과 붙임새, 선율을 중심으로 각각 살펴보았다. 첫째, 사설을 살펴보면 성우향의 사설과 이야기의 흐름이 가장 골고루 나타나 있다. 사설은 박봉술이 가장 긴 사설을 지니고 있으나 내용으로 단락을 분류한 결과 가장 짧은 단락을 지니고 있다. 넓은 의미의 같은 동편 계열인 성우향과 박봉술은 이야기의 전개과정과 사설이 가장 다르게 나타났다. 그리고 박봉술과 김창룡은 한 단락 안에서 사설의 내용을 확대시키거나 또 유사한 내용일지라도 네 창자가 모두 나타나는 공통된 사설이 아닌 박봉술과 김창룡에서만 나타나는 그들만의 독특한 사설이 나타났다. 성우향과 정정렬이 네 창자 중 가장 대동소이한 사설을 지니고 있는 반면 성우향과 박봉술은 사설과 단락의 흐름이 가장 다르게 나타났다. 둘째, 붙임새를 살펴보면 대마디 대장단의 네 가지 유형(3분박형, 2분박형, 3·2분박형, 2·3분박형)과 엇붙임, 도섭으로 나눌 수 있다. 네 창자 모두 대마디 대장단이 주종을 이루었고, 그 중에서도 박봉술과 김창룡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박봉술은 대마디 대장단의 네 가지 유형과 밀붙임, 도섭이 가장 골고루 나타나며 박 운용에 있어서 가장 다양하게 나타났다. 정정렬과 김창룡은 대마디 대장단에서 엇박붙임의 형태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김창룡은 단 1회만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엇붙임에 있어서 '밀붙임'과 '당겨붙임' 두 가지 유형인데, 네 창자 모두 밀붙임형이 주로 나타나지만 정정렬은 거의 나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김창룡은 나머지 세 창자와 구별되는 밀붙임과 당겨붙임의 혼합형인 엇붙임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도섭을 사용하여 결말을 장식하였는데 박봉술의 사설 보다 축소된 형태를 띄었다. 셋째, 공통 사설에 나타나는 선율진행을 살펴보면, 네 창자 중 성우향은 한 장단 안에서 상행·하행·동도진행을 포함한 모든 기법들을 다양하게 넣어 선율을 진행하였다. 박봉술은 동도진행이 대부분이며 선율의 변화가 거의 없거나 변화가 있을 경우 4도 위 또는 4도 아래의 음을 사용하였으며, 정정렬은 네 창자 중 가장 넓은 음역으로 선율진행은 비교적 음폭을 좁게 사용하는 완만한 상·하행진행이 대부분이다. 김창룡은 비교적 낮은 음역대의 단조로운 고음진행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고음과 저음진행이 명확히 나뉘어 진행되는 특징이 나타나며, 규칙적인 박으로 운용하여 청청하고 담백한 분위기의 선율진행이 엿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해 본 결과 네 창자 중 사설과 박의 변화 즉, 붙임새와 선율 진행에 있어서 가장 다이나믹(dynamic)한 창자는 성우향임을 알 수 있다. 김창룡과 정정렬은 윗세대의 창자들이고 박봉술과 성우향으로 거슬러 오는데 과거에서부터 현재로 가까올 수록 사설과 붙임새가 더 다양하고 선율의 진행 또한 더 기교적으로 변모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 '제'로 분류되었던 판소리는 시대적인 영향과 더불어 오늘 날 각기 다른 바디의 전승으로 인해 끊임없이 첨가와 삭제, 창작이 가미되어 만들어지고 있다. 동·서간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인 소리가 많아져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던 '제'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창자마다의 음악적 특징 또는 스타일을 이해하기에 '제'의 분류보다 '바디'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명확한 구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뿌리를 알고 변화를 받아들인다면 비로소 가치 있는 창자로서 거듭나리라 생각된다.;As Pansori has been passed down through exclusive transmission genealogy, it has varied to be several ‘Yupa’s (Schools). It can be categorized by region to ‘Dongpyun-Je’ (Eastern Style), ‘Seopyun-Je’ (Western Style) and ‘Jungo-Je’ (Middle part Style). But the boundaries between each ‘Je’ have become blurred, and the concept, ‘Badi’ has been in common use instead. Pansori is a unique performing art that Saseol (narration), Jangdan (rhythm) and melody match up together. Noon-Daemok(Essential Passage), which means most dramatic part of Pansori, is mainly composed of melody with slow rhythms such as ‘Jinyang’ or ‘Jungmori’. Rhythm of pansori can be called ‘Buchimse’ and it is the yardstick for Pansori singer’s abilities. We can intensively figure out ‘Buchimse’ with ‘Jajinmori’ rhythm which is relatively fast.「Chunhyang-ga」has a Noon-daemok,《Shinyunmaji》with Jajinmori rhythm. This paper studied 《Shinyunmaji》part of 4 schools focusing on Saseol, Buchimse and Melody. The schools are transmitting different ‘Badi’ and the masters are ‘Kim Changryong’,‘Jung Jungryul’, ‘Park Bongsul’ and ‘Sung Woohyang’. First, Saseol and dramatic flow of ‘Sung-Woohyang’ are formed evenly. Saseol of ‘Park Bongsul’ is the longest but the passage is the shortest. Even though ‘Sung Woohyang’ and ‘Park Bongsul’ belong to Dungpyun(Eastern) Group, their story is unfolded most differently. And ‘Park Bongsul’ and ‘Kim Chanryong’ have their own character that expands Saseol in one passage and make original Saseol. ‘Sung Woohyang’ and ‘Jung Jungryul’ have mainly similar Saseol, and ‘Sung Woohyang’ and ‘Park Bongsul’ show difference from their flow of Saseol and passage. Second, ‘Buchimse’ can be classified as 3 types. ‘Daemadi Daejangdan(means ‘each Phrase to each Rhythm’)’ including 4 beat types(triple beat, duple beat, triple+duple beat, duple+triple beat), ‘Utbuchim’, and ‘Doseop’. All the 4 masters are mainly focusing on ‘Daemadi Daejangdan’, and ‘Park Bongsul’ and ‘Kim Changryong’ are especially remarkable. ‘Park Bongsul’ equally use 3 Buchimse types and has various beat control. ‘Jung Jungryul’ and ‘Kim Chanryong’ rarely use ‘Utbuchim’ type and ‘Kim Cahngryong’ use it just once. ‘Utbuchim’ has ‘Milbuchim (Push Attachment)’ type and ‘Danggyubuchim (Pull Attachment)’ type. Mostly masters use ‘Milbuchim’ type but ‘Jung Jungryul’ hardly use it. ‘Kim Changryong’ has mixed 2 types. And he concludes with ‘Doseop’ and his Saseol is shorter than ‘Park Bongsul’’s. Third, this paper studied melodic progress in common Saseol. ‘Sung Woohyang’ sings melody accompanying all techniques including ‘up’, ‘down’, ‘same level’ progress. ‘Park Bongsul’ use chiefly ‘same level’ progress. His melody has quartal harmony but merely have altered part. ‘Jung Jungryul’ has broad range of note and his melody follows relatively smooth up and down progress. ‘Kim Changryong’ repeatedly sings monotonous up progress in low range. And we can tell the difference between high tone progress and low tone progress just by listening to it. Also his regular beat makes calm and simple mood. Putting the data of this paragraph together, the master who shows the most dynamical progress in ‘Buchimse’ and melody is ‘Sung Woohyang’. We can find that Saseol and Buchimse have diversified and melody method have increased techniques from earlier generation(‘Kim Changryong’ and ‘JungJungryul’) to young generation(‘Park Bongsul’ and ‘Sung Woohyang’). In the past Pansori was classified by ‘Je’ and now it is made by continuous addition, deletion and creation as it is transmitted in different Badis. ‘Je’ divided Pansori into Western style and Eastern style but both styles have adopted each other’s virtue so the division by ‘Je’ is vague nowadays. Therefore ‘Badi’ is preferable than ‘Je’ to understand each singer’s musical character and style clearly. Once we know our roots and accept changes, and then we can turn over to valuable Pansori s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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