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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代小說에 나타난 社會性 考察

Title
古代小說에 나타난 社會性 考察
Authors
高琳順
Issue Date
1958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우리는 古代小說을 「古代小說」이라 부르므로 해서 「小說」이라는 意味의 外延이 어떠한 □入感을 우리에게 强要하여 誤謬를 犯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古代小說이라는 文學의 genre를 現代的 意味의 小說과 混同해서는 안 될 것이다. 序言에서도 言及한 바 古代小說을 하나의 이야기 책이요 「說話文學」인 것이다. 古代小說이라는 文學 genre의 發生을 以上 考察한바의 社會□에서 살펴 볼것 같으면, 그것은 壬辰, 丙子, 兩大亂에 因한 民心의 緊張된 自覺과 새로운 文明의 導入과 兩班階級의 沒落과 아울러 이 兩班階級에의 無條件한 盲從觀念에서 自覺한 平民들이 自己自身을 再認識하게 되고 知識의 大衆化 兩班階級에의 反抗으로 새로운 文化의 터전을 이루던 社會 卽 긴 冬眠에서 깨여난 平民들이 舊殼을 벗어던지고 새 世代를 向해 絶叫하던 하나의 反省期-이것이 古代小說이라는 文學 genre 形成의 社會였다. 다시 말해서 古代小說이라는 文學의 genre는 墮落하고 解體하여 가는 古代貴族社會의 平民 或은 兩班이 壬·丙 兩大亂의 刺戟을 받아서 矛盾에 찬 現實을 批判하고 抵抗하는 手段으로서 浪漫的 虛構의 形式을 빌려 觀念속에 自我와 理想을 發見하려는 文學形態이다. 여기서 우리는 古代小說에 나타난 社會가 그대로 實在 社會와 相通하고 있는 點을 發見하였는데, 이러한 古代小說이 우리에게 어떠한 感動을 던지고 있는 것은 그 時代의 平民的 形象 思惟를 通해서 우리 體內에 傳하여지는 그時代의 平民의 呼吸인 것이다. 이와같이 古代小說이 우리에게 어떠한 共鳴을 주는 것은 古代小說에 나타난 社會와 現在 우리가 살고 있는 社會와의 類似點이 있어서인 것은 아니다. 或은 그것들이 天才的인 文學作品이기 때문은 더욱 아닌 것이다. 그것은 旣權 社會制的 道德을 打破하고 새로운 moral을 建設하려는 兩班壓迫下의 世界에서 새로운 人間 本位의 世界를 建設하려는 民衆의 創造的 生活의 一端이 表現되어 있기 때문인 것이다. 古代小說이 우리에게 남겨준 遺産-傳統-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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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영어영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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