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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어 발음을 이용한 듣기 수업이 고등학교 영어학습자의 영어 듣기 이해도 및 언어태도에 미치는 영향

Title
다양한 영어 발음을 이용한 듣기 수업이 고등학교 영어학습자의 영어 듣기 이해도 및 언어태도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f Using Different Varieties of English Pronunciation in English Classes on Korean High School Learners' Listening Comprehension and Language Attitudes
Authors
홍미영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신상근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가 다양한 국적의 화자들에 의해 세계어로 사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국 영어 발음을 제외한 다른 국적의 화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영어 발음들에 대해 갖는 태도 및 영어 화자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고, 학교 정규 영어 수업시간을 통해 다양한 영어 발음을 노출시켰을 때 이들의 영어 듣기 이해도, 언어태도 및 정의적 영역에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언어태도’라는 용어는 Fasold(1987)의 정의에 따른 것으로 언어 그 자체에 대해 갖는 태도, 그리고 특정 언어나 방언 사용자들에 대한 태도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고등학교 영어학습자들이 국제사회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영어 및 비원어민 영어 사용자들에 대해 갖는 태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등학생들이 영어 및 영어 화자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인식 및 경향을 사전 설문지를 통해 살펴보고, 다양한 영어 발음을 들려주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을 영어 화자의 ‘영어 발음, 교육 수준, 직업적 배경, 성격,’ 그리고 영어 화자에 대한 ‘선호도’로 구분하여 영어 화자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를 의미분별척도를 통해 측정하였다. 또한 학교 정규 영어수업 시간을 이용해 15차시에 걸쳐 다양한 영어 발음을 접한 실험반 학생들과 미국 영어 발음만을 접한 통제반 학생들이 영어 듣기 이해도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사전 사후 영어 듣기 평가를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실험반 학생들이 영어 및 영어 화자에 대한 태도나 ‘자신감’과 ‘흥미’와 같은 정의적 측면에서 변화를 보이는가를 사후 설문지를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J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남, 여학생 86명을 실험반 43명, 통제반 43명으로 구분하여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영어 학습 상황과 방법 및 국제어로서의 영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연구문제에 따라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실험반과 통제반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영어듣기평가, 의미분별척도, 사후설문지는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T-test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모국어 영어 화자들의 발음으로 녹음된 사전 사후 영어 듣기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스페인 남성 화자를 비롯해 중국, 홍콩인 여성 화자들이 참여한 사전 영어 듣기 평가에서 두 집단은 영어 듣기 점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영어 듣기 이해도 측면에 있어 두 집단은 동질집단이라는 전제 하에 실험을 실시하였다. 5주 간의 실험 기간 동안 실험집단에만 일주일에 3시간 씩 총 15차시의 학교 정규 영어 수업 시간을 통해 다양한 영어 화자들의 발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후 다시 오스트리아 남성 화자, 싱가폴과 아프리카 콩고 출신의 여성 화자가 참여한 사후 영어 듣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험반과 통제반 사이에 유의미한 점수 차이가 없었다. 영어 듣기 능력은 단기간에 변화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결론 내릴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영어 듣기 수업에 있어 다양한 화자의 영어 발음을 이용하거나 혹은 미국 표준 영어 발음만을 이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영어 듣기 이해도에 크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추론할 수 있다. 둘째, 사전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영어를 배워온 평균 6년 동안 미국 영어에만 접해온 경우가 72.3%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영어 발음에 대해 접해 본 기회가 적었다. 이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 교과과정이 미국영어를 기준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그러나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결과는 우리나라 영어 학습자들이 미국인 영어 화자 및 미국 영어 발음을 거의 절대적 기준으로 여기고 다른 영어 발음 및 영어 화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그들이 선호하는 영어 교사로는 미국인 영어 화자가 1위였으며 영어를 잘하더라도 미국인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한국인 영어교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영어가 세계어이며 또한 우리도 세계인이라는 인식을 대부분 가지고 있었다. 영어가 세계어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화자에 의해 영어가 사용되는 것이 당연한데도 미국인을 제외한 타 영어 발음 및 영어 화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셋째, 영어를 제 2언어로 사용하는 ESL 국가의 영어 화자 및 EFL 국가의 영어 화자 및 그들의 영어에 대해 갖는 태도를 ‘영어 발음, 교육수준, 성격, 직업, 선호도’ 로 나누어 분석해본 결과 이들은 비모국어 화자의 영어 발음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분명하지 않다거나 비모국어 화자들이 영어 발음을 더욱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교육수준과 영어능숙도를 같은 요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영어를 말하는 비모국어 화자들에 대해 직업, 선호도 측면에서 모두 보통보다 낮은 점수를 부여하였고 영어 화자의 친절함 정도를 묻는 성격 문항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넷째, 실험집단의 영어 수업에서 5주 동안 다양한 영어 발음을 이용한 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다음의 4가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그들은 영어를 구사하는 비모국어 화자들에 대해 ‘교육수준, 성격, 직업, 선호도’ 측면에서 통제집단보다 높은 점수를 부여하여 비모국인 화자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발음’ 영역에 있어서는 ‘미국 발음과 다르다’는 것이 ‘표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인식과 어우러져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교육수준’과 동일하게 인식한 ‘영어 능숙도’를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발음’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에게 있어서 미국 영어 발음에 대한 선호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실험 후 영어에 대한 그들의 언어태도와 정의적 측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사후 설문 결과, 그들은 국제어로서 사용되고 있는 영어에 대한 인식과 다양한 영어 화자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통제반보다 높은 인식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영어 발음에 대한 자신감과 국제어로서의 영어, 혹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의 영어에 대한 흥미도가 통제반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다양한 영어 발음에 대한 수용정도를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국 영어 발음을 제외하고는 배타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통제반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언어 입력 자료를 이중 언어 사용자 모델로 전환하였을 경우, 학생들에게 한국어 모국어 화자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영어사용자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이러할 경우, 비모국어 영어 교사 자체가 역할 모델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중 언어 사용자인 영어 교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후속 연구들이 실시될 필요성이 있다. 둘째, 비원어민 화자들 간의 의사소통과 원어민과 비원어민 사이의 의사소통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가능하고 실제적인 영어 교수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자료(authentic material)의 제공이 가능케 되며 이는 EFL 상황에서 보다 적합한 CLT 교수를 가능하게 해준다. EIL과 영어 교수법을 접목시켰을 때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연구가 뒷받침될 때 객관적이고 타당한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목표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화자 뿐 아니라 제 2언어로, 혹은 외국어로 사용하는 다양한 비모국어 화자들을 교수 자료에 포함시킴으로써 국제사회 및 국제어로서의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영어 발음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학습자들이 영어의 다양성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추도록 준비시킬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비모국어 화자 및 그들의 영어 발음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나타나는 것처럼 다양한 영어를 교육적 모델로 제시하는 일은 영어 및 다양한 영어 사용자들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와 정의적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영어 교사가 영어 교수 계획을 세우거나 교수 자료를 준비할 때 다양한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실제적인 노력과 이와 관련한 연구들이 더욱 행해질 필요가 있다. 학습자뿐만 아니라 국제어로서의 영어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에 대한 연구와 교사들의 인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볼 만한 시사점을 준다.;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pplying different varieties of English pronunciations in regular English classes in a Korean high school upon students' English listening comprehension and language attitudes. Language attitudes in this study refers to the attitudes students show toward the target language and the people who use the language. In addition to student's affective domains such as confidence and interest, students' attitudes toward the target language and the people using it are one of the key factors in determining the success of language learning. To incorporate EIL(English as an international language) into English classes and teaching materials, the researcher selected 14 bilinguals who use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They re-recorded all the listening scripts in a korean high school English textbook(Neung Ryul, Chan) from chapter 1 to chapter 3. For 5 weeks and 15 class periods, the re-recorded English listening materials were presented to an experimental group of 43 Korean high school students as English input. Meanwhile, another 43 students serving as the control group were provided with the American English pronunciation only which they were familiar with. At the first and the last class, pre- and post questionnaires were employed to both groups; the former was to collect information on participants' English learning experiences, general understanding of EIL, their preference on different English pronunciations and the nationalities of the speakers. The latter was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language attitudes and general understanding of EIL, and their affective domains. Both groups also were involved in pre- and post English listening tests with foreign-accented English pronunciations. After that, those participants were provided a semantic differential scale intending to evaluate their attitudes toward the unfamiliar non-American English pronunciation and its user. Pre- and post English tests include 10 questions each, and 9 statements in the semantic differential scales. By conducting this research, the researcher posited 4 research questions: first, how was the participants' listening comprehension affected when differentiating the English pronunciations from standard American one? Second, how did Korean learners respond to the unfamiliar non-standard English pronunciations and the users? Is it positive or negative? Third, by having a chance to be exposed to the different English speaker models, did the participants show positive improvement in their language attitudes and the general understanding of EIL? Fourth, how did the participants' affective domain change through the given period of time for exposition. The data from listening tests, questionnaires and semantic differential scales were all analysed by using SPSS Win 18.0 program. The results of the pre- and post listening tests and the scores of pre- and post semantic differential scales as well as post questionnaire were analysed by using T-tests in order to compare the differences between two groups. The study made use of frequency analysis for pre-questionnaire and technical statistics overall. Factor analysis and Cronbach α were used to validate the semantic differential scale and post questionnair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first grade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who have studied English for average 6.2 years do so usually through a commercial English institution(72.3%) or tutoring(34.9%). Only 14.5% of students have had the opportunity to learn English from native English speakers. Most of English input they were exposed to was standard American English(72.3%) and 63.2% of Korean high school learners have difficulty speaking in English. The main reason for the difficulty is the lack of listening competence and the lack of confidence. Furthermore, 49% of the learners agreed with the idea that we are global citizens and English is a world language. But 11.7% of students disagreed with that and 39.2% of students didn't have a clear idea of 'global citizen or world language.' Korean learners showed negative response to the foreign accented English pronunciation and to the person using it. Their top preference was standard American English and naturally they liked to learn English from American native speakers. Ironically, they had a higher preference for Korean English teachers than other English native speakers from Australia, New Zealand, Philippine, etc. This result showed their strong American norm bounded perception and preference. They had a low evaluation of the English pronunciation, education level, personality, profession of the English bilinguals from Spain and Austria in particular. However, after 5 weeks of exposition to varieties of English pronunciations in the regular English classes, the experiment group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ir perception of EIL and the varieties of English. Compared with their counterparts, their preference of the non-native English speakers, and their evaluations on the speaker's education level, personality, and profession all showed meaningful changes. This is probably because of the students' realization that English is used not only by native speakers, but also by people from different countries worldwide who are just the same as they are. However, the participants in the experiment group still considered those varieties of English 'the imperfect, non-standard English, or incorrect English.' They consider American-English pronunciation as the standard criterion. In addition, though the experimental group was exposed to various English pronunciations for 5 week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listening comprehension levels of both groups between pre and post listening test. Finally, the results of the post questionnaire indicated that the participants in the experiment group showed more confidence on their English pronunciation and interest in English language as a communicative tool. More than 80% of the participants in the target group showed great interest in different varieties of English as they said 'surprising, new, characteristic, interesting, and fun' though they didn't consider it 'appropriate' or 'correct'. Several pedagogical implications can be derived from the result of this study. First, as Alptekin(2002) pointed out, rather than a monolingual native English speaker, successful bilinguals who have intercultural insights and knowledge as well as second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could be a meaningful language model to the learners in EFL context. Students can relate themselves to not only their own language but to the English as their realistic second language. Second, it is important for students to be prepared for heterogeneous and multicultural society or deterritorialized and hybrid society(Kramsch, 2005) by equipping themselves with openness and positive attitude towards the people from different countries. In the same line with Kubota(1998), including varieties of English and literatures from the Outer and Expanding Circles would help teachers and students develop respect and appreciation of non-Western languages and cultures. Third, since learning a second language often requires creating a new identity in the new language, making the students aware of this presents for them an avenue for appropriating English to create new meanings and identities rather than simply modeling the inner circle varieties, developing negative affective feelings or a sense of inferiority in the learning process. Finally, suggestions for the follow-up researches are as follows: English teaching curriculum in broad and specific ways need to incorporate EIL components. This could be realized through using the teaching materials such as the one used in this research, but it would also be possible to include them in English tests(Jenkins, 2006) or making criteria for performance assessment (Young & Walsh, 2010). Furthermore, more systematic and controlled way of experiment with this topic is required. EIL related issue and its application in actual English teaching practice is still quite new in Korea. Also, almost all of the listening materials in Korean English textbooks show exclusive use of American English speakers and thus, include only standard American English pronunciations. To broaden students' world view and understanding of EIL, teacher's creative adaption of the material at the local level would make a great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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