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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유기체의 관점에서 본 크리에이티브 도큐멘테이션 표현연구

Title
도시 유기체의 관점에서 본 크리에이티브 도큐멘테이션 표현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Creative Documentation Expression Based on Urban Organism : Focused on Urban Ecological Analysis
Authors
민경영
Issue Date
2012
Department/Major
대학원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인성
Abstract
도시는 매일 변화한다. 어제의 서울은 오늘의 서울과 다르다. 불과 며칠 전에 땅이었던 장소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수년간 한 자리를 지키던 건물은 자취를 감춘다. 어릴 적 살던 동네 골목길은 사라졌고 그 자리엔 주차가 편리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섰다. 도로는 넓어지고 쭉 뻗은 길에는 사람들과 자동차로 가득 찼다. 하루를 살면서 사람이 낸 발자국, 손자국은 누군가에 의해 매일 청소되어 도시는 깨끗한 모습으로 매일 아침 다시 태어난다. 왜 사람들은 도시를 가만히 놔두지 못하는 것일까? 역사의 시작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은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에 삶과 분리된 자연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저 자연에 존재함에 감사했을 것이다. 신의 축복, 그리고 육체보다 정신이 우월했던 중세시대를 지나 모더니즘의 시작은 자연과 인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자연을 경외의 대상이 아닌 극복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주거지인 도시 역시 계산되고 조종되는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도시의 관계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도시는 인간과 그들의 삶을 품고 있는 유기체이다’라는 가정에서 본 연구는 시작한다. 도시 유기체 안의 인간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몸과 인공물들을 이동하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인간은 난간의 손 때, 빠진 머리카락 등의 흔적으로 한 장소에 존재했음을 무의식적으로 나타낸다. 인공물은 벽의 갈라짐, 환풍기 주위의 먼지, 빛바랜 벽지 등 일상의 wear & tear를 통해 스스로 마모되고 노화하는 것을 보여준다. 전단지, 잡지, 신문 등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 빠르게 버려지는 것을 보면 누군가에겐 삶의 목적이었던 것이 너무도 쉽게 쓰레기 더미로 사라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이 도시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도시가 모든 것을 품고 있음을 보여주는 도시 삶의 자취이다. 도시 삶의 자취를 도시 입장에서 본다면 도시 얼굴에 생긴 점 같은 것이며, 자연스레 노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름살 같은 것이며, 열심히 활동하다 죽어도 겉모습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세포와 같은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 또한 다른 생명체와 같이 생성, 성장, 발전, 쇠퇴기를 거쳐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는 도시 유기체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 도시 삶의 자취를 기록하여 창조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현재의 도시 모습을 기록한 여타의 시각기록물과는 다른 시각에서 도시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도시를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록화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도시 삶의 자취로 나타난 길거리의 다양한 형상을 통해 도시가 유기체로서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길거리에 나타난 형상이 창작의 중요한 미적 재료가 될 수 있음을 밝힌다. 도시 삶의 자취로 도시 안에 남겨진 흔적, 일상의 wear & tear, 생산된 후 가치가 사라진 것들을 추출하고 기록하여 재배치함으로서 도시에 대한 본 연구자의 주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록화로서 크리에이티브 도큐멘테이션(creative documentation)의 가능성을 제시한다.;Cities are undergoing changes everyday. Yester Seoul is differ from today's Seoul. New structure is built on the empty ground and old building stood for many years is tearing down one night. The old neighborhood and its alley someone used to live and play was turned into multiplex cultural space, and has convenient parking lot. The road is getting wider and filling with people and cars. Invisible someone is cleaning other's finger prints and foot prints in the city, and the city is born again every morning. How come people leave the city as it stands? History has begun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 Human beings could not imagine that they would be isolated from nature because they were in awe of nature. They just rendered thanks to God to present on the earth. In the Middle Ages, people lived by divine love and will and had no doubt that sprit was superior to body. But the beginning of modernism, human beings started to have new perspective on the nature. Nature was not an object of great reverence, but an object of conquest. So they believed they could and should be under control nature and also the city, their residential area. Thus, the author of this thesis would aim to reconsider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the city. 'The city is living organism which is embracing human beings and their lives.' This thesis starts from this assumption. In the urban organism to live better, human beings move their bodies and artifacts and this movement reveals their present. Human beings mark their presents unconsciously by vestige such as finger prints on handrail and hail falls on the floor. Artifacts show signs of ageing by everyday wear and tear such as cracks on the wall, pothole on the street and faded wallpaper. Artifacts such as flyers, magazines and newspapers turned into garbage too quickly. It might be someone else's purpose of lives. These urban lives traces are the evidence that human beings physically live in the city and the city is embracing all traces. These traces are like the mole or wrinkles on the face of the city. Or dead cells worked and died inside of human beings' body. This author of this thesis could speculate the city is like other living organism throughout urban lives traces. If this author could document the traces and relocate and create new documentation about city, it would be completely different documentation from other visual record. Furthermore, it could be meaningful documentation that suggests how people think about the city. In this thesis, the author proves that urban lives traces are the evidence of urban organism and the traces could be important aesthetic materials. The author suggests expression method, called 'creative documentation' to emphasize the opinion of the city by extracting, documenting and relocating the traces such as vestige, everyday wear and tear and extinct value in the urban street. This study intended to explore and to evaluate the possibility of the creative docum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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