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환자의 Lithium 장기치료에 관한 연구

Abstract

lithium은 1949년 Cade에 의해 조증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진 후 근래에 들어서는, 치료에는 물론 예방적인 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에따라 lithium에 대한 부작용이나, 동물실험등 많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현재는 조울병뿐만아니라 정신분열증 정동형에도 좋은 치료효과를 갖인 약물로서 이의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본 저자는 lithium 장기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Phenothiazine계 단독약물치료를 받아온 환자들과 임상적으로 추적할수있는 차이점들을 정리하여 비교함으로서 lithium 의 인상적 효율성을 관찰하였다. 이들 조사대상은 서울시내 3개병원 신경정신과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환자로서 1970년 1월부터 1979년 1월까지 약 9년사이에 lithium치료를 받아온 환자들과, 동일기간동안 lithium을 제외한 Phenothiazine계 약물치료만을 받아온 환자들을 , 입원회수, 입원과 재입원간의 간격 ,입원빈도, 입원기간, 그리고 lithium과 병용하는 Phenothiazine의 용량등을 비교하여 다음과같은 결론을 얻었다. 1 . 조울병 또는 정신분열증 정동형의 진단하에 가료받은 환자에서 전혀 입원을 필요로 하지않았던 경우가 lithium투여군에서 33.3-4%, Phenothiazine 단독 투여군에서 16.67%로서 lithium 투여군이 약 2배로 입원의 필요성이 적었으며 4회이상 입원을요한 환자는 lithium 투여 군이 13.32%, Phenothiazine 단독투여군이 2 배나 더 많았다. 2 . 입원과 재입원간의 간격에 있어서 lithium 투여군보다 Phenothiazine 단독 투여군이 1 - 2년 사이에 재입원하는 경향이 2배 이상이었으며 입원빈도도 lithium 투여군이 25회, Phenothiazine 투여군이 51회로서 Phenothiazine 단독투여군에서 횔씬 높은 빈도를 보였다. 3 . lithium투여군에서 병용하고있는 Phenothiazine 용량은 100~200mg 사이가 가장 많았고 Phenothiazine 단독투여군에서는 400mg이상이 대부분이였으며 1,000mg 이상을 사용하였던 환자도 3 예나 있었다. 4 . 입원기간은 lithium 투여군에서 평균 18일 이하였음에 비하여 Phenothiazine 단독투여군에서는 51일 이상이였으며 lithium투여군에서는 3개월이상 입원했던 경우는 1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