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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학습자의 종성 습득 연구

Title
한국어 학습자의 종성 습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Korean Coda Consonants Acquisition Focused on Japanese and Chinese Learners
Authors
정미지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박창원
Abstract
본고는 모국어가 일본어와 중국어로 서로 다르며 한국어에 대한 경험 기간이 서로 다른 한국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종성에 대한 지각과 산출 실험을 실시하여 종성의 지각과 산출 능력의 발달 과정에 모국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모국어 이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그리고 대조분석가설의 주장 가운데 하나인 Stockwell, Bowen&Martin (1965)의 난이도 위계가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종성 습득을 설명하는 데에도 타당성을 가지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는 집단과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집단의 종성 발달 과정을 비교하면 전체 종성의 지각과 산출 실험 결과에서 C집단이 J집단보다 더 높은 지각능력과 산출 능력에 도달하였으며 NK에 더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험 기간 증가에 따른 발달 정도를 살펴보면 J집단은 지각, 산출 실험 모두에서 L(평균 3.5개월)-M(평균 1년 반), M-H(평균 5년)의 기간 동안 모두 미미한 향상에 그친 반면 C집단은 L-M기간 동안에는 거의 향상되지 않다가 M-H기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과 산출 실험 결과를 폐쇄음, 비음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폐쇄음은 J집단과 C집단이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비음에서는 C집단이 J집단보다 훨씬 잘 지각하고 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이 모국어가 서로 다른 두 집단의 종성 발달에서 상이한 점이라면 두 집단 사이에 유사점도 발견되었다. 먼저 유음은 C, J모두 L집단에서부터 이미 NK 수준의 지각능력과 산출능력을 보였으며 더 잘 지각한 음과 산출한 음의 순서에 있어서도 C집단의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음소로 존재하는 /ㄴ, ㅇ/을 제외하고는 C, J집단은 지각 실험에서는 ㄹ> ㅂ, ㄱ> ㅁ> ㄷ의 순이며 산출 실험에서는 ㄹ> ㄱ> ㅁ> ㅂ> ㄷ의 순으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따라서 모국어가 서로 다른 두 집단의 종성 발달 과정에 모국어의 영향과 함께 목표어인 한국어 종성의 지각, 조음 난이도가 영향을 미친다고 하겠다. 두 번째 모국어와 목표어인 한국어 종성이 어떻게 대응되는 것이 습득에 유리한가에 대해 살펴본 결과 지각실험과 산출 실험 모두에서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은 모두 습득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소가 존재하는 것이 습득에 가장 유리하다고 하겠다. 한편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은 지각 실험과 이해명료도 실험에서는 C의 /ㄷ/을 제외한 5개의 음이, 정확성 판정 실험에서는 6개 가운데 3개가 습득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음소로 존재하는 음도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있는 경우 만큼은 아니지만 습득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겠다. 한편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경우 지각 실험과 이해명료도 실험에서 6개 가운데 3개가, 정확성 평가 실험에서는 6개 가운데 1개만 습득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변이음으로 존재할 때 가장 습득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하겠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모국어와 목표어의 음이 어떻게 대응되느냐는 습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모국어에 대응하는 음이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종성의 경우 경험기간이 짧을 때는 지각과 산출에 어려움이 겪지만 Ⅱ(M-H)경험 기간 동안 비약적인 향상으로 대부분 습득에 도달할 수 있었다. 따라서 경험 기간의 증가는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음들의 습득 속도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각 집단의 종성에 대한 지각 능력과 산출 능력이 어느 시기에 습득에 도달하였는지 살펴보면 먼저 지각 능력에서 J집단은 L(평균 3.5개월)기간에 /ㄹ/과 /ㅂ/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평균 5년)기간에는 /ㄱ/과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C집단은 L기간에 /ㄹ/과 /ㅂ/, /ㄴ/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기간에는 /ㄱ/과 , /ㅇ/,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이해명료도를 알아보는 산출실험에서는 J집단이 L기간에 /ㄹ/과 /ㅂ/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평균 5년)기간에는 /ㄱ/과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C집단은 L기간에 /ㄹ/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M기간에 /ㄱ/과 /ㅂ/, /ㅇ/이 습득에 도달하였고 H기간에는 /ㄴ/, /ㅁ/이 습득에 도달하였다. 한편 정확성 평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과에서 J집단은 M기간에 /ㅂ/을 습득하였고 H기간에 /ㄱ/을 습득하였다. C집단은 H기간에 /ㄹ, ㄱ, ㅂ, ㄴ, ㅇ/이 함께 습득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습득 시기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C집단은 더 늦게 습득에 도달하였으며 J집단에 비해 /ㄴ, ㅇ/을 더 습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국어 종성을 습득하는 데 모국어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위의 결과를 살펴보면 J, C집단은 습득에 이른 음과 이르지 못한 음이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목표어인 한국어 종성 자체에 지각, 산출 난이도 차이가 존재하며 그것이 습득 여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C, J집단은 습득 순서에 있어서 유사한 모습을 보였는데 폐쇄음은 ㅂ, ㄱ> ㄷ의 순으로 비음은 ㅁ, ㄴ> ㅇ의 순으로 습득에 도달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언어보편적인 순서이면서 한국 유아와 아동의 한국어 자음(종성) 습득과정에서도 관찰되는 것으로, L1으로서의 한국어와 L2로서의 한국어 습득이 유사한 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종성의 지각과 산출 난이도를 상정해 보면 궁극적인 지각능력과 산출능력은 ‘목표어 내부에 조음방식이 유사한 음이 없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음’의 순으로 더 잘 지각하고 산출할 수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습득 속도는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음’의 순으로 향상 정도가 커서 습득 속도가 빠르다고 하겠다. 또한 습득에 도달할 가능성은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 음> 대응하는 음이 모국어에 변이음으로 존재하는 음’의 순으로 습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이것은 Stockwell& Bowen & Martin(1965)이 주장한 난이도 위계를 바탕으로 한국어 종성의 습득 난이도에 대해 Ⅲ장에서 예측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이며 Stockwell& Bowen & Martin(1965)이 난이도 위계에서 주장한 모국어와 목표어 음의 대응관계가 한국어 음운의 습득 난이도를 설명하는 데에도 타당성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conduct experiments of perception and production of Korean final consonants for Korean leaners with different native languages such as Japanese and Chinese and different period of experiencing Korean and investigate effects of native language on final consonant's developmental process of perception and production capability. And, it intended to verify if difficulty hierarchy of Stockwell, Bowen&Martin (1965), which is one of the insists of contrastive analysis hypotheses, has validity for explaining Korean learner's acquisition of Korean final consonants empirically.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in order of studying questions can be arranged as follows. The first, if comparing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final consonants between group whose native language is Japanese and group whose native language is Chinese, C group approached higher capability of perception and production in the results of the whole final consonants's perception and production and more approached NK than J group. On the other hand, if examining the degree of development by increase of experiential period, J group showed slight improvement in all of perception and production experiments during the L(average 3.5 months)-M(average 1 year and 6 months), M-H(average 5 years). But, C group showed little improvement during the L-M and rapid development during the M-H. If examining the results of perception and production test by dividing into implosives and nasals, implosives didn't show big differences between J group and C group, but nasals were perceived and produced by C group much more than J group. If the above are differences in the development of final consonants of two groups whose native language is different each other, there were similarities between two groups. First of all, for liquids, all of C and J already showed perception capability and production capability of NK standard from L group. And, for the order of sounds which were perceived better and sounds which were produced better, C and J groups showed the order of ㄹ> ㅂ, ㄱ> ㅁ> ㄷ in perception test and the order of > ㄱ> ㅁ> ㅂ> ㄷ in production test, except for /ㄴ, ㅇ/ that sounds for C group's native language are existed by phonemes. Therefore, effects of native language and perception and articulation difficulty of final consonants of Korean, a target language, are made on the developmental process of two groups whose native language is different each other. The second, it examined how native language is corresponded to final consonants of Korean, a target language, for the advantageous acquisition. As the result, all of them approached acquisition the sounds existed by phonemes of native language in all of perception and production test. Therefore, it's the most advantageous that phonemes for native language are existed for the acquisition. On the other hand, sounds whose corresponded sounds are not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showed that 5 sounds except for C's /ㄷ/ approached acquisition in the perception test and intelligibility experiment and 3 sounds of 6 approached acquisition in accuracy judgement experiment. Therefore, if sounds corresponded sounds are not existed to native language have sounds by phonemes, they could approach acquisition although it was less than the case there are sounds corresponded in native languages. On the other hand, if sounds for native languages are existed by allophones , 3 of 6 approached acquisition in perception test and production test and only 1 of 6 approached acquisition in accuracy evaluating experiment. The results show that it's the most difficult to approach acquisition if sounds corresponded to native language are existed by allophones. The results show the correspond of native language to sounds of target language can make an effect on learning. On the other hand, final consonants whose sounds for native language are not existed by phonemes have difficulty in perception and production if experiential period is short, but most of them could approach learning through the rapid improvement during the experiential period of Ⅱ(M-H). Therefore, increase of experiential period made the most effects on sounds whose corresponded sounds are not existed in native language and the rate of acquisition these sounds can be rapid. The third, if examining when each group approached acquisition in perception capability and production capability for final consonants, /ㄹ/ and /ㅂ/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L (average 3.5 months) in perception capability and /ㄱ/ and /ㅁ/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H (average 5 years) among the J group. Among the C group, /ㄹ/ and /ㅂ/, /ㄴ/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L, /ㄱ/ and /ㅇ/, /ㅁ/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H. In production test which examines intelligibility, /ㄹ/ and /ㅂ/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L and /ㄱ/ and /ㅁ/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H (average 5 years) among the J group. Among the C group, /ㄹ/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L, /ㄱ/ and /ㅂ/, /ㅇ/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M and /ㄴ/ and /ㅁ/ approached acquisition during the H. On the other hand, in the results based on the experiential results of accuracy evaluation, J group acquired /ㅂ/ during the M and /ㄱ/ during the H. C group acquired /ㄹ, ㄱ, ㅂ, ㄴ, ㅇ/ during the H. Therefore, C group approached acquisition more lately for the learning period and learned /ㄴ, ㅇ/ more in comparison with J group. The results showed that native language made an effect on the acquired of Korean final consonants. In addition, if examining the above results, J and C groups showed similar sounds which approached acquisition and didn't approach acquisition. It means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perception and production difficulty for final consonants of Korea, a target language, and it made an effect on the acquisition. And, C and J group showed similarities for the order of acquisition. Implosives approached acquisition in order of ㅂ, ㄱ> ㄷ and nasals approached acquisition in order of ㅁ, ㄴ> ㅇ. It is common order of universal language and is shown in Korean toddlers and children's process to learn Korean consonants (final consonants). The result shows there are similarities between Korean acquisition as L1 and Korean acquisition as L2. If considering perception and production difficulty of Korean final consonants based on the above results, ultimate perception capability and production capability were better in order of ‘sounds whose articulation method is similar are not existed in a target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not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existed as allophones in native language’. And, learning rate is rapid in order of ‘corresponded sounds are not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existed as allophones in native language’ because the degree of improvement is high in order of them. Also, possibilities of approaching acquisition are in order of ‘corresponded sounds are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not existed as phonemes in native language> corresponded sounds are existed as allophones in native language. The results are same as what was expected by the chapter Ⅲ for learning difficulty of Korean final consonants based on the hierarchy of difficulty insisted by Stockwell& Bowen & Martin(1965). The corresponded relation between native language and sounds of target language, insisted in hierarchy of difficulty by Stockwell& Bowen & Martin(1965), has validity in explaining learning difficulty of Korean phone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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