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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말∼16세기 중남미 원주민의 카니발리즘 기록에 대한 비판적 고찰

Title
15세기 말∼16세기 중남미 원주민의 카니발리즘 기록에 대한 비판적 고찰
Other Titles
A critical study of accounts on cannibalism of Central and South Native Americans in the late 15th and 16th centuries
Authors
유연지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철구
Abstract
Throughout European historical tradition, cannibalism has been a critical element that characterizes non-European culture. According to Herodotus, an Ancient Greek historian, the margins of the world known to Greek are peopled with numerous cannibal nations. In his『Natural History』, Pliny the Elder described Scythians as Cyclopes and Laestrygones who eat human flesh. Classical accounts of man-eating were widely handed down by Christian encyclopaedists such as St Isidore, so that the anthropophagi had become a symbol representing the topography of exotic lands. After Christopher Columbus arrived in America, Native Americans began to appear in accounts of cannibalism. Native people who appeared in early reports of cannibalism were Island Caribs, Tupinambas, and Aztecs. The earliest explorers wanted to attract people's attention with wonders of newly discovered land, and cannibals were the best topic to do so. Furthermore, reports that Native Americans ate human flesh provided the conquerors with easy justifications for conquest and enslavement of native peoples. In 1503, Queen Isabella of Spain decreed that Spaniards could legally enslave only those native peoples who were cannibals. As a result, tales of cannibals in the reports of conquerors became to multiply geometrically, and since then those Native Americans have been widely known to notorious cannibals. However, in his『The Man-Eating Myth』, W. Arens, an American anthropologist, has challenged the widely held belief that those Native Americans practised cannibalism. After reviewing various writings on cannibalism, Arens concluded that “rumors, suspicions, fears, and accusations abound, but no satisfactory firsthand accounts”. According to Arens, the reason that accounts on cannibalism still have been accepted as a fact by many Europeans is that they still steeped in myth of 'savage' perpetuated since Ancient times. This paper, based on Arens' thesis, examines key texts on island Carib, Tupinamba, and Aztec cannibalism. In case of island Caribs, I focus on Columbus's log book, Dr. Chanca's letter, and Columbus' letter to the King and Queen of Spain on 30 January 1494. Analysis of those sources shows that Columbus reported Native Americans as cannibals to justify enslavement of them. In third chapter, I dealed with Hans Staden's 『True History』 which has been regard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texts on Tupinamba cannibalism. I introduced doubts on 『True History』's veracity raised by W. Arens, A. Menninger, and H. Martel. Specifically by examining closely various accounts on cannibalism published in early sixteenth century, Menninger found that Staden's account pieced together other accounts on cannibalism published eariler. Finally, I deal with Bernardino de Sahagún's『Florentine Codex』to examine accounts on Aztec cannibalism. According to Sahagún, Aztecs practiced cannibalism after human sacrifice. However, the fact that contemporary Nahua and Mestizo authors never mentioned Aztec cannibalism in their writings and throughout the European history people who defined as dangerous outsiders all were accused of ritual murder and cannibalism raise doubts veracity of Sahagún's accounts on Aztec cannibalism.;카니발리즘은 인간을 잡아먹는 풍습을 의미하는 단어로, 야만성을 두드러지게 상징한다. 그것은 서양의 역사적 전통에서 비서양 문화권을 특징짓는 핵심적인 요소였다. 그리스 시대의 헤로도토스(Herodotus)에 의하면, 세계의 저 끝에는 수많은 식인 부족들이 살고 있었다.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 또한『박물지 Natural History』에서 스키타이족을 인간을 잡아먹는 키클롭스나 라이스트리곤과 같은 괴물로 묘사했다. 식인종에 관한 고대의 이야기들은 성 이시도루스(St. Isidore)와 같은 기독교 백과사전편집자들에 의해 널리 전승되었고, 식인종은 미지의 세계의 지형학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하면서, 카니발리즘 기록의 중심에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럽인들의 카니발리즘에 대한 초기의 보고들에 등장했던 원주민들은 서인도 제도의 카리브족, 브라질의 투피남바족, 멕시코의 아스텍족이었다. 유럽인들은 그들이 새롭게 발견한 대륙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싶어 했고, 식인종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가장 좋은 소재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은 원주민들을 식인종으로 보고함으로써 그들을 정복하고 노예화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1503년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이 식인종에 대해서만 노예제를 허용한다는 법령을 선포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정복자들의 보고에서 식인종에 대한 이야기들은 엄청나게 증가하게 되었고, 이 원주민들은 그 이래로 오늘날까지 가장 악명 높은 식인 부족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인류학자 아렌스(W. Arens)는 1979년에 출간된 그의 저서『식인 신화』에서 카리브족, 투피남바족, 아스텍족의 식인 풍습에 대해 유럽인들이 남긴 기록들의 진실성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여러 기록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결과, “소문, 의심, 두려움, 고발은 많지만, ‘신뢰할만한 목격담’은 하나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오늘날까지 많은 서양인들에 의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유는 서양인들이 고대부터 존속해온 ‘야만인’들에 대한 신화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본 논문은 아렌스의 테제에 기초 하여, 카리브족, 투피남바족, 그리고 아스텍족의 카니발리즘에 관한 핵심적인 텍스트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카리브족의 경우, 콜럼버스의 항해 일지, 챈카의 편지, 그리고 1494년 1월 30일에 스페인의 왕에게 보낸 콜럼버스의 편지를 분석함으로써,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한 노예화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들을 식인종으로 보고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투피남바족의 카니발리즘에 관한 가장 중요한 텍스트 중 하나로 간주되는 투피남바족의 포로 생활에 관한 이야기인 한스 스타덴(Hans Staden)의『진정한 이야기』를 다룬다. 본 논문에서는 아렌스, 메닝거, 그리고 마르텔이 스타덴 이야기의 진실성에 제기한 여러 의혹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메닝거는 스타덴의 이야기 이전에 출판되었던 카니발리즘에 관한 여러 기록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그의 이야기가 카니발리즘을 다루고 있는 기존의 기록들을 짜깁기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지막으로 아스텍족의 카니발리즘에 대해서는 16세기 스페인의 신부 사아군(Bernardino de Sahagún)의 저서를 다룬다. 아스텍족의 카니발리즘은 일반적으로 희생제의와 관련된 것으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동시대의 나우아족과 메스티조 저자들은 그들의 저서에서 아스텍의 카니발리즘에 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또한 고대에 위험한 이방인으로 간주된 사람들이 모두 희생제의와 식인 풍습을 행한다고 고발당했었다는 사실은 사아군의 기록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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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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