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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그리다

Title
기억을 그리다
Other Titles
Recollecting Space
Authors
이지연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회화·판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When we try to recall a moment, an incident, or an object, there is a certain space that exists in the back of our mind. Reminiscing on our past, we find ourselves saying "Remember that thing happened there..." or "You don't remember that place? It was near there...", and likewise, all the individuals, events, and other entities were part of a place or had existed within a space. In other words, there are different images piled on within the time and space, and special memories are formed within this context of encounters, incidents, and state of mind. The foundation of the art work is to reconstruct a space within a special moment in the past. This is expressed in a standardized canvas or with different-sized panels that include refined lines and segmented surfaces. This line of work started out from a special memory of a place, 'The Grandma's house'. My Grandma's house was where most of the childhood memories were made and it was a freed space to unfold my vivid imagination. The memories of this particular space was reminisced as this house slowly became abandoned. is a piece that shows a concrete image of Grandma's house gradually moving towards more to a structural image. There were som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images; a drawing recollected from a childhood memory compared with the real entity, and the piece was developed more based on the recollected image. The piece, is an imagery of a space based on recollection of the old school days that took place during a teacher training period in going back to one's own school. This piece tried to capture formative features of the school building that was perceived in highschool and once again, imaging from the memories of the year 2003, which was 5 years after graduation. The piece tried to show manipulation of different image forms that carries different perspectives. In , the same background was observed once more in the year 2007, where the more simplified and ever-changing imagery was captured. with the history of Dongjak and its surroundings, is an unique piece in that it dealt with a strong, short impression of a moment in time unlike the other pieces. Sometime long ago, a short, yet a imagery of blazing light came in mind. When the place was revisited, the space was reintroduced with story and a new image. Simplified pieces of images were created from different perspectives and expressed through assembly of several canvases. When a moment is perceived and remembered, it is stored with the senses and the affective features of that time. Thus, making a slight different form from the objectively-viewed, actual image. The recollected memory is sometimes very vivid but sometimes scattered in bits and even forgotten. Also, some parts are distorted and some just die out. Some memories are hidden under our subconscious mind and makes a sudden appearance; it is not in any fixed form. An image of a space derives from the various senses embedded in our personal experiences, especially through our visionary senses. We are able to identify a place that we experienced through its architectural features, such as width, height, distance, and this may be perceived differently, affected by light, temperature, and color. As people perceive, understand, and remember same entities differently, it may be that a person may also have different imagery of a same space according to time. All the images of the art works are reconstructed parts of fractured moments in the memory of the artist. As a medium, line tape was used to express the neutral lines in search of the special private moments hidden under the veil of time. Reproduced memories seem to appear differently from the actual experience, yet the transformed images in time also create new representations. Number of modular images can be reconstructed or one unit can work as an individual piece alone. On a personal note, 'A memory is most accurate in the moment that you remember it' and through a hint of a memory, an image of a space is structuralized. Although, it started out as a very personal retrospection, being able to give a chance to reminisce one's past and interpret space through geometrical images to the viewer was intended. This study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further studies related with memories and provide a better understanding of developing and expressing space.;우리가 어떤 순간이나 사건, 사물 등에 관한 기억을 떠올릴 때 그 기억의 배경에 공간이 존재한다. "거기에서 있었던 일 말이야..." 또는 "어디인지 기억 안나? 어디 쯤에 있는 곳 있잖아..."라는 식의 대화나 혼자만의 회상을 통해 지나간 시간을 살펴볼 때 기억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가지는 인물, 사물, 사건 등으로 어떤 공간 속에 존재했거나 발생했던 것들이다. 다시 말해 공간 속에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가 축적되는데 공간은 그것을 배경으로 한 만남, 사건, 심리적 상황 등으로 인해 특별한 기억이 될 수 있다. 본인은 특별한 기억 속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이는 주로 정형화된 캔버스 또는 크기가 다른 패널 속에 선명한 선과 분할된 면을 통해 표현된다. 이러한 본인의 작업은 특별한 추억이 많은 '외가(外家)'라는 기억의 공간에서 시작되었다. 그 곳은 어린 시절의 가장 오래된 기억이 만들어진 곳이고, 풍부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친 장소이다. 본인의 작품 <기억을 그리다 #1>은 기억하고 있는 외가의 모습을 구체적인 이미지에서부터 점차적으로 공간의 구조로 떠오르는 이미지로써 표현한 작업이다. 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여 이미지의 오차로 파악한 것이며, 기억에 의존한 표현이다. 본인 작품 <5월의 일지를 들춰보다>는 모교의 공간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교생실습으로 다시 학교에서 생활하며 학창시절을 회상한 것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고등학생 때 바라보던 학교의 모습을 졸업 5년 후인 2003년의 기억으로 재구성했으며 그 이미지들은 건물의 특징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다양한 시점의 이미지로써 구성, 다시 조합하는 형식이며 4년 후인 2007년에 같은 소재를 계속 다루어 변화되고 단순화된 기억의 이미지를 남긴 작업이다. 또 다른 작업 <동작프로젝트>는 지하철 동작역사와 그 주변 공간을 다룬 것이다. 이곳은 이전 다른 작업의 배경이 된 공간들과는 다르게 짧은 순간의 인상이 강하게 남은 장소이다. 오래전의, 짧지만 강렬한 빛의 이미지가 떠올라 그곳을 다시 방문하여 공간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이야기와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더욱 단순화되고 다양한 방향을 갖는 단편적인 이미지들을 여러 개의 캔버스의 조합으로써 표현하였다. 우리가 어떤 것을 인식하고 기억할 때 그 순간의 감각과 감성이 함께 저장된다. 그래서 실존하는 시각적 이미지와는 다른 주관적인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기억된 것들은 처음과 같이 선명하기도 하지만 부분적으로 기억되거나 점차적으로 잊어버리는 수도 있다. 또 전체나 부분이 변형되고 소멸되기도 한다. 어떤 기억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순간적으로 떠오르기도 하는 등 그 모습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런가 하면 벽, 바닥 천장 등의 물질적인 건축 요소들로 이루어진 공간은 객관적으로 존재하지만 빛이나 온도, 색 등의 영향이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인지될 수도 있다. 공간의 인상은 시각적인 이미지가 많은 부분을 이루며 다양한 감각기관의 주관적인 경험으로 인식된 것이다. 동일한 대상을 각자 다르게 인식하고, 이해하며, 기억하는 것처럼 개인에게 있어서 공간은 시간에 따른 개개의 이미지로 남을 수 있다. 본인의 작품 속 이미지들은 간헐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의 순간순간들을 하나의 부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구성방식에 있어 라인테이프를 이용한 중성적인 드로잉 선은 단편적인 기억들을 좀 더 객관적인 모습의 공간으로 표현하게끔 한다. 먼저 축적된 시간 속의 일정 장소가 본인에게 주는 특별한 기억들이 만들어진 공간을 찾는다. 공간을 재현해 내면서 나타나는 기억 속의 공간들은 최초로 그 공간을 경험했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 변형된 기억의 이미지도 본인이 기억하는 또 다른 그 공간의 모습인 것이다. 테이핑을 이용한 드로잉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을 짧은 시간에 화면에 옮기는 방법으로 순간 기억한 것을 스케치 없이 직접적으로 이미지화한다. 선으로 나눠진 면은 나타나지 않은 기억의 나머지 이야기를 내포하여 그 장소에 맞게 선택한 색으로 채색되는 것이다. 본인은 '기억이란 그것을 기억해내는 순간이 가장 정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순간의 기억이 주는 공간의 이미지를 구조화한다. 이는 개인적인 기억에서 시작하지만 기하학적인 이미지로 공간을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기억을 더듬고 자신이 알고 있는 공간을 유추해낼 수 있는 체험을 주고자 한다. 본 논문을 통해 작업 주제인‘기억을 이미지화하는 것’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기회를 갖고, 앞으로의 작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공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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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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