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91 Download: 0

명성황후 가례와 국장도감의궤 반차도의 기법 연구

Title
명성황후 가례와 국장도감의궤 반차도의 기법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painting technique in Myoungsung Empress'Garea and Kukjang Dogam Uigwe Banchado
Authors
최성미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홍선표
Abstract
본 논문은 조선/대한제국 시대 제작된 명성황후의 가례도감의궤와 국장도감의궤 반차도의 구성 내용을 파악하고, 미술사적인 시각으로 반차도의 회화 양식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의궤 반차도는 각 인물들이 소임에 따라 차례로 배열되었으며 행사 참여 인원, 의장기, 가마 등을 볼 수 있다. 반차도의 제작은 당대의 유명 화원들이 담당하였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궁중 기록화의 특징을 다양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왕실의 결혼식을 기록한 가례도감의궤는 왕이 왕비를 맞이하러 가는 친영의 과정이 반차도로 남아 있다. 왕의 행렬을 보여주는 전반부의 모습과 왕비의 행렬을 보여주는 후반부의 두 부분으로 전개된다. 고종명성후 가례도감의궤 반차도는 두 번째로 길게 제작된 반차도로 총 2145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다른 의궤 반차도가 일방의궤 마지막 부분에 있는 반면 이 의궤 반차도는 일방의궤 중간에 그려진 것을 특징으로 한다. 대원군의 교자와 여흥부대부인의 덩(德應)이 등장하고 갖추고 있는 기물이나 직책의 명칭 역시 이전 시기와는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의궤 반차도 제작법은 윤곽선은 판본으로 찍고 채색은 육필을 사용한 ‘판화 채색기법’을 사용 하였으며, 남아있는 붓 자국을 통해 채색 순서를 추측 할 수 있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의 사용을 통해 한 화면을 가득 채우거나, 배치구도의 다양성을 통해 정지된 화면 속 표현된 행차의 모습을 나타내려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유사한 인물의 형태는 하나의 판본을 이용하여 표현하였으며 직급에 따른 인물들의 크기 변화도 있다. 특히 이전에 없던 항목인 대원군의 교자와 부대부인의 덩(德應)과 궁녀들은 판화가 아닌 당시 화원에 의해 육필로 직접 그려졌다. 채색된 총 9종류의 안료 중 녹색 계열인 삼록(Verdifris)은 마지막으로 사용 된 의궤 반차도 안료였음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왕실의 장례식을 기록한 국장도감의궤는 왕(또는 왕비)의 시신을 왕릉으로 옮기는 왕(또는 왕비)의 마지막 행차 과정이 반차도로 남아있다. 장례의 시작을 알리는 군사의 행렬과 살아있을 때 물건을 담은 가마행렬 그리고 왕의 시신을 옮겨주는 견여와 대여의 행렬과 마지막 군사의 행렬이 이어지는 네 단계로 전개된다.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 반차도는 가장 긴 반차도로 경운궁으로 옮기는 옮길 때 제작 된 34면의 반차도와 왕릉으로 옮기는 76면의 총 110면에 약 2800여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신식 군복을 입은 군인과 전통 복장을 입은 군인이 함께 등장하며 일반 시민들이 포함된 최초의 황후 장례식이다. 그러나 실제 행렬하는 인물의 숫자와 적혀 있는 인물의 숫자가 다른 경우와 잘못된 한자가 적혀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전 시기와는 달리 글의 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이 된다. 또한 곡궁인(哭宮人: 울면서 왕비의 시신을 따르는 궁에서 일하던 궁녀)의 행렬이 왕의 시신이 들어 있는 대여 앞에 오는 점 역시 특징으로 한다. 이 의궤 반차도 역시 ‘판화 채색기법’으로 제작 하였으며 인물들이 들고 있는 기물들을 직접 그린 경우와 판화로 함께 제작하여 찍힌 두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역시 유사한 인물 형태는 동일한 판본을 이용하였다. 이전과는 다른 음영법(陰影法:입체적으로 그림의 명암을 넣어 색칠한 것)을 사용하여 채색 하였다. 다수의 인물들이 한 화면에 빼곡하게 겹치거나 잘리게 표현 되었다. 대한제국 선포 이후 첫 국가 행사였던 만큼 황실을 상징하는 새로운 의장기가 등장하고 황색의 사용이 높게 나타나며 태극기의 등장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채색된 안료들 중 새로 등장한 서양 안료를 찾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기록과 작품들을 통하여 양홍(massicot), 장단(cochimeal), 양록(cobalt green), 군청(ultramarine blue) 등의 유기화학 안료들이 함께 사용 된 것으로 여겨진다.;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pecify the contents and identify the drawing styles in the view point of art history of the ‘Gareadogam Uigwe Banchado’, which is the illustrated guide of procession during Royal ceremonies and Rites of the royal wedding, and the ‘Kukjangdogam Uigwe Banchado’, which is about the royal funeral of the Myoungsung Empress created during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the Korean Empire (1897~1910, the new name of Joseon). Every character in Banchado is positioned according to their duties and responsibilities. Objects such as participants in the ceremony, ceremonial flags, and sedan chairs appear in the drawings. Since the ‘Hwawon’, who were court painters, drew the Banchado. We can understand various characteristics of record-drawing of the royal court by studying it. Gareadogam Uigwe that recorded royal marriage describes the ceremony of the king welcoming the queen. The Uigwe consists of two parts, where the first shows the parade of the king, and the latter showing the parade of the queen. 『Kojong and Myoungsung Empress Gareadogam Uigwe』 is the second longest Banchado, where 2,145 characters appear. While most Banchado is documented at the last part of the Ilbang Uigwe, the first volume of Uigwe, this is documented in the middle of it. In the drawing, Daewonkun's (father of king Kojong) Kyoja (sedan chair of Joseon Court for man), and Yeohung-Budaebuin’s (mother of king Kojong) Duckeung (sedan chair of Joseon Court for woman) appear and the name of the objects and titles of the characters differ from that of the former period. This Uigwe Banchado is drawn using the techniques of woodcarving and painting. The offsets are done by woodcut, and the painting is conducted using a hand-brush. The order of painting can be inferred from traces of the brushes. The painters tried to express the parade lively by using various and flamboyant colors and varying the composition of objects. They use one woodcut to describe similar characters, and use different sizes of the characters by its respective status. Especially, Daewongun’s Gyoja, Budaebuin’s Gama and the court ladies are drawn directly without using woodcuts. Among the 9 color pigments used, verdigris is found to be the last used pigment for the Uigwe Banchado. Next, the Kuckjangdogam Uigwe Banchado describes the lastparade that carries the body of the king or queen to the royal tomb. The Uigwe Banchado consists of four parts. The first is the parade of soldiers that announce the beginning of the funeral, the second is the parade of sedan chairs that carry the possessions of king or queen, the third part is the parade of the Kyun Yeou and Dae Yeou, funeral bier for the king or queen and finally the last is the parade of the soldiers. 『Myoungsung Empress Kuckjangdogam Uigwe』is the longest Banchado. More than 2,800 characters appear in 110 pages of drawings, which 34 of them describe the parade to Kyung-Wun palace and 76 of them describe the parade to the royal tomb. Soldiers with traditional and modern costumes appear together, and commoners appear for the first time in funeral parade of the empress. However, the actual number of the characters in the drawing often mismatcheswith the numbers recorded and the Chinese characters are often misspelled. In addition to this, scripts begin from left to right, different from the former ones, and the parade of the crying court ladies goes in front of the royal coffin. This Uigwe Banchado is also drawn using the woodcarving and painting technique which have some objects directly drawn and some using the same woodcut. Similar characters are using the same woodcut. Different from former drawings, painters used shading techniques overlapping characters or displaying only part of their bodies. As the funeral was the first national ceremony since the declaration of the Korean Empire, a new flag that represents the imperial family appears. The yellow color was frequently used, and most of all, the Taegeukgi which is the national flag of Korea, appears in the drawings. Among the pigments used, some of pigments were from the west, and according to other documents and paintings, organic chemistry pigments such as massicot, cochineal, and cobalt green, ultramarine blue were used.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