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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치유를 위한 내면적 환영 표현

Title
자기치유를 위한 내면적 환영 표현
Other Titles
Expression of the inner visions for self-healing
Authors
김선이
Issue Date
2011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회화·판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The mental wound which is continuously affecting the present behavior and emotion due to the shocking incident in the past is called a trauma. As for me, a wound suffered in my infancy had left a sense of anxiety without cause even after growing-up. The very start of my work is the memory of that trauma. This essay starts from introducing the trauma which is the basic cause of the work, reveal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bject in reality that reminds the memory and the memory itself, and explaining the formation route of the inner vision. We are leading the lives while experiencing numerous inner images in our daily lives. Among the images of inner visualization, a daydream is the revelation of inner desire and starts with the yearning to satisfy the wishes. I came across a special daydream through a specific motive called visit to ‘Fifth Ward House'. A daydream is an expression of desire to be healed from the wound as a defense mechanism to indirectly overcome the mental pain and wound in infancy. In his study 『Interpretation of Dreams』, Freud is revealing that the dream and the daydream are formed with the same principle. In addition, he suggested that the inner structure of human beings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daydreams. The surrealists took such theory of Freud as the basis of arts. They believed that there exist more fundamental and true world than the real world in daily order and such is the world of unconsciousness of human beings, and perceived that such is a new passage to transcend this irrational reality. In particular, they believed that the dream and daydream, the core of inner side study of Freud, are the mental world that can show the surrealistic world best, and recorded the dreams on the canvass like taking pictures, using realistic techniques. Their works, putting the different and non-consistent images side by side, were an effort to understand the origin of dreams and can be said to be a trial to study the fundamental world transcending the root of human beings and the reality. I have also tried to reveal the ideal world beyond reality while anticipating to free my inner side by expressing the daydream without screening in accordance with the route automatically created from the inner side. The work showed various formal characteristics during the course of expressing the inner vision called daydream. There are two types of methods emerging to express the surrealistic image of the inner visualization and one is to combine the image of a sphere composed by the computer graphic with the realistic image. Photography became a means to own the objects in reality like an exclusive property and the digital technique has led a way to re-structure the context in reality. The contemporary writers are, with such method, creating surrealistic images by composing the images in reality with the digital method. This is a way of indirectly relieving the desires that are difficult to realize in reality through technology and the digital image is becoming a scene to freely express the space importing the feeling of the writers. I, who were in need of the feeling of stability through contacts with the real objects, have produced an actual object with the sphere made of the graphic composition and have been directly installing in the space in reality. In this essay, such method is explained as a concept of the installation art. In addition, comparison was made between the works of Sandy Skoglund and my work, and I have looked around the surrealistic effect of the screen obtained by putting the different factors side by side. Sandy Skoglund's work is similar to mine from the point that the vision of a writer is combined in the daily space, but there is a difference for me from the point that what I wanted to get through such method is not the inconvenience but the healing in reality. The visions appearing repeatedly in my work is the visions of sphere starting from ‘Fifth Ward House', which contain a lot of symbolic meaning in its type. Being a stable form containing idealistic factors, the sphere can be said to be a shape rendering inner stability and mental healing to me. This was automatically created from the inner side and proliferating continuously when expressed in reality. Such characteristic was explained through the Automatic Writing of the surrealists and the repetitive expression of Kusama Yayoi. Proliferation of the spheres is an expression of the unconscious flow like the Automatic Writing. Like Kusama Yayoi's work, I am intending to maintain inner stability by repetitively expressing the spheres like liberating the inner side after getting out of domination of consciousness. As the last of work type analysis, I would like to reveal that the sphere made by the digital method is being produced with a material that is touchable in reality and it is explained that such is an action of mind to escape from the vanity through touch with the real object and materialization of the daydream. Conclusively, it can be said that my work was progressed with a method of responding while listening to the sound of the inner side for self healing and its course of expression is similar to that of the surrealists'. The shape of vision is automatically detected by the inner side for healing and its repetitive expression can be said to be an expression of the inner visualization image to heal the inner side and to recover from the wound. In addition, it is also detectable that the method to create the inner vision shows some changes for healing of the inner side and to seek for stability.;과거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현재의 행동과 정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인 상처를 외상(trauma)이라고 한다. 본인에게 유년시절의 상처는 성장한 이후에도 원인 모를 불안감을 느끼게 하였다. 본인의 작업은 외상의 기억이 그 출발점이 된다. 본 논문은 작업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외상을 소개하고 그 기억을 회상케 한 현실대상과 기억의 관계를 밝히며 내면적 환영의 생성 경로를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내면적 이미지를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심상의 이미지 중에서 백일몽은 내면적 욕망의 발현이며 소망을 충족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본인은 ‘5동 집’의 방문이라는 특정 계기를 통하여 특별한 백일몽과 만나게 되었다. 백일몽은 마음의 고통과 유년시절의 상처를 간접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로 상처로부터 회복되고자 하는 욕망이 표현된 것이다. 프로이드는『꿈의 해석』에서 꿈과 백일몽이 동일한 원리로 형성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백일몽을 통하여 인간의 내면적인 구조를 파악하여 볼 수 있음을 제시한다. 초현실주의자들은 이러한 프로이드의 이론을 예술의 근간으로 삼았다. 그들은 일상적 질서 속의 현실 세계보다 더 근원적이고 참된 세계가 존재하며 그것이 인간의 무의식의 세계라고 믿었고 부조리한 현실을 초월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라고 인식하였다. 특히 프로이드 내면 연구에 중심이 되고 있는 꿈과 백일몽이 초현실적인 세계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정신세계라고 믿었으며 사실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마치 사진으로 찍듯이 캔버스에 꿈을 기록하였다. 이질적이며 비일관적인 이미지들이 병치되어 있는 그들의 작업은 꿈의 근원을 파악하려는 노력이었으며 인간의 근본과 현실을 초월한 본질적인 세계를 탐구하려는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본인 또한 내면에서 자동적으로 발생되는 경로를 따라 여과 없이 백일몽을 표현함으로써 내면이 자유로워지기를 기대하며 현실 너머의 이상적인 세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작업은 백일몽이라는 내면적 환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형식적인 특징을 보였다. 심상의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두 가지의 방식이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는 현실적 이미지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한 구의 이미지를 결합하는 것이다. 사진은 현실적 대상을 전유물처럼 소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수단이 되었고 디지털 기술은 현실의 문맥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동시대의 작가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현실적 이미지를 디지털적인 방법으로 합성하여 초현실적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것은 현실에서 실현하기 힘들었던 욕망을 기술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해소하고 있는 것이며 디지털 이미지는 작가의 감정이 이입된 공간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 실물과의 접촉을 통한 안정감을 필요로 했던 본인은 그래픽 합성으로 만들었던 구를 실제 오브제로 제작하여 현실의 공간에 직접 설치해 나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형식을 설치 미술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샌디 스코글랜드(Sandy Skoglund)의 작품과 본인 작업을 비교하였고 이질적인 요소들을 병치함으로써 얻어지고 있는 화면의 초현실적인 효과를 살펴보았다. 샌디 스코글랜드의 작업은 일상적인 공간에 작가적인 환영이 결합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인 작업과 유사하나 본인에게 있어서 이러한 방식을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은 불편함이 아니라 현실 치유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본인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환영은 ‘5동 집’으로부터 출발된 구(球)의 환영으로, 그 형태에 있어서 많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는 이상적인 요소들을 포함한 안정적인 형태로서 본인에게 내면의 안정과 심적 치유를 주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내면이 자동적으로 발생 시켰고 현실에 표현될 때에 계속해서 증식하여 간다. 이러한 특징을 초현실주의자의 자동기술법(Automatic Writing)과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반복적 표현을 통하여 설명하였다. 구의 증식은 자동기술법과 같이 무의식적인 흐름의 표현이다. 본인은 쿠사마 야요이의 작업처럼 의식의 지배에서 벗어나 내면을 해방시키듯이 구를 반복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내면의 안정감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업 형식 분석의 마지막으로 디지털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던 구를 실제적인 접촉이 가능한 재료로 제작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것이 실물과의 접촉 그리고 백일몽의 실물화를 통해 공허함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의 작용임을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작업은 자기 치유를 위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며 그 표현의 경로가 초현실주의자들의 그것과 닮아 있다고 하겠다. 환영의 형태는 치유를 위하여 내면이 자동적으로 찾아내고 있으며 그것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또한 내면을 치유하고 상처로부터 회복되기 위한 심상 이미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면의 치유와 안정감을 찾기 위해 내면적 환영의 제작 방식도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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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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