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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파울 루벤스(1577-1640)의 <마리 드 메디치 연작> 연구

Title
페터 파울 루벤스(1577-1640)의 <마리 드 메디치 연작>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by Peter Paul Rubens : Emphasizing on the political implication of the cycle
Authors
김모래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박성은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drawn by Peter Paul Rubens, the well known Flemish Baroque Painter. It is an iconographical study, with the pupose of identifying the political intentions of the patron Marie de Medici by examining the allegories appearing throughout the cycle. Analyzing the cycle from the viewpoint of Marie, this study discusses how Marie’s political motto serves her intentions of justifying her past and recovering her political position, and in connection with that how the allegorical figures and symbols function. Originally from Florence, Marie became queen of France by marrying Henry Ⅳ in 1600. After he died, she became regent and ruled France on behalf of her son Louis XIII, who 1617 exiled her to Blois. When Marie returned to Paris in 1620, her political position at the French court was fragile. She attempted to win back her former glory by decorating her residence, the Luxembourg palace. In order to regain her political strength Marie needed to justify her past. In 1621, she commissioned the to aid that purpose. The cycle consists of 3 portraits and 21 pictures depicting the life of Marie de Medici. Rubens combined historical facts with ancient Greco-Roman gods, symbols and allegories and thereby implied Marie’s political messages into the cycle. Marie’s portrait, depicting her as Minerva, goddess of just warfare and wisdom, summarizes her political message. In accordance with her political motto “Pax optima rerum”, she is defined as protector of peace and victor. The pictures depicting Marie’s life can be divided in 3 sections. The first section regarding her destiny, education and marriage, emphasizes on her legitimacy as queen. In this section together with the fact that she is Henry’s legally wedded spouse the suggestion that she is destined to rule France and that France will benefit from her existence is shown. In the second section, which deals with her regency, Marie’s political ideas and achievements are glorified. The pictures showing her regency stress that her political actions, contributed to the peace of France. Lastly in the third section, depicting Marie’s estrangement and reconciliation with her son Louis, the impression is made, that during her banishment she consistently pursued to restore peace between her and her son. In conclusion the was intended as propaganda. By emphasizing that she achieved and promoted the peace of France, Marie seeked to justify her past and regain her political power. Ancient gods, symbols, and allegorical figures effectively express Marie’s political ideas as well as glorify her ideals. In a time when religious and political wars threatened the peace of France, Marie wanted to be recognized as a guardian of peace guided by transcendental beings.;본 논문은 17세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플랑드르 화가 페터 파울 루벤스의 역사화 <마리 드 메디치의 연작>에 관한 연구이다. 즉 도상해석학적 관점에서 연작에 나타난 당시 프랑스의 종교•정치적 상황을 살펴보고, 전 작품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알레고리들을 분석하여, 연작을 의뢰한 후원자 마리 드 메디치의 정치적 의도를 조명해보는 것이 그 목적이다. 마리 드 메디치는 토스카나 출신으로 1600년 프랑스왕 앙리 4세와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고, 왕이 사망하자 어린 아들 루이 13세의 섭정이 되어 프랑스를 통치했으나, 그와의 불화로 1617년 유배되었다. 3년 만에 파리로 돌아왔지만, 프랑스궁정에서 그녀의 정치적 입지는 약해져 있었고, 이에 마리 드 메디치는 자신의 거처로 지어진 뤽상부르 궁의 실내를 장식하여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과거의 정당화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자 1621년 화가 루벤스에게 이 연작을 의뢰했다. 3점의 초상화와 마리 드 메디치의 생애에 관한 21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연작에서 루벤스는 역사적 사건과 고대그리스•로마의 신들과 상징, 그리고 알레고리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내어 그녀의 정치적 의도를 연작에 반영시켰다. 마리 드 메디치의 의도를 가장 압축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그녀의 초상화로, 이 작품에서 그녀는 정의로운 전쟁과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로 묘사되어 프랑스에 평화를 가져오고 그것을 수호하는 인물이자 승리자로 표현되고 있다. 이와 같은 모습에서 그녀의 정치적 신념이었던 “평화”에 대한 의식을 읽어낼 수 있다. 생애에 관한 작품들은 크게 세 범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마리 드 메디치의 운명과 자질, 앙리 4세와의 결혼을 다룬 첫 번째 범주에서는 왕비로서 그녀의 정통성이 부각된다. 앙리 4세의 정식 왕비로서의 모습과 앞으로 프랑스를 통치하게 될 잠재성을 보여주는 이 범주에서 그녀가 프랑스에 이로움을 가져다줄 존재임이 암시된다. 마리 드 메디치가 섭정이 되는 과정과 그녀의 섭정기를 다룬 두 번째 범주에서는 그녀의 통치이념과 업적이 찬양되며, 섭정기의 업적들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그녀가 프랑스에 가져다 준 이로움이 평화라는 점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마지막 루이 13세와의 불화와 화해과정을 다룬 세 번째 범주에서는 그녀의 유배시기가 미화되는데, 무엇보다도 그녀가 아들과 화해하기를 간절히 바랬으며, 시종일관 평화만을 추구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결론적으로 <마리 드 메디치 연작>은 그녀를 위한 일종의 프로파겐다로, 마리 드 메디치는 연작에서 프랑스에 평화를 가져온 자신의 이로움을 부각시킴으로써 과거의 정당화와 권위의 회복을 시도했다. 연작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알레고리적 요소는 평화를 기반으로 한 그녀의 신념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마리 드 메디치의 정치적 의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종교•정치적 갈등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던 당시 프랑스의 시대적 상황에서, 그녀가 <마리 드 메디치 연작>을 통해 일관되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신들의 지지를 받는 평화의 수호자로서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루벤스가 그린 <마리 드 메디치 연작>의 후원자이자 주인공인 마리 드 메디치의 입장에서 연작을 조명하면서, 지위의 회복과 과거의 정당화라는 목적에 ‘평화가 최고’라는 그녀의 정치적 신념이 어떻게 활용되고, 그와 관련해 연작에 등장하는 알레고리들이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를 여러 가지 논의를 통해 밝혀낸 데 본 논문의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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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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