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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난이도에 따른 고기능 자폐아동의 작업기억 수행능력

Title
과제 난이도에 따른 고기능 자폐아동의 작업기억 수행능력
Other Titles
The Performance ability of Working Memory Span Task Complexity in Children With High-Function Autism
Authors
김희진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임동선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differences in working memory performance between 7- to 9-year-old children with normal and high-function autism (HFA). Thirty five children, 15 HFA children, 15 normal children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experiment consisted of performance on 3 working memory span tasks. The working memory span tasks consisted of different structures; 1) CLPT-6 levels, 2) Counting span-5 levels, 3) Matrix-4 levels. The aim was to investigated the performance ability of working memory span task complexity in among 2 groups. The statistics or Two-Way mixed ANOVA was adopted to test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nalyses revealed in the present study as follows: (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two groups on only CLPT(Yes/No) task, showing that HFA had lower accuracy than normal group, (2) performance ability of working memory tasks(CLPT, Counting span, Matrix) complexity was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working memory levels. (3) interaction effects were not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and task complexity. (4) the analyses of correlation was significant between KOSECT score, Counting span accuracy and Matrix accuracy in HFA children. (5) Overall pattern of response tendency was qualitatively similar across the 2 groups.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children with HFA have more difficulty in sentence comprehension and verbal working memory compared with normal groups.;고기능 자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언어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언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된 작업기억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그 내용 또한 체계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의 작업기억 난이도 간 차이를 분석하여 이 결과를 구문의미이해력 검사와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이전 선행연구에서는 작업기억 능력을 총점으로 환산하여 파악하였다. 이를 본 연구에서 보충하기 위해 작업기억 과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난이도를 조절하였다. 이는 앞선 연구들보다 좀 더 체계적이며 질적인 접근의 노력이라 하겠다. 작업기억은 학습, 이해, 추론과 같은 복잡한 인지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 유지, 조작하는 기능을 하는 작업공간으로 언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작업기억 능력은 언어 발달과 인지 기능에 막대한 영향을 주며 개인차를 발생시킨다. 이 사실은 일반아동과 더불어 자폐 범주성장애 아동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고기능 자폐아동은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언어 전반에 불균형적인 발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언어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작업기억 능력 자체에 결함이 있을 수 있으며, 언어 전반에 관계하는 사고 기제들과 작업기억 능력과의 상호 연관적 발달이 불균형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고기능 자폐아동이 가지고 있는 작업기억의 특성을 일반아동과 비교하여 작업기억 자체의 결함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수준 난이도에서는 수행력에 어려움을 보이지 않지만 이중적인 수준에서는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언어에 관련되는 사고능력과 작업 기억 간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다. 이는 난이도 차이에서 보이는 고기능 자폐아동의 특성은 이후 자폐 아동들의 경우와 비교차이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과 일반 아동 집단 간 작업기억 과제의 수행능력을 비교하여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두 집단이 각 과제 유형별로 난이도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하고, 여러 유형의 과제와 구문의미이해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작업기억 수행과 관련이 있는 언어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은 생활연령 만 7세 ∼ 9세 고기능 자폐아동 15명, 일반아동 15명, 총 30명이다. 고기능 자폐아동에게 K-ABC(동작성 지능), 구문의미이해력 검사, REVT(수용) 검사, 작업기억(문장폭기억 과제, 숫자폭세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를 실시하였고, 일반 아동은 K-ABC를 제외한 모든 검사를 동일하게 실시하였다.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과 일반아동 집단의 그룹 간 난이도에 따른 작업기억 과제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원혼합측정분산분석 (Two-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과제별로 난이도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Bonfferoni 사후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구문의미이해력 검사와 작업기억 과제 간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 단순적률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기능 자폐아동과 일반아동은 구문의미이해력 검사가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고기능 자폐아동과 일반아동의 두 집단 간 작업기억 과제(문장폭기억 과제(예, 아니오), 문장폭기억 과제(단어회상), 숫자폭세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의 정반응율에 대해서 비교한 결과, 작업기억 과제에서 모두 비슷한 수행능력을 보였지만 한 가지 유일하게 문장폭기억 과제(예/아니오) 과제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문장폭기억 과제(예/아니오)에서만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이 일반 아동 집단에 비해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셋째, 작업기억 과제 난이도 간 차이는 작업기억 과제(문장폭기억 과제(예, 아니오), 문장폭기억 과제(단어회상), 숫자폭세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난이도별로 수행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넷째, 작업기억 과제 난이도에 따른 두 집단 간 상호작용은 모두 유의미하지 않았다. 다섯째, 두 집단 각각 구문의미이해력 검사와 작업기억 과제에 대한 상관관계 결과, 일반아동 집단은 구문의미이해력 검사에서 문장폭기억 과제(단어회상)에서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은 숫자폭세기 과제와 매트릭스 과제에서 유의미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고기능 자폐아동과 일반아동의 작업기억 과제 수행능력을 비교하였을 때 문장폭기억 과제, 숫자폭세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 모두 회상능력과제에서는 통제집단과 실험집단 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문장이해처리 능력을 나타내는 문장폭기억 과제(예/아니오) 과제에서는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이는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이 일반아동 집단에 비해 기억능력과 관련된 과제에는 수행력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반면 문장처리이해와 관련된 과제에는 낮은 수행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단일 수준인 숫자폭세기 과제, 매트릭스 과제에서는 비슷한 수행력을 보였지만 2가지 과제를 함께 실시해야하는 이중과제인 문장폭기억 과제에서는 고기능 자폐아동의 수행력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과제에서는 일반아동과 비슷한 수행능력을 보이지만 이중적인 과제에서는 고기능 자폐아동이 좀 더 어려워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고기능 자폐아동이 언어 처리 중 문장처리과정이 언어성 작업기억 결함과 관련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일반아동 집단과 다르게 고기능 자폐아동 집단은 문장이해처리 과정에서 언어적 능력보다 비언어적 능력과 관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고기능 자폐아동의 독특한 특성임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독특한 특성은 작업기억 능력, 언어 능력에서 불균형적인 발달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고기능 자폐아동은 작업 기억 자체의 결함 보다는 언어사고 기제들과의 연관성 면에서 불균형을 전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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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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