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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 인식과 교육에 관한 고찰

Title
동아시아사 인식과 교육에 관한 고찰
Other Titles
A Study of East Asian History Awarness and Education : Focusing on Modern East Asian History
Authors
권소연
Issue Date
2013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과교육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전인영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동아시아사 교육의 관점과 내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사와 동아시아사의 관계를 규정하여 서구 중심주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자체적인 역사관점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았다. 서구의 이론으로 해석된 동아시아 역사서술이 아닌 동아시아의 내재적 가치의 발견을 통해 동아시아의 역사를 쓰는 것을 가능케 해줄 수 있는 이론적 배경을 검토하여 이를 통해 동아시아사 구성을 위한 기본 전제와 구성의 틀, 바람직한 접근 방향을 살펴보고 동아시아사 구성의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 받아온 ‘중국’ 중심에 관한 논의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탈근대적 중국의 관점과 그에 따른 서술방식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동아시아사의 지역 범주와 정체성의 형성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동아시아사 교육의 현실을 『동아시아사』교육과정과 교과서의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이론적인 검토와 실제 교육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동아시아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대안과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사 이론으로 지구사 논의, 트랜스내셔널 역사이론, 지역사 이론, 중심이론 등의 논의와 우리나라의 동아시아사 담론을 검토하였고 중국의 동아시아사 전문교재인『東亞史』와 영국교재 Modern East Asia 를 분석하였고, 2007년의 교육과정 제정에서 2011년의 교과목으로 설립까지, 우리나라 『동아시아사』교육과정의 성격, 목표, 내용요소, 성취기준에 대한 비교·검토와 2종의『동아시아사』교과서의 단원 구성, 서술방식, 서술 내용 등을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파악해 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사 인식과 동아시아사 교육에 관한 총체적인 분석을 하였다. 우리나라 『동아시아사』과목의 설립은 동아시아 지역권내에서 최초로 이루어졌다. 최초인 만큼 그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 그러나 과목 설립의 배경이 오래기간에 걸친 학계의 논의 결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 경향,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의 경제적인 발전에 대한 주목과 동아시아 지역 내의 갈등 해결과 평화 공존이라는 현실적 요구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과목 설립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계의 이론과 실제 교육의 두 분야를 연계하여 우리나라 동아시아사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사 이론들의 검토를 통해 서구 중심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중심 이론의 구속에서 탈피한 수평적이고 상호 연관적인 입장에서 동아시아사를 구성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동아시아는 서구인에 의해 부여된 이미지였지만 앞으로의 동아시아는 동아시아인의 내재적인 성찰을 통해 발견한 아시아적 가치를 통해 새롭게 재구성된 역사라는 것이다.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고 항상 존재하고 있었지만 망각했거나 무관심했었던 동아시아만의 공통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자각하는 것을 통해 동아시아사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론적 기반이 견고해지면 동아시아 인식을 체계적으로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지역 범주의 설정과 지역사로서의 동아시아사 인식을 통해서만이 자국사와 세계사 사이에서의 역사인식의 균형을 끌어내어 동아시아 지역 내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상호 연관에 대한 자각을 통해 동아시아인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제시하였다. 동아시아 지역 내에서 동아시아만의 특징을 쉽게 구분해 낼 수 있는데 동아시아 정체성, 역사발전, 동아시아 문화연구를 통해서 혹은 기존의 동아시아를 공통으로 엮을 수 있는 언어, 법률, 유교 등의 동아시아적 가치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통해서 차이와 균형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동아시아사 구성에 있어 중국 중심에 대한 비난과 그에 따른 축소논의 등으로 중국의 역할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서구의 관점에 의해 주어진 중국이 아닌 동아시아 이웃나라로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던 중국의 본 모습을 다시 만들어 나가는 재창조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세계의 무게중심이 아시아, 그중에서도 동아시아 권역으로 옮겨지게 되면서 중국의 역할의 중요성 또한 강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부정하면서 기존의 중국이미지에 천착하여 동아시아사 구성에서 중국을 소홀히 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동아시아 지역관계에서도 과거의 조공제도가 현대적인 형태로 부활된 체제가 현재의 관계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자들의 논의를 논외로 한다 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을 정확히 밝혀내고 재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 중심주의가 끝나가는 세계무대의 주역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세계가 그 주도권을 대체할 것으로 보여 지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아시아 속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존재확립이 절실하다 할 수 있겠다. 넷째, 우리나라 『동아시아사』교육과정과 『동아시아사』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동아시아사 정체성, 지역사로서의 특징, 세계사와의 연계성, 중국 중심성의 문제 등에 있어 보다 확실한 서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에 대해 교육과정의 목표나 성취기준, 교과서 서술방향에 명시되어 있으나 명확하게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동아시아 근대사 부분의 단원구성, 소단원 서술의 예시를 통해 대안적인 방안을 모색하였다. 제시된 예시들은 동아시아사의 내재적 발견을 중시하고 서구의 충격과 응전이라는 도식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지역성을 살리는 지역 간의 연계, 의사소통과 고유의 인식이 드러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서구의 관점과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동아시아만의 특징을 부각시켜 앞으로 우리나라 동아시아사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한 것이다. 이상에서와 같이 동아시아사에 대한 총괄적인 검토를 통해 앞으로 추구해 나갈 동아시아사 교육은 지역에 기반하여 상호 연동하는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사적 요구에 부응하는 동아시아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동아시아 내부적인 가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 동아시아, 세계의 현실적인 요구와 학문과의 소통을 교육 분야에 연결시킨 성과를 독창적이고 견고한 이론의 성립으로 완성시켜나간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동아시아사 교육이 이루어낼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라 하겠다.;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critically analyze the Korean perspectives and the contents that are introduced in the education of East Asian history. To achieve this, it was imperative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World history and East Asian history to be clearly defined, so as to observe the progress in which East Asian history has risen to become a major influence in the course of the World’s history, making a stark contrast to its prior role in a heavily occidental based World history texts where it had often been a mere secondary influence. In addition, to begin the constitution of East Asian history, the study delved deeper into the creation of its fundamental premise and framework, as well as the most ideal viewpoint from which the history should be approached. Furthermore, the study dealt with what has been the prime concern in delineating East Asian history, China. Discussions over China’s primary problems and multiple attempts to solve them through new interpretations, different means of composing patterns, and rectifying the errors made within the delineation processes have been scrutinized throughout the study. As for the premise, debates regarding the regional scale of East Asia and its future direction for solidifying its identity have been examined. Based on the aforementioned examinations, the study looked over the direction that the Korean education should take when educating the younger generations with East Asian history, and also inspected and clarified the problems found within the selection process of contents for textbooks, delineation forms and the standard perspectives. Noting these existing problems in education and various examinations of theories, the idea was to propose a future course to which the Korean East Asian history should follow suit. The motive behind the establishment of East Asian history education in Korea was heavily based on realistic needs; the World’s interest in the East Asian region and a need to peacefully resolve inner conflicts among East Asian countries so as to promote coexistence. For these reasons therefore, the Korean curriculum for East Asian history is faulty in its organization of both theories and contents, leaving much room for improvement. The paper proposes that East Asian history should be composed based on its intrinsic/cultural individuality and regional interactions, and clearly acknowledge the ancient origins of East Asian history in order to liberate itself from the western texts regarding its history, ultimately denying the ‘given’ identity of East Asian history to begin ‘creating’ its own image. The most efficient means of sharing historical awareness is through depiction of history itself. With the publication of “East Asian history” textbook, the most official depiction yet, the education of East Asian history in Korea converted from what ‘we demanded’ to ‘our’ interpretation of East Asian history, and became a ‘reality’ as to what was only an ‘imaginable.’ The last argument of the paper is that as an existing entity, East Asia is not an opposing force to occidentalism, nor a history of Japanese invasion or a Chinese-dominant area, but East Asia as in the regional history that it is comprised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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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회과교육학과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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