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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투표행태 추이 분석

Title
유권자의 투표행태 추이 분석
Other Titles
A Study on the voters' electoral behaviors : the 14th, 15th, 16th, and 17th presidential elections
Authors
정화영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과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왕식
Abstract
After democratization in Korea, the result of the poll has been one of the most crucial factors for political reform and development. As a voter’s action is one of the main determinants of establishing democratic politics with a legitimate system, it is to be studied to further analyze the voting results in detail.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what has influenced on voters’ decision making in Korea and to suggest research direction in this field. This study starts with the existing theories followed by in-depth analysis on voter turnout and various electoral behaviors. The factors such as regions, ages, and ideologies, etc. during four presidential elections (14th,15th,16th,and17th)were also elucidated. In this study, we found that there was a generational confrontation In the 16th election. In the 17thelection, the effect of regionalism and ideological inclinations affected less on the results of the poll compared with the previous elections. As one of the noteworthy results of this study, the main factor in the voting behavior was a ‘charactor-bases’, which seemed to correlate with the electoral behaviors. In order to do research on voters decision making criteria, the candidates’ careers, an overall contribution to the society, and the qualities, etc. were also considered important. In the 14th election, this study found that reliability was the key determining factor compared to honesty and achievement. In the 15th election, however, the candidates with the economic problem solving skills received the popular support. The major issues of each election period had also a decisive effect on voter turn out throughout four presidential elections. This study finds that varied factors influenced voters’ electoral behaviors. For more in-depth analysis, diverse factors such as regions, ages, ideologies, characters, and major issues of each election period were addressed based on relevant theories and surveys. As the result of this study, we anticipate that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result of ballot from various angles to further elaborate research on the voting behaviors.;민주화 이후 한국의 선거 결과는 한국 정치의 변화와 발전의 중요한 요인이었다. 최초의 문민 정부였던 김영삼 정부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로 이어진 진보세력 정부의 출현, 그리고 다시 보수 세력인 이명박 대통령으로 이어지면서 평화적인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이처럼 한국 정치 발전을 이끄는 선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유권자의 투표 결정이다. 따라서 어떤 유권자들이 어떤 요인에 의해 후보자나 정당을 선택하는지 분석하는 것은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일이다. 선거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출신지역이나 인구학적 속성과 같이 단기간에 잘 변동하지 않는 유권자 투표행태의 지속적인 성향뿐만 아니라, 후보자 개인의 이미지나 선거쟁점과 같은 단기적 요인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유권자가 투표행위를 하는데 있어 어떠한 요인에 의해 투표결정을 하는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투표 참여에 관한 기존 이론들을 먼저 고찰한 후, 역대 대선의 투표율과 투표행태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유권자의 투표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 즉 연령, 지역, 이념 성향, 후보자 요인, 이슈 요인 등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또한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까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투표율 추이를 보면서, 어떠한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을 하여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 보았다. 이처럼 최근 대통령 선거까지 유권자들의 투표행태 추이를 분석하면서 한국 정치문화가 어떠한 변화 양상을 겪고 있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14대 대선에서 17대 대선까지의 연령대별 투표율 분석 결과 젊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이 중장년층 유권자에 비해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도별 투표율 추이를 보면 14, 15, 16대 대선의 경우 우리 나라 정치의 양대 세력인 호남과 영남의 대결 구도 양상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7대 대선의 경우 지역주의 대결 구도가 많이 축소되고 수도권이 전체 판세를 결정짓는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역대 대선과는 달리 17대 대선에서는 지역주의 투표행태가 약화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고 연령층의 투표율이 높고, 저 연령층의 투표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역대 대선 후보들의 득표율 분석 결과 양자 대결로 치열한 각축을 벌여왔던 14대에서 16대 대선과는 달리 17대 대선의 경우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로 여야 정권 교체를 이루었던 선거였다. 14대에서 16대 대선은 양자 대결로 치열한 각축을 벌여 왔던 선거였지만, 17대 대선의 경우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본론에서는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투표행태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14대에서 17대 대선 유권자의 투표행태 추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먼저 유권자의 연령에 따른 투표행태 추이를 보면, 일반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연령이 낮을수록 민주당과 진보정당에 투표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에 따른 유권자의 투표행태 분석을 통해 여전히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는 지역주의 경향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4대 대선에서 17대 대선으로 갈수록 지역주의 경향은 약간씩 약화되어 감을 알 수 있다. 유권자의 이념 성향에 따른 투표행태는 2002년 대선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해 지역투표나 정당지지 투표와는 다른 새로운 투표행태로 인식되었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진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통합 민주당 내지는 민주노동당에 투표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의 선거에서는 이념 성향에 따른 투표 행태가 과거에 비해 약화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자신의 이념 성향이 진보라고 응답하면서도 보수적이라고 인식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늘면서 이념 성향과 투표 성향의 인과 관계가 모호해졌다. 후보자의 투표 결정 요인에 중요한 또 다른 변수는 후보자 요인과 이슈 요인이 있었다. 후보자 요인을 분석할 때는 경력, 업적, 자질 등과 같은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14대 대선에서는 주요 후보들에 대한 평가로서 정직성, 도덕성, 신뢰성 등이 측정되었는데, 이 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는 신뢰성이었다. 15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의 IMF 경제 위기 해결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자의 도덕성과 행정 능력에 대한 평가가 후보자지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투표도 투표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14대 대선에서는 경제 회복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김영삼 후보에 지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15대 대선에서는 IMF 경제 위기의 책임이 중요한 이슈였고, 그 책임이 신한국당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김대중 후보를 지지하였다. 16대 대선에서는 대북 지원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고, 대북 지원에 찬성하는 쪽은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였다. 17대 대선에서는 16대 대선처럼 대북 지원이 이슈였으나, 투표 결정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7대 대선에서는 경제 이슈가 중요한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이슈투표가 투표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본 논문에서는 연령, 지역, 이념, 후보자 요인, 이슈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유권자들의 투표행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쳐 역대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17대 대선을 제외하고 14대에서 16대 대선까지의 1, 2위 후보자들 간의 득표율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어느 요인들로 당선자가 결정되었다고 단정 짓는 것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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