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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일반아동과 경도지적장애아동의 도상적 제스처 이해 및 표현 특성 비교

Title
3-5세 일반아동과 경도지적장애아동의 도상적 제스처 이해 및 표현 특성 비교
Other Titles
Comparison on Iconic Gesture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Characteristics of 3-5 Years Old Children with Typical Development and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Authors
박현주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언어장애아동 대상의 중재 영역에서 가장 중시되어온 요소는 조기중재이다. 제스처는 조기언어중재에서 특히 유용한 수단으로 간주되어 왔다. 최근에는 언어중재와 관련해 의사소통의 다중방식적(multimodal) 특성이 강조되면서 제스처의 역할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Beukelman & Mienda, 2005, 2012; Ingersoll, Lewis, & Kroman, 2007; Ingersoll & Lalonde, 2010; Tomasello et al., 2005). 언어병리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국내 제스처 연구는 아직까지 극소수에 불과할 뿐 아니라 대부분 초기 의사소통기능, 즉 요구하기와 지적하기를 가르치기 위한 제한적인 수단으로만고찰되었다(강나림, 2009; 김미하․손정락, 2006; 문현미․한경임, 2009). 제스처가 상징으로서 효과적인 조기중재 및 의사소통 수단으로 적절히 활용되려면 지시적 제스처나 소수의 관습적 제스처를 벗어나 레퍼토리가 더욱더 확장될 필요가 있다. 제스처 레퍼토리를 확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낱말과 같이 그 지시대상과 일대일 대응을 이루는 도상적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이다. 도상적 제스처는 그 지시대상의 의미를 드러내기 때문에 추상적이거나 임의적인 제스처에 비해 이해나 학습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Beukelman & Mienda, 2005, 2012; Lloyd, Fuller, & Arvidson, 1997). 그러나 아동을 대상으로 도상적 제스처에 대한 이해와 표현 모두를 직접 평가하고 고찰한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상적 제스처에 대한 이해 및 표현 검사를 제작하여, 도상적 제스처에 대한 의미 인식과 사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제스처 상징에 대한 이해 및 표현 특성 양 측면을 모두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험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먼저 3-5세 일반아동과 이들과 정신연령을 일치시킨 경도지적장애아동을 연령대별로 각각 20명씩, 총 120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제작한 도상적 제스처 이해검사 및 표현검사를 실시한 후 첫째, 아동의 제스처 이해정확도가 유형(대상형태, 대상행위, 행위자행위), 연령 및 지적장애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둘째, 유형(대상형태, 대상행위, 행위자행위)에 따른 제스처 출현율이 연령 및 지적장애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셋째, 아동의 제스처 표현명료도가 유형(대상형태, 대상행위, 행위자행위), 연령 및 지적장애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넷째, 제스처 이해정확도, 제스처 출현율, 제스처 표현명료도가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에 사용된 자료의 모든 통계처리는 IBM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집단 간 집단 내 비교를 위해서는 피험자 간-피험자 내 설계에 의한 삼원혼합분산분석(three-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고, 변인들 간 상관관계는 피어슨의 상관계수(Pearson’s r)를 산출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제스처 이해정확도는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아동은 대상형태제스처를 대상행위제스처나 행위자행위제스처에 비해 더 잘 이해하였다. 반면 대상행위제스처와 행위자행위제스처에 따른 이해정확도 차이는 없었다. 아동의 제스처 이해정확도는 연령과 지적장애 유무에 따라서도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제스처의 이해정확도도 함께 증가하는 동일한 양상을 보여 3세 아동보다 4세 아동이, 4세 아동보다 5세 아동이 도상적 제스처를 더 잘 이해하였는데, 4세에서는 일반아동이 지적장애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나은 수행을 보인 반면 3세와 5세에서는 두 집단 간 수행 차이가 없었다. 둘째, 아동의 제스처 출현율은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대상형태제스처는 대상행위제스처 및 행위자행위제스처에 비해 적게 나타난 반면 대상행위제스처와 행위자행위제스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유형에 따른 제스처 출현율은 아동의 연령과 지적장애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대상형태제스처는 일반아동이 지적장애아동보다 더 많이 표현하였으며, 연령별로는 3세 아동이 4세와 5세 아동에 비해 더 적게 표현하였다. 반면 대상행위제스처와 행위자행위제스처는 지적장애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더 많이 표현하였으며, 연령별로는 3세 아동이 4세와 5세 아동에 비해 더 많이 표현하였다. 셋째, 아동의 제스처 표현명료도는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행위자행위제스처, 대상행위제스처, 대상형태제스처 순으로 명료도 점수가 높았다. 또한 유형에 따른 제스처 표현명료도는 연령과 지적장애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대상형태제스처 명료도 점수는 3세 아동이 가장 높고 4세 아동이 가장 낮았으며, 대상행위제스처 명료도 점수는 5세 아동이 가장 높고 4세 아동이 가장 낮았다. 반면 행위자행위제스처는 연령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형태제스처 명료도 점수는 일반아동 집단이 더 높았으나 대상행위제스처와 행위자행위제스처 명료도 점수는 지적장애아동이 더 높았다. 넷째, 제스처 이해정확도, 제스처 출현율, 제스처 표현명료도는 모두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제스처 이해정확도는 세 유형(대상형태, 대상행위, 행위자행위)의 제스처 이해정확도 모두 어휘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제스처 출현율은 두 유형, 즉 대상형태제스처와 행위자행위제스처가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형태제스처 출현율은 어휘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반면 행위자행위제스처 출현율은 어휘력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제스처 표현명료도는 한 유형, 즉 대상행위제스처가 어휘력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들은 지시대상의 속성 유형과 관련하여 이해측면에서는 대상형태제스처를 가장 쉽게 이해했으며, 표현 측면에서는 대상형태제스처를 가장 적게 산출했고, 명료도 측면에서는 행위자행위제스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도상적 제스처를 조기언어중재 및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이해, 표현, 명료도(즉 타인의 이해가능성) 등 어떤 측면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지시대상의 속성 유형 선택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의 도상적 제스처에 대한 이해와 표현 특성은 주효과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지적장애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여 정신연령이 도상적 제스처의 이해 및 산출에 중요한 요인이 됨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시대상의 유형과 아동의 연령 및 지적장애 유무에 따른 상호작용이 유의하였다. 따라서 도상적 제스처와 이들 변인 간 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한 특성 파악을 위한 후속연구들이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도상적 제스처에 대한 아동의 이해정확도, 출현율 및 표현명료도는 어휘력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상적 제스처와 어휘력 간 유의한 상관관계는 제스처 상징이 아동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유용한 중재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제스처 상징을 사용한 어휘 중재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후속연구들이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의사소통 수단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전제 속에서 제스처 상징을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는 3-5세 일반아동뿐 아니라 이들과 정신연령을 일치시킨 지적장애아동 모두 도상적 제스처 상징을 적절히 이해하고 산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별히 본 연구에서는 도상적 제스처를 평가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없음을 고려해 이해검사와 표현검사를 제작해 사용하였다.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직접 평가방식을 통해 제스처 상징의 이해와 표현 모두를 고찰한 국내 첫 시도라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을 것이다.;The role of gestures in early language intervention has recently been gaining attention as more emphasis is placed on the multimodal characteristics of communication. In order for gestures to be used symbolically as an effective means of early intervention as well as communication, their repertoires must be extended to go beyond deictic or conventional gestures. An effective way to extend gestural repertoire is to utilize iconic gestures that have a direct relationship to a referent, like words. Iconic gestures are considered to be easier to learn compared to more abstract or arbitrary gestures because they reflect their referents’ meaning. However, there has yet to have been a study that directly examines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of iconic gestures in young children. On those lines, this study constructed a test to evaluate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of iconic gestures, and used it to test children between the ages of 3 to 5, with the goal of investigating the aspects of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in gesture symbols. 60 children between the ages of three and five (20 for each year) of typical development and 60 mild intellectually disabled children of the same respective mental ages were tested in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of iconic gestures. Post completion of the test, the results were analyzed for comprehension accuracy percent of gestures, production percent, and gesture production intelligibility, from which the researcher investigat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ages and between children with and without intellectual disability according to iconic gesture type(referent’s shape gesture, referent’s action gesture, agent’ action gesture). In addition, the study sought to identify the correlations betwen comprehension accuracy percent, production percent and intelligibility of iconic gestures and the children’s vocabulary capacity. All data used in the study was analyzed using the IBM SPSS 21.0 program. In order to perform comparative analysis of the results, a three-way mixed ANOVA was done. Correlations were analyzed using the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comprehension accuracy percent of gesture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gesture type. Children were much more able to comprehend referent’s shape gestures compared to referent’s action gestures and agent’s action gestures. On the other h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comprehension accuracy according to referent’s action gestures or agent’s action gestures. Comprehension ability was also shown to be different according to age and presence of intellectual disability. Gesture comprehension accuracy had a tendency to increase with age: iconic gestures were better understood by 4 year olds compared to 3 year olds, and five year olds than 4 year olds. In the 4 year group, children without intellectual disability performed better than those who had intellectual disabilitie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children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in the 3 year and 5 year groups. Second, production percent of gestures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type of gesture. Children were less likely to produce referent’s shape gestures compared to referent’s action gestures and agent’s action gestures, where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the latter two types. Presence of disability and age also had an effect on the type of gestures the children produced. Children of typical development and children in the 4 year and 5 year age groups had a tendency to produce more referent’s shape gestures.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children in the 3 year age group were more likely to produce referent’s action gestures and agent’s action gestures. Third, intelligibility of children’ gestures also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gesture type. Intelligibility was the highest in agent’s action gestures and lowest in referent’s shape gestures. Intelligibility was also different according to age and presence of intellectual disability. Referent’s shape gesture intelligibility was highest in 3 year olds and lowest in 4 year olds. Referent’s action gesture intelligibility was highest in 5 year olds and lowest in 4 year olds. Agent’s action gestures had no significant statistic correlation among the different groups. When the data was analyzed according to presence of intellectual disability, it was found that referent’s shape gestures had a higher intelligibility in children of typical development and intelligibility of referent’s action gestures and agent’s action gestures was higher in childr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Fourth, comprehension accuracy percent, production percent, and intelligibility of iconic gestures all had correlation with vocabulary capacity. Comprehension accuracy percent of all three gesture types ha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vocabulary capacity. Gesture production percent had a correlation with two types of gestures-referent’s shape gestures and agent’s action gestures. Referent’s shape gesture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vocabulary capacity whereas agent’s action gestures had negative correlation. Related to intelligibility, referent’s action gestures were shown to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vocabulary capacity. The children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were found to best understand referent’s shape gestures. As for expression, they were least likely to produce referent’s shape gestures and produced agent’ action gestures with the highest intelligibility. Such tendencies show that if iconic gestures are used in early language intervention or as a tool for communication, it is important to choose different types of gestures according to the target area of needed improvement. In addition, the results showed that in the aspect of main effect, characteristics of gesture production and comprehension had less significant correlation to presence of intellectual disability than to age difference: mental age was a more significant factor in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of gestures. Also, further research will be necessary for more in-depth analysis of characteristics of iconic gestures and their various aspects. The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iconic gestures and vocabulary capacity reflects the possibility of gestures being used as an effective strategy for early language intervention. This study investigated gesture symbol on the basis that various modalities must be used in order for communication to be effective. The results showed that not only children with typical development between the ages of 3 and 5, but also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at a similar mental capacity have the ability to comprehend and produce iconic gestures at an effective level. This study is the first research attempt in Korea that dealt with both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of gesture symbols in young children, using specially formulated tools for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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