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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전 활동이 예비 대학생들의 영어 듣기 이해에 미치는 영향

Title
듣기 전 활동이 예비 대학생들의 영어 듣기 이해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ffects of Pre-listening Activities on Listening Comprehension
Authors
한보람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은주
Abstract
외국어 학습 환경에서 듣기 능력이란 학습자들이 의사소통 과정 안에서 입력 자료만을 처리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종종 생산적(productive)이고 능동적(active)인 능력이라고 여겨지는 말하기와 쓰기 능력과는 반대로 수동적(passive)인 능력으로 구별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학습자들이 발화 내용이나 입력 자료를 이해하기 위하여 듣기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에 동의를 하고 있다(Feyten, 1991). 목표 언어에 제한된 노출과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정규 수업을 통하여 외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들에게 듣기란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듣기 전에 학습자들에게 듣기 입력과 관련된 사전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학습자들의 듣기 이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Chiang & Dunkel, 1992; Long, 1990; Schmidt-Rinehart 1994). Bacon(1989)과 Vande Berg(1993) 또한, 적절한 듣기 전 활동은 학습자들의 수준과 듣기 활동의 장르에 구별 없이 학습자들의 듣기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듣기 전 활동이 예비 대학생들의 듣기 이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듣기 전 활동을 하향식(top-down) 접근방식을 활용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주제 토의 활동, 상향식(bottom-up) 접근방식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으로 어휘 학습 활동을 선택하여 듣기 전 활동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 집단과 비교하였다. 또한 학습자들의 듣기 능력 수준에 따라 각 듣기 전 활동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위하여 경기도 소재 G대학교 수시 합격생 120명을 대상으로 주제 토의 집단, 어휘 학습 집단, 통제 집단으로 나누고 2013년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4주 동안,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총 8차시에 걸쳐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시작 전에 집단 간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사전 듣기 평가를 모의 TOEIC으로 실시하였고, 실험 중간에 일주일 간격으로 듣기 전 활동의 즉각적인 단기효과를 알아보고자 듣기 이해 평가를 2번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실험 마지막 날 듣기 전 활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모의토익으로 사후 듣기 평가를 실시하였다. 또한, 실험 시작 전과 후에 영어 듣기 및 듣기 전 활동에 대한 정서적인 측면을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 문제에 따라 대응표본 t검증,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과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실험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후 듣기 평가 결과 통제 집단을 포함한 세 집단 모두 사전 듣기 평가 평균점수에 비해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이는 통제 집단의 학습자들 또한 4주 동안 듣기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평균 점수에 향상을 보였는데, 이에 각 집단 별 점수 상승폭을 확인해 본 결과, 주제 토의 집단은 62.56점, 어휘 학습 집단은 70.86점의 큰 점수 상승폭을 보인 점에 비해 통제 집단은 29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주제 토의와 어휘 학습의 듣기 전 활동이 학습자들의 듣기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둘째, 실험 중간에 실시한 2번의 듣기 이해 평가와 실험 이후 실시한 사후 듣기 평가를 이원분산분석한 결과, 듣기 전 활동 유형과 학습자의 듣기 수준 간 상호작용은 없었다. 하지만, 듣기 전 활동 유형과 학습자 듣기 수준에 따라서 2번의 듣기 이해 평가의 평균 점수와 사후 듣기 평가 평균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에 집단 간 수준별 듣기 이해 평가 평균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Scheffe 사후 검정을 한 결과, 듣기 전 활동을 실시한 두 실험 집단의 학습자들이 듣기 전 활동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 집단의 학습자들 보다 듣기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의 사전 지식이 듣기 이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Schmidt(1994)의 연구 결과와 듣기 전 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밝힌 Muller(1980), 김지민(2003)과 박은수(1996)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 셋째, 학습자 수준 별 듣기 전 활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듣기 이해 평가 1에서 상위 수준의 학습자들에게 주제 토의 활동만이 듣기 이해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듣기 이해 평가 2에서는 주제 토의 활동과 어휘 학습 활동 모두 상위 학습자의 듣기 이해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이 나타났다. 하지만, 하위 집단의 경우 듣기 이해 평가 1과 2 모두 어휘 학습 활동만이 듣기 이해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어휘 학습 활동이 사전 지식 활성화와 관련이 적다는 Berne(1995), Chang 과 Read(2006), Elkhafaifi(2005), 그리고 Lim(2009)의 연구와는 상이한 결과이다. 하지만 하위 수준의 학습자들은 상향식과 하향식 처리 과정 중 어느 한쪽에만 의존하여 듣기 이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Bacon(1992)의 주장과 함께 비디오 듣기 자료에서 어휘 학습 활동의 효과를 입증한 Chung(1998)의 연구결과를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실험 이후 실시한 사후 듣기 평가의 결과를 수준별로 일원분산분석한 결과, 상위 집단의 학습자들에게만 듣기 전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듣기 전 주제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학습자들의 듣기 이해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교사는 제목이나 주제에 대한 선험지식을 통하여 학습자들의 듣기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Long(1980)의 주장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듣기 전 활동이 학습자들의 수준에 따라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영어 듣기 및 듣기 전 활동에 대한 예비 대학생들의 태도와 인식 변화를 살펴보고자 실시한 사전 및 사후 설문 조사 결과, 학습자들은 듣기 전 활동에 대부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학습자의 85.83%가 듣기 전 활동이 수업의 흥미도를 높여 줄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듣게 될 내용에 대한 학습자들의 심리가 듣기 전 활동을 실시한 두 실험 집단의 학습자들이 듣기 전 활동을 실시하지 않은 통제 집단의 학습자들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듣기 전 활동이 듣기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80% 이상을 차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영어 듣기 교육에서의 학습활동 활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첫째, 특정 시험에 관한 시험 전략만을 수업 시간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아가 듣기 수업을 준비 할 때, 교사는 학습자들의 내적 동기 부여 및 능동적인 참여를 위한 듣기 전 활동을 계획해야 한다. 둘째, 듣기 전 활동을 계획할 때, 학습자들의 수준을 고려해야 하고, 상향식과 하향식 접근 방식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듣기 전 활동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듣기 전 활동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수업 시간 안에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듣기 전 활동을 진행할 때, 학습자들이 들을 내용에 대하여 의도하던 사전 지식 혹은 스키마를 적합하게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추후의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듣기 전 활동 유형으로 다른 장르의 듣기 자료로 구성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효과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Listening used to be considered as less productive and submissive communication skill compared to speaking and writing in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The reason is that listening makes the learners think themselves have done nothing but received inputs intellectually during the listening process. However, most researchers agree that learners are actually taking part in their listening process to understand the oral text clearly in the target foreign language(Feyten, 1991). Especially, it is not easy for the EFL learners to improve their listening skills during the class for the limited exposure in experiences to the non native language. Such challenges to L2 listening can be tackled through various types of pre-listening activities prior to the listening, and there have been some studies regarding the effect of providing background knowledge about the input before teaching listening(Chiang & Dunkel, 1992; Long, 1990; Schmidt-Rinehart 1994). Also, practicing proper pre-listening activities has been found very useful for the L2 learners regardless of the types of activities or leaners’proficiency level. This study sets out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using different types of pre-listening activities on TOEIC listening comprehension test performance for the pre-university students in Korea. The topic discussion activity as a complement to the top-down processing and the vocabulary instruction activity as a complement to the bottom-up processing have been chosen, and they were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who did not do any pre-listening activities. The students were also divided into two different proficiency-level groups: a high-proficiency and a low-proficiency level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pre-listening activity types and listening proficiency. In order to achieve the aims of this study, the study had been conducted for two hours twice a week from January 7 to February 1 in 2013. The numbers of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120 from pre-university classes, and they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randomly selected from G university in Sungnam. A listening test was performed during the study as well as at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measure the current English listening proficiency level of the participants, a trial TOEIC test was also provided. During the study, listening tests were administered twice to investigate the immediate effect of pre-listening activities. On the last day of the study, another trial TOEIC test was conducted to find out the effect of pre-listening activities. Also, in order to investigate the learners’attitudes and recognition in English listening and pre-listening activities, surveys were requested and done before and after the study. The followings are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First, it is proved that use of pre-listening activities in listening presents a positive result in the degree of the learners' listening skills. Even the control group has improved in the post trial TOEIC test significantly, but it has difference in the extent; for 4weeks, the control group itself also took a listening class as much as the others. This has brought great improvements in their study. However, when it comes to the extent of gap scores, two experimental groups have improved over 60 while it was only 29 for the control group. This result clearly informs that the pre-listening activities can make a positive effect on the learners’listening comprehension. Second, the result of the listening tests conducted during the study shows that there is no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the types of the pre-listening activities and the learners' proficiency level. However,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types of the pre-listening activities and the learners’proficiency level. The result of the first listening test indicates that only the topic discussion activity helps the high proficiency group to improve their listening skills. Also, in the second listening test, both the topic discussion activity and the vocabulary instruction activity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high proficiency group. Meanwhile, for the low proficiency group, only the vocabulary instruction activity helps them to improve their listening skills. In fact, such results do not support the previous research of Berne(1995), Chang & Read(2006), Elkhafaifi(2005), and Lim(2009), but it seems to prove the idea that the low proficiency level learners tend to depend on either the top-down or the bottom-up processing while listening(Bacon, 1992) as well as the research of Chung(1998) who found out the effectiveness of the vocabulary instruction activity through the video input. In addition, the result of the post trial TOEIC test shows that pre-listening activities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high proficiency group only. It means that activating learners' schema helps the learners to predict the content and supplement in case of their lack of prior knowledge and in need of further research. Lastly, when it comes to the learners' attitudes and recognitions in English listening and pre-listening activities, the learners have shown the positive response to the listening class using pre-listening activities. 85.83% of the learners responded that the pre-listening activities would boost their motivation and interests to the class. Also, the experimental groups show less anxiety than the control group prior to listening, and 80% of the learners reported that the pre-listening activities helped them to listen better. These findings have implications of pedagogy. First, the teachers need to plan the pre-listening activities to initiate the learners’intrinsic motivation and to encourage them to participate more actively in listening rather than just providing them with typical strategies for the outcome of the test. Second, when planning the pre-listening activities, the teachers should consider the learners' proficiency level and need to offer some useful activities in both the top-down and the bottom-up processing. Third, the development of various books that contain practical pre-listening activities is necessary. Forth, the teachers need to encourage the learners to promote more relevant and closely intended schema when using the pre-listening activities. Lastly, further empirical research is needed to be provided for the effectiveness of pre-listening activities on other types of English tests and different proficiency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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