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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FL 학습자의 영어 여격동사 구문 습득에 관한 연구

한국 EFL 학습자의 영어 여격동사 구문 습득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Acquisition of English Dative Verb Constructions among Korean EFL Learners
Issue Date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acquisition of English dative verb constructions among Korean EFL learners. Some dative verbs such as 'give', 'sell' and 'buy' typically alternate (alternating dative verb, AD) and make two types of structures. One construction is the prepositional dative (PD), where the recipient or benefactive is realized as a prepositional phrase and the other is the double object dative (DOD). However, the double object form is not allowed in the construction of non-alternating dative verbs (NAD) such as 'donate', 'explain', and 'construct'. The verb 'donate', like 'give', takes a theme and a recipient argument, and occurs in the PD form, but it has no double object equivalent. Dative alternation appears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semantic property of a dative verb. Due to the difference in dative alternation between Korean and English, it is common for Korean learners to have difficulty acquiring English dative verb constructions, while native English speakers almost perfectly acquire dative alternations by the age of 5 (Campbell & Tomasello, 2001). On the basis of the limitations found in the previous studies, the author examined Korean students' acquisition of English dative alternation through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tasks. A group of one hundred first-year high school students in Gyeonggi Province, composed of 48 male and 52 femal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Participating stud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 high ranking group and a low ranking group, based on the pre-test on English proficiency. Both groups carried out a sentence making task and a sentence grammaticality judgment task. The followings are the result of this study. First, most students resulted in higher scores in a comprehension task than in a production task regardless of their English proficiency level, indicating they have implicit knowledge on dative verb constructions. Moreover, in both comprehension and production tasks, both groups showed a higher score when using an AD than a NAD verb. The result is believed to be due to the difference in the vocabulary difficulty levels between the AD and NAD verbs. The constructions of AD verbs are acquired earlier than those of NAD verb because the AD verbs generally have a lower level of difficulty and are typically learned in early stages of learning English. Second, while most students received a high score in the comprehension task of AD constructions, most students produced dative verbs which take recipient argument earlier than dative verbs which take benefactive argument in the production task. This results show the discrepancy between students' knowledge and performance. In the production of DOD, students showed the same results as in the study of Oh (2006), which supports the structural transfer hypothesis. Third, 87 students out of 100 students preferred using PD to DOD. In a production task, students tended to write the PD constructions first and write the DOD constructions later. This result is the same as the study of Mazurkewich (1984), in which students use more PD than DOD constructions in the acceptability judgment task. The study concluded that students used more unmarked PD than marked DOD constructions when they did not have sufficient knowledge to distinguish the sematic properties of each verb. Fourth, most students almost acquired the verb 'pass', which is the verb that inherently signify acts of giving, while the verb 'buy' or 'find' (verbs of obtaining) were used less than 'pass' in the production of DOD constructions. This shows that the acquisition of dative constructions differs according to the semantic property of a dative verb. There are a number of educational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ollow-up studies. First, students should be educated on semantic properties as well as syntactic properties of dative constructions with abundant linguistic input. Second, it is desirable for teachers to use an explicit teaching method, which provides not only positive evidences but also negative evidences for the recognition of morphological and syntactic features of English dative verbs. Finally, in order to enhance students' implicit knowledge on dative verbs, teachers are recommended to utilize a communicative learning method, which provides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 use dative verbs in a meaningful context.;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EFL 학습자들의 영어 여격동사 구문의 습득 정도를 알아보는 데 있다. 영어의 여격동사(dative verb)는 이중 목적어 혹은 목적어와 함께 전치사구를 보충어(complement)로 취하는데, 이 두 구문을 모두 허용하는 여격교체동사(alternating dative verb, AD)와 어느 한 쪽 구문만을 허용하는 비교체 여격동사(non-alternating dative verb, NAD)로 구분할 수 있다. 여격교체 현상(dative alternation)은 여격동사의 의미적 특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고, 또한 한국어와 영어에서 나타나는 여격교체 현상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학습자들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문법 사항 중의 하나이다. 반면, 영어 원어민은 만 5세가 되면 여격동사 구문 유형별 여격교체 현상을 거의 완전하게 습득한다고 한다(Campbell & Tomasello, 2001). 본 연구는 영어 여격동사 습득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고, 그 연구들의 제한점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한국 학습자들의 교체여부에 따른 여격동사 유형별 여격 구문 습득을 이해와 표현 과업을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소재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0명으로, 남학생 48명과 여학생 52명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다. 사전 평가를 통해 학습자 집단을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으로 구분하고 표현과업인 문장 만들기 과제와 이해과업인 문장의 문법성 판단 과제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들은 수준과 상관없이 표현과업에서보다 이해과업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음으로써 여격 구문에 대한 암묵적인 지식(implicit knowledge)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여격 구문의 이해 및 표현에 있어 상·하위 학습자 모두 여격교체동사 유형에서 비교체 여격동사 유형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여격교체동사와 비교체 여격동사의 어휘 난이도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즉, 어휘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문장 구조가 단순한 명령문을 통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입력을 더 많이 받은 여격교체동사 구문의 습득이 비교체 여격동사 구문의 습득보다 먼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영어 여격동사가 취하는 보충어의 의미역(theta-role)에 따른 학습자 수준별 여격 구문 습득을 살펴보면, 이해과업에서는 상‧하위 학습자들 모두 여격교체동사 유형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표현 과업에서는 상·하위 학습자 모두 여격 교체 및 비교체 동사 유형에 관계없이, 수령자(recipient)를 취하는 여격동사의 구문을 수혜자(benefactive)를 취하는 여격동사의 구문보다 더 먼저 생산하고 있었다. 이는 학습자들이 여격동사 구문인 전치사여격 구문과 이중목적어여격 구문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으나, 직접 구문을 생성하여 표현할 때에는 의미역에 따라 수령자를 취하는 여격동사 구문을 수혜자를 취하는 여격동사 구문보다 더 잘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어와 영어의 이중목적어여격 구문의 통사적 특성 차이로 인하여 의미적 차이가 생겨나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이 영어 수령자를 취하는 이중목적어여격 구문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수혜자를 취하는 이중목적어여격 구문은 거절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주장한 Oh(2006)의 연구와 일치한다. 셋째, 여격교체를 허용하는 동사를 사용하여 표현 가능한 여격 구문을 다 써보는 문장 만들기 과업에서 학습자 100명 중 87명이 전치사여격 구문을 이중목적어여격 구문보다 먼저 작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Mazurkewich(1984)의 연구에서 학습자들이 여격동사 구문 중 전치사여격 구문을 이중목적어여격 구문보다 더 허용하고 있었다는 결과와 Lee(1997)의 연구에서 하위집단이 여격 교체 및 비교체 동사 유형에 상관없이 모두 전치사여격 구문을 많이 사용했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가 여격동사의 개별적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 무표적(unmarked) 전치사여격 구문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넷째, 학습자들은 여격동사 중에서도 ‘주는 행위 동사’인 ‘pass’를 가장 잘 습득하고 있으나 ‘획득 동사’인 ‘buy’나 ‘find’에서는 이중목적어여격 구문 생성을 ‘주는 행위 동사’만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체 여격동사 중에서 ‘보내기 동사’인 ‘release’와 ‘의사소통 동사’인 ‘explain’을 이중목적어여격 구문으로 사용하는 오류가 다른 동사군보다 많았다. 즉, 의미적 자질에 따라 학습자의 여격동사 구문의 습득 정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격교체에 따른 두 가지 여격동사 구문의 통사적 특성의 교육과 함께 각 동사의 의미적 특성에 따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동사의 의미적 특성에 따라 여격교체 허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풍부한 언어적 입력을 통한 섬세하고 단계적인 어휘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둘째, 학습자들이 영어 여격동사들의 형태‧통사적 특성 차이를 인지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입력 자료에 노출된 긍정적 증거와 부정적 증거를 함께 제시하는 명시적 교수법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암묵적인 습득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담화 속에서 여격동사를 활용한 의사소통의 기회를 늘려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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