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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시카고(Judy Chicago)의 작품에 나타난 사회의식 연구

Title
주디 시카고(Judy Chicago)의 작품에 나타난 사회의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Social Consciousness in the works of Judy Chicago
Authors
홍승해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진경
Abstract
This paper is a review on the social consciousness in the works of Judy Chicago(1939-). Judy Chicago is an artist who has first appeared in the late 1950s and currently continues to express social awareness in her work. However, the pre-existing studies on the artist has been only conducted from a feministic perspective and therefore, no attempts had been made to interpret the works of her entire lifetime. Hence, this study intends to deviate from the limitations of original studie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in the 50 years of Judy Chicago's vast and various work. The discussion begins on the fact that despite the differenct formative characteristics in Judy Chicago's work, there are concepts of social consciousness consistently present in each one. Also, this is not limited simply to the personal realms of the artist herself but the study attempts to reveal that her work is closely related to the political and social changes in post-Second World War American society as well as in common with the ideas of the art world, at the time actively integrating surrounding environment into their work to express the social ambience such as Neodada and pop art. After the Second World War, the US, practically victorious, has had unprecedented prosperity especially in terms of the economy and Americans had accepted their society as an 'abundant society'. However, starting in the 1960s, they realized that behind the bounty and good fortune they had enjoyed was numerous inequalities and minority groups arising from them. This led to the black movement, women's liberation movement, etc. and the elements of conflicted had uncontrollably expanded into anticulture movement and antiwar movement. The post-war American arts appeared just as complex as the political and social situations. With tendencies that positively embrace the surroundings and insist the social function of art instead of 'art for art', the post-war American art world was in great disorder. They pursued art that not only a number of elites but everyone can share and appreciate, trying to tear down the wall between the daily and art and art that can function in the society. Likewise, the American society and art world was experiencing previously unrivaled chaos, longing for novelty and demanding change. Judy Chicago, born in the late 1930s and who had entered her twenties in the 1960s, had personally underwent the confusion and change in the American society and continually troubled of her role to the demands of the time. This led to various activities such as writing, lectures, and ultimately revealing her awareness of the society through her works as an artist. In her early works, Judy Chicago had focused on women's issues. She revolted against the male-dominated atmosphere pervading in the society and art world and along with women who shared her thoughts, proceeded work with feminine methods such as handicrafts. However, after the 1980s, it is evident that her viewpoint expands from feminism to broader social issues such as social violence and anti-Judaism. From the mid-1990s to the 2000s, she produces pieces on social harmony and emphasizes her ultimate goal of restoration of humanity and philanthropy. In the manner, Judy Chiacago directly and indirectly showed social issues and her thoughts on them though her work, not only presenting the problems but at the same time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the viewers to face reality and to think of the problems at hand. This study reviewing the social consciousness present in Judy Chicago's work in the political, social, and artistic context shows that Judy Chicago had a more multilateral social awareness than just feministic views and that these were reflected in her work. That is, with her particular fomative methods, the American arts spirit reflecting the social environment in their works, and based on the reality of the time, Judy Chicago studied on how art can function within society and from this, Judy Chicago can be evaluated as an artist who has better effectively realized the social roles of art.; 본 논문은 주디 시카고(Judy Chicago, 1939-)의 작품에 나타난 사회의식에 관한 연구이다. 주디 시카고는 195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지속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회의식을 표현해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주디 시카고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단순히 페미니즘적 관점에만 치우쳐 있었으며, 따라서 그녀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을 해석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에서 벗어나 주디 시카고의 50여 년 간의 작업 및 다양하고 방대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디 시카고의 작품에는 서로 다른 조형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일관적으로 사회의식에 대한 개념이 담겨있다는 인식이 본 논의의 출발점이다. 또한 이는 단순히 작가의 개인적인 영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사회의 정치사회적 변화와 맞닿아 있음과 동시에, 비슷한 시기 미술계에서 일어났던 네오다다, 팝아트 등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사회적 분위기를 표현해냈던 당시 미술계의 정신과도 상통함을 밝히고자 한다. 제 2차 대전 이후 미국은 실질적인 승전국으로서,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전례 없는 번영을 누렸고,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사회를 ‘풍요로운 사회’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들이 누렸던 풍요로움과 번영의 이면에는 수많은 불평등과 그로 인한 소외계층이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는 곧 흑인 운동, 여성 해방 운동 등으로 나타났고, 더 나아가 걷잡을 수 없이 팽창된 갈등 요소는 반문화 운동, 반전 운동에 이르렀다. 전후 미국 미술계 또한 당시의 정치사회적 상황만큼이나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더 이상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닌,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주장하는 미술경향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전후 미국미술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그들은 예술과 일상의 벽을 허물고자 하였고, 예술이 사회 속에서 기능하며, 소수의 엘리트를 위한 예술이 아닌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을 추구했다. 이처럼 당시의 미국 사회와 미술계는 전에 없던 혼란을 겪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그에 따른 변화를 요구하였다. 1930년대 후반 출생하여 1960년대에 20대를 맞이한 주디 시카고는 미국사회에서 일어났던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몸소 겪으며, 시대의 요구에 대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였다. 이는 결국 저술활동, 강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졌고, 궁극적으로는 미술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통해 사회에 대한 의식을 드러내었다. 주디 시카고는 초반 작업에서 여성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루었다. 당시 사회와 미술계에 만연해있었던 남성중심적 분위기에 반기를 들며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여성들과 함께 수공예 등 여성적 기법을 사용하여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를 넘어서면서부터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한걸음 나아가 사회적 폭력이나 반유대주의 등 보다 넓은 범위의 사회 문제들로 시각이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에는 주로 사회적 화합에 대한 작품을 제작하며 그녀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었던 인간성의 회복과 인류애를 강조하였다. 이처럼 주디 시카고는 작품을 통해 당시 사회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었고,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그녀의 작품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주디 시카고의 작품에 나타난 사회의식을 정치사회적 맥락과 예술적 맥락에서 고찰한 본 연구는 주디 시카고가 비단 페미니즘적 관점만이 아닌 보다 다각적인 차원의 사회적 인식이 수반되었고, 이를 작품에 반영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적 방법과, 사회적 환경을 작품 속에 반영했던 전후 미국미술계의 정신, 그리고 당시의 현실을 바탕으로 미술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가를 탐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주디 시카고는 미술의 사회적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한 미술가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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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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