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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아개념 변화와 지역효과

Title
청소년 자아개념 변화와 지역효과
Other Titles
Changes of Adolescents’ Self-Concept and Area Effect
Authors
강현주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노충래
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심리체계인 자아개념과 지역환경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위한 거시차원의 함의를 얻고자 하였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영역인 자아개념에 대한 지역환경의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밝혀내어 미시차원(micro-level)의 자아개념과 거시차원(macro-level)의 지역을 연결시키고자 하였다. 그동안 이론적 논의에만 그칠 뿐 구체적, 경험적 차원에서 공백으로 남아있었던 지역의 영향력을 확인한 것으로 복지적 개입을 위한 또 하나의 통로로서 지역환경에 대한 새로운 조명을 촉구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자아개념은 여러 학문영역에서 오랜 주목을 받아온 주제인 만큼 한 개인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자아개념은 자기 자신에 대해 내리는 주관적, 객관적 평가 혹은 인식으로 모든 지각의 중심에서 경험을 해석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심리기제이다. 이러한 자아개념은 청소년기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자아정체감과 자아개념이 수립되는 시기이며 신체, 정신적 변화는 물론 다양한 갈등과 선택의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고, 이때의 자아개념이 성인기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많은 선행연구들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한 요인들을 찾아내고자 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자아개념에 대한 영향요인은 주로 가정적 요인이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으며, 특히 부모-자녀 관계가 그 중심에 있어왔다. 나아가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 학교요인, 지역요인 등이 고려되었으며, 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어떠하냐에 따라 자기 스스로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검토되어 왔던 다양한 환경체계 중 지역환경에 주목하고 자아개념에 미치는 지역요인의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자아개념과 지역환경의 관계를 초점화하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개념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변화가능성을 중요한 속성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를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고, 특히 독립적으로 외부환경과의 관계를 확장해가는 청소년기에 거주지역을 통해 형성되는 사회적 정체성, 사회적 범주화는 그들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중요한 맥락이 된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 개인과 환경체계의 내포된 관계구조를 고려할 때 지역체계에 대한 검토는 당연한 것이다. 부모나 가족요인이 자아개념 형성의 중요한 환경이지만, 이 역시 지역환경의 영향권 안에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거시환경체계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지역환경에 대한 실제적인 영향력을 추출해 볼 필요가 있다. 세째, 기존의 지역효과(area effect) 연구는 주로 부정적 지역요인과 부정적 지역효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지역은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복합적인 장(field)으로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될 수 있다. 관점의 전환을 통해 발달산물로서의 자아개념과 지역의 긍정적 요소들의 관계를 탐구해 볼 가치가 있다. 이상과 같은 연구의 필요성을 근거로 개인과 인접환경 요인을 통제하고도 청소년의 자아개념에 대한 지역의 고유한 맥락효과가 나타나는지, 지역간 차이를 일으키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단계의 다수준 분석모형을 설계하였으며 생태체계이론을 근거로 개인과 인접환경 및 거시환경요인을 모두 고려하였다. 한국 청소년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전국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개인-지역의 횡단 2수준 다층모형을 설정하였고 이어서 서울지역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개인의 4년간의 반복측정치-개인-지역의 종단 3수준 다층성장모형을 설정하여 중3에서 고3까지 자아개념의 ‘변화’ 속에서 지역효과를 검토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횡단 2수준 모형에서 전국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들의 자아개념에 대한 지역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인과 가족 등 인접환경 요인 외에 지역환경이 고려된 다수준 모형의 설정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인요인으로는 성별과 학업성취도가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부모애착, 교사애착, 친구애착, 나아가 지역사회애착까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구애착은 청소년의 자아개념 형성에 강력한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더욱 의미있는 것은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이 자아개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나타낸다는 사실이었다. 개인요인을 모두 통제한 상태에서도 유의한 것으로 확인된 지역요인으로 한부모비율, 범죄발생율을 들 수 있다. 범죄발생율이 낮은 지역일수록 청소년들의 자아개념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예상과는 달리 한부모비율이 높은 지역 청소년의 자아개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단 3수준 다층성장모형에서는 서울지역 청소년의 자아개념은 시간의 흐름(중3에서 고3까지)에 따라 대체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시간변수의 영향력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였다. 즉, 자아개념에 대한 연령효과가 실증적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개인수준의 변수로는 횡단 2수준 모형에서와 동일하게 성별과 학업성취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변수로는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범죄발생율은 낮을수록, 자원봉사참여율이 높고, 문화복지시설이 많을수록 그 지역 청소년의 자아개념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원봉사참여율이나 문화복지시설과 같은 자원변수의 자아개념 발달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는 사회복지적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한부모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아개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횡단 2수준 모형과 동일한 결과이다. 지역환경의 취약성과 개인의 가족유형에 대한 상대적 비교심리가 작용한 결과일 것이라는 해석을 제시하였으나 추후연구를 통한 검토가 필요하다. 지역의 구조적 요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지적 지역요인인데 지역사회애착 변수가 강력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높이기 위한 공동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이론적,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논하였다.;This study aims to learn macro-level implications for healthy development and adaptation of adolescents by identifying the relation between self-concept, the adolescents’ psychological mechanism, and area/community environment(define as "area" in this study). It also intends to connect the micro-level self-concept and macro-level area by empirically identifying the effect which area environment has on self-concept extremely personal and psychological area. This study has the implication that it calls for a new spotlight on area environment as another channel for welfare intervention by demonstrating the area’s effect, which has so far had full of theoretical discussions but yet remained as void of more concrete and empirical aspects. Self-concept has an significant meaning in an individual’s life as it is the subject which has long received a lot of attention from various study fields. Self-concept a subjective and objective evaluation or awareness made for oneself, is an important psychological mechanism which interprets experience in the center of all senses and decides actions. This self-concept has more importance especially in adolescence when self-identity and self-concept are established and adolescents go through physical and mental changes and often face in conflict-and-choice situations. Besides, the self-concept in this period affects the adult period; thus, its importance is even more emphasized. That is why a lot of previous studies tried to find out the factors which build positive self-concept. Among factors affecting self-concept, family factor has been dealt with importance and the parents-children relationship has been in the center of studies. Furthermore, relationships with friends or teachers, school factor, and community factor are considered and it has been reported that one has a different self-identity depending on the interaction with these different factors. This study focuses on the community environment among various environmental systems which have been examined by previous studies and tries to verify the area factor effect on self-concep. The reasons why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ncept and area environment is focused are summarized as below. First, self-concept is not inherent but is built in the interaction with external environment; thus, possibility of changes is an important attribute of self-concept. Therefore, we need to observe its relationship to social environment with care and, in particular, we should consider the fact that social identity and social categorization, which are developed through residential community in adolescence-when independently expending relationships with external environment-, are essential contexts in psycho-social development. Second, given the relationship structure implied in individuals and environmental systems, it is only natural to examine the area system. Although parents or family factors are undeniably important environment in building self-concept, its effect also is not in a vacuum condition but is included in the circle of influence of area environment; thus, it should be seen as being indirectly and directly affected by macro- environmental system. Hence, we need to look into the real influence of area environment. Third, the independent influence which area’s characteristics have on the individuals’ behavior and the quality of life is called ‘community effect(area effect)’. The studies on area effect originated from discovery of discrepancy in juvenile delinquency rates between different communities mainly focus on the relation between negative area factor and negative area effect. Area exist so positive effects resulting from positive factors can also be expected. It is believed a worthwhile to research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ncept, as a developmental outcome, and positive area factors by shifting the perspective. Based on the above mentioned necessities of studies, this study tries to find out if a area has its unique context effect on adolescents’ self-concept even when other adjacent environmental factors are controlled and what kind of factors cause discrepancy between areas. To do this, a 2-stage, multi-level analysis model is designed and, based on ecological system theory; individuals, adjacent environment and macro environment factor are all taken into account. Korean Youth Panel Data are used and a horizontal, individual adolescent-community, 2-stage, and multi-level model is devised with subjects of 11thgradestudentsnationwide. After that, with the subjects of adolescents in Seoul community only, a 4-year-repetitive measurement of individuals, individual-area longitudinal 3-stage, multi-level developmental model is designed to study the area effect on the ‘changes’ of self-concept of adolescents from 9thgraders to 12thgraders.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In horizontal 2-staged model, the area effect on the self-concept of national adolescents in the 11thgrade is confirmed to be significant. Designing a multi-level model in consideration with area environment be sides individuals, family, an adjacent environment factoris proven to be adequate. As to individual factors, gender, academic achievement are turned out to be important influential factors and parents attachment, teacher attachment, friend attachment, and even community attachment are also shown as significant influential factors. Friend attachment, in particular, is confirmed as a powerful factor in building adolescents’ self-concept and what is more striking and interesting is the attachment with local community has a positive effect on self-concept. Among the area factors, the rate of single parent and crime rate are proven to be significant even when all the other individual factors are controlled. The lower the crime rate of the area is, the more positive self-concept the adolescents have; unlike our common anticipation, the higher the single parent rate of the area is, the better self-concept the adolescents have. In the longitudinal 3-staged, multi-level developmental model, the self-concept of adolescents in Seoul area generally grows as time goes by (from 9thgrade to12thgrade) while the influence of time variable are different by individuals. In other words, age-effect on self-concept is empirically proved. As to variables in individual level, gender and academic achievement show significant effect just like the horizontal 2-staged model. In terms of area variables, the higher the educational background of mother is, the lower the crime rate is, the higher the volunteering participation rate is, and the more the cultural welfare facilities are, the better the self-concept of adolescents in the respective area becomes. The positive effects which resource variables such as volunteering rate or cultural welfare facilities’ rate have on self-concept development have especially significant meanings in terms of social-welfare aspects. On the other hand, the area with higher rate of single parent reveals higher self-concept, which is the same result shown in the horizontal 2-staged model. It is suggested that the vulnerability of area environment and relative comparison psychology about family types act to bring out this result. More further study shall be needed. Cognitive area factor is no less important than the structural factor of area and the variable of attachment with local community is proven to be a powerful influential factor. Areas should make an effort to build a strong attachment within area and enhance care and love for local community. Lastly, by integrating all of these results, this paper discusses the implications in theory, policy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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