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29 Download: 0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작품을 통해 본 형식주의 모더니즘의 해체

Title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작품을 통해 본 형식주의 모더니즘의 해체
Other Titles
Deconstruction of Formalistic Modernism in Works of Frank Stella
Authors
이혜원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윤난지
Abstract
본 논문은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1936- )의 작업을 형식주의 모더니즘의 해체라는 측면으로 살펴본 연구이다. 스텔라가 뉴욕 화단에 데뷔한 1959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그는 회화, 조각, 판화, 건축 등의 다양한 형태의 추상미술을 꾸준히 제작해왔다. 추상에 대한 그의 꾸준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업은 미니멀리즘이라는 사조 안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때문에 그에 대한 연구 또한 초기 줄무늬 작업에 치중되어 있으며, 이후의 작업들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연구만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스텔라 작업의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를 대상으로 하여, 그의 작업에 나타나는 다양한 형식적 양상들이 모더니즘의 규범들의 모순과 한계를 드러냄으로써 그것을 넘어서고자 한 꾸준한 실험이었음을 논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본 논문은 형식주의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움직임이 일어난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 시기는 추상미술을 지지해 온 모더니즘 이론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한 때로, 스텔라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하였다. 그의 줄무늬 회화는 평면성이라는 모더니즘 회화 고유의 속성을 극으로 밀고 간 결과 하나의 사물이 되는, 즉 그린버그와 같은 모더니스트들이 그토록 부정하고자 비 예술의 영역과 만나게 되는 모더니즘의 딜레마를 보여준 예였다. 이러한 스텔라 작업의 역설은 모더니스트 추상회화의 해체의 계기가 된 동시에, 미술의 사물성(objecthood)에 주목한 미니멀리즘의 선례가 되었다. 스텔라는 이러한 모더니즘의 딜레마를 가져온 폐쇄적인 모더니즘 규범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라는 태도를 근간으로 하여 모더니즘의 주요 신화를 해체하는데 주력하였다. 1960년대에 그의 작업은 평면성을 목표로 한 줄무늬 회화를 통해 사물성과 시각적 환영(optical illusion)이라는 모순적 존재양태를 동시에 드러내었다. 이처럼 회화를 하나의 사물로 보는 미니멀리스트들의 개념과 모더니스트들이 회화를 사물과 구분할 마지막 보루로 삼은 시각성이 충돌하는 스텔라의 작업은 평면성과 시각성과 같은 모더니즘의 신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예증한다. 또한 1970년대부터 그는 평면회화의 환영(幻影, illusion)의 공간을 3차원으로 실제화하는 작업들을 시작으로 반(半) 조각적, 반(半) 건축적인 혼성적 장르를 실험한다. 이는 모더니즘 식의 장르 구분을 해체할 뿐 아니라 이러한 작업들이 건축물의 일부를 장식하는 요소로 편입되면서 예술과 현실공간 간의 경계 또한 무너뜨린다. 유사한 시기에 스텔라는 추상표현주의의 화면을 기존 오브제의 차용으로 대체하여 재현하는 작업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이는 독창성의 표상인 모더니스트 추상미술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스텔라는 문학 작품과의 연계를 통해 순수 추상형식만을 강조한 추상에 서술성을 부활시킨다. 이처럼 하나의 텍스트(text)가 된 그의 작업은 관람자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작가와 작품 간의 절대적 관계를 넘어 추상미술에 다양한 소통의 계기를 제공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스텔라는 추상이라는 형식을 통해 추상회화의 시각성, 각 장르 간의 독립성, 예술가의 독창성, 서술성의 배제라는 모더니즘 규범들을 해체한다. 이에 본 논문은 스텔라 작업의 다양한 양상들이 형식주의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라는 일관된 태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고의 의의는 스텔라의 작업을 추상의 형성과 해체라는 추상미술의 역사 속에 위치시키고, 이를 통해 그것의 한계와 가능성 모두를 이끌어내었다는 점에 둘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works of Frank Stella (1936 - ) in terms of destruction of modernist abstract art. Since his debut in 1959 in New York, he has consistently produced works of abstract art in various forms such as painting, sculpture, lithograph, and architecture. Despite his persistent will in abstract art, his works have been discussed mainly within the trend of minimalism. This is why studies of his works have focused on the initial paintings of pinstripes, and his later works have been studied only fragmentarily. In this context, the authors in this study attempted to argue that the various formal modes shown from the initial to the later works revealed contradiction and limitation in the norms of modernism to transgress them, as persistent experiments. The authors firstly assessed the situation between the late 1950s and the 1970s, the time when critical trends occurred against formalistic modernism. Stella appeared in this time when questions and criticism began to occur against modernism supporting abstract art. His pinstripe paintings were an example in which the attribute of modernistic painting as flatness becomes an object in the extreme, showing the dilemma of modernism in encountering the non-artistic area that modernists such as Greenberg wanted desperately to deny. The paradox in his works served as momentum for destruction of modernist abstract painting, as well as setting a precedent of minimalism focusing on the objecthood of art. Stella concentrated on destructing main myths of modernism based on questions and criticism against modernistic norms exclusive enough to cause the dilemma of modernism. His works of pinstripe patients for flatness in the 1960s showed a contradictory modus entis of objecthood and optical illusion at the same time. The works of Stella, in which the minimalist conception where painting is seen as an object collides with opticality that modernists considered the last bastion to distinguish painting from objects, demonstrates that the modernistic conviction that flatness and opticality are same is no longer valid. Since the 1970s, he experimented with hybrid genres of being anti-sculpture and anti-architecture starting with works in which the space of illusion in flat painting is realized as three dimensions. His works not only destruct modernistic genre division but destroy the boundary between art and actual space as the works are incorporated into buildings as ornaments. In similar time, Stella showed a representation of abstract expressionistic screens by substituting borrowing the existing object, presenting a chance for introspection on modernist abstract art as a symbol of originality. Lastly, Stella reestablishes a narrative in abstract that focuses on only pure abstract formality via connection with literature. Thus, his works as a text give salience to the roles of an audience, presenting a chance of various communications with abstract art beyond the absolute relation between artists and works. As mentioned above, Stella destructs modernist norms of the opticality of abstract art, independence of each genre, originality of the artist, and exclusion of narrative via the form of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rgue that the various modes of Stella’s works are based on the consistent attitude of criticism and introspection on formalistic modernism. This study may be significant in that Stella’s works are positioned within the formation and destruction of the abstract within the history of abstract art, and through which both limitation and possibility of it are drawn.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