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서 외비확장구가 비호흡, 비개존성, 코골음 및 수면무호흡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external nasal dilators (ENDs) were designed to improve nasal breathing by expanding the nasal valve area. Although physiological effects of ENDs were recently reported on white and black people, there are no available data on Asians. Nasal geometry is affected by many factors such as race, age, or sex. The aim of this study is first, to evaluate the effects of the ENDs on nasal respiration and patency both in healthy Korean adults and in patients with deformoty of the nasal septum (DNS) and second, to access the effects of the ENDs on snoring and obstructive sleep apnea (OSA) in Korean adults. One hundred healthy Korean adults (50 males and 50 females, aged 20 to 39 years) and 54 patients with DNS (37 males and 17 females, aged 18 to 46 year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subjective sensation of nasal respiration, average minimum cross-sectional area (MCA) and nasal volume from the nostril to 5 cm (V_5) of all subjects were assessed before and after an END (Breathe Right nasal strip CNS, Inc.,Chanhassen, MN). Twelve simple snorers and 35 OSA patients without nasal diseases were included in this study. Both in healthy adults and in patients with DNS, the subjective sensation of nasal respiration was significantly improved. The END increased MCA and V_5 significantly in both groups. But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changes in the subjective sensation and values of MCA and V_5. Snoring intensity was reduced in 50% simple snorers and 45.7% with OSA patients, respectively. In overall, snoring improved significantly in both groups. In OSA patients, AI and RDI improved significantly, but ratio of deep sleep time and minimum SaO₂ did not. In conclusion, ENDs significantly improves the subjective sensation of nasal respiration and increases the MCA and V_5 in both healthy adults and patients with DNS but the improvement of nasal respiration does not correlate with that of nasal patency. Also, ENDs are helpful to improvement of snoring and respiration during sleep, but the sleep stages remain almost unchanged by ENDs in Korean adults with snoring and/or OSA patients.;외비확장구는 전 호흡기 공기 저항의 반을 차지하는 비판부위를 확장시키므로써 비호흡을 개선시키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최근 백인과 흑인에 관하여는 외비확장구가 비강 단면적, 용적 및 저항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되었지만, 동양인에 대한 연구보고는 없다. 본 연구의 목적 은 첫째 정상 한국성인 및 비중격기형이 있는 한국성인을 대상으로 외 비확장구가 비호흡 및 비개존성에 미치는 영향 및 이들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둘째 코골음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있는 한국성인에서 외비 확장구가 코골음 정도와 수면다원검사상의 여러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한국인에서 외비확장구의 효과를 연구하고자 한다. 외비확장구가 비호흡 및 비개존성에 미치는 영향은 20-39세의 정상 한국성인 100명(남녀 각 50명)과 비중격기형으로 비중격성형술을 시행 받을 예정인 18-46세 성인환자 54명을 연구대상으로 외비확장구 (Breathe Right nasal strips; CNS, Inc., Chanhassen, MN) 착용전후에 있어 비호흡의 주관적 느낌 및 음향비강통기도검사상의 비강 최소단면 적 (minimal cross-sectional area, MCA)과 비공으로부터 후방 5 cm 까지의 비강용적(V_5)을 구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코골음 및 폐쇄성 수면무호흡에 미치는 영향은 수면다원검사상 무호흡지수가 5이상인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 37명과 무호흡지수가 5미만인 단순 코골음환자 12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비호흡에 대한 주관적 느낌은 외비확장구 착용후 정상 한국성인과 비중격기형 환자에서 모두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비강통기도검사상 두 그룹모두 MCA, V_5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주관적 느낌의 변화와 MCA 및 V_5의 변화사이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코골음 혹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를 보면, 단순코골음 환자 50%와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 45.7%에서 코골음크기가 감소되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외비확장구 착용후 무호흡 지수와 호흡장애지수는 감소했고, 숙면시간과 최저 동맥혈산소포화도는 증가했다. 이중 코골음크기, 무호흡지수, 호흡장애지수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적으로 정상 한국성인과 비중격기형 환자에 있어서 외비확장구는 비호흡의 주관적 느낌을 유의하게 개선시키고 비강의 최소단면적 및 그 용적을 증가시키나 이러한 비호흡의 개선정도와 비개존성의 변화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단순 코골음이나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있는 한국 성인에서 외비확장구는 코골음을 의미있게 개선시키고,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서는 무호흡지수 및 호흡장애지수도 의미있게 개선시키지 만 숙면시간과 최저 동맥혈산소포화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