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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華紋樣式 變遷에 對한 硏究

Title
蓮華紋樣式 變遷에 對한 硏究
Authors
金和英
Issue Date
1966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奉弘燮
Abstract
累述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佛敎美術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이들 美術品에 利用된 蓮花紋을 考察함에 있어 時代的으로 佛敎가 傳來되던 三國時代로부터 佛敎美術의 精華期인 新羅統一時代까지 그 範圍를 制限하였고 樣式的으로는 蓮瓣을 單瓣, 複瓣, 重瓣의 三 基本形式으로 區分하고 이를 다시 無紋單瓣, 有紋單瓣, 複瓣, 無紋單葉重瓣, 有紋單葉重瓣, 複葉重瓣, 單.複葉重瓣의 7가지 形式으로 分類하였다. 그리하여 이들의 實例를 綜合하여 時代에 따른 樣式變遷을 살펴 봄으로써 다음과 같은 結果를 얻을 수 있었다. 三國時代에는 高句麗 百濟, 新羅가 各己 다른 系統을 이루었으니 高句麗의 경우 北魏의 形式에 가까우나 他遺物에 比하여 多分히 高句麗的인데 대하여 百濟는 高句麗와는 달리 처음에는 高句麗를 通한 北魏系統의 영향을 받다가 곧 南朝, 特히 梁의 영향을 받아 梁系統이 主流를 이루더니 末期에 이르러서는 唐과의 빈번한 交通으로 唐의 색채가 加味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新羅는 他 二國보다 時期가 훨씬 늦은 末期에 이르러서야 高句麗系統을 底流로 하면서 百濟系統이 主流를 이루고 있다가 三國을 統一함에 이르러서는 三國의 特色이 混合되었으나 統一初에는 아직도 百濟系가 主流를 이루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蓮瓣樣式을 時代的으로 區分하면, 1). 400~500 A. D. 에는 初期에 高句麗와 百濟에서 無紋單瓣形式이 瓦當에만 쓰여지기 始作하였고 中葉以後에는 高句麗에서 有紋單瓣이 瓦當에, 有紋單葉重瓣이 壁畵에 처음 나타났고, 2). 500~600 A. D. 에는 高句麗에서 複瓣形式이 瓦當에 有紋單瓣形式이 壁畵에 나타나고 無紋單瓣形式이 佛像에 나타나며 百濟에서는 同形式이 塼과 佛像에, 複瓣形式이 佛像에 나타나며 新羅에서는 無紋單瓣形式이 瓦當에 有紋單瓣形式이 工藝品에 나타나며 3). 600~700 A. D. 에는 百濟에서는 有紋單瓣形式이 瓦當, 塼에 複瓣形式이 瓦當에 無紋單葉重瓣形式과 單, 複葉重瓣形式이 佛像에서 나오고 있었으며 新羅에서는 單瓣과 複瓣形式이 瓦石物, 金屬物에 걸쳐 나타나고 無紋單葉重瓣形式이 金屬物에서 처음 나타나고 4). 600~700 A. D에는 無紋單葉重瓣形式과 有紋單葉重瓣形式이 瓦, 石物, 金屬物에 나타나며 複葉重瓣形式과 單複葉重瓣形式이 瓦當에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以上에서 우리는 諸形式中 複葉重瓣만 제외하고는 多少 時期의 出入은 있어도 모두 三國時代에 나타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 圖表參照 p. 111 ) 그런데 重瓣自體의 形態는 三國이 各己 特色을 갖고 있으니 高句麗의 경우 瓦當은 瓣端이 뾰죽하고 瓣底가 넓어지던 것이 上.下가 뾰죽한 杏仁形에서 다시 瓣端이 뾰죽하고 瓣底가 넓어지는 경향이 있고 壁畵에서는 時代의 下降에 比例하여 瓣端이 뾰죽하고 길이가 짧아지고 佛臺座에서는 時代가 下降함에 따라 瓣端에 反轉이 생기고 보륨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百濟의 경우는 蓮瓣의 上幅과 下幅의 差異가 달라지는 時代의 下降에 비례하여 上幅에 比해 下幅의 差가 甚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形式이 나타난다고 하여 먼저부터 있던 形式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두形式이 竝存하게 되는 것이다. 蓮花紋은 特히 瓦當에서 더多彩롭게 變하고 있는데 그 理由는 佛像이니 塔, 佛器는 禮拜의 對像이었던만큼 規格에 얽매어 그들의 藝術心의 發露를 充足시킬 수 없었으므로 裝飾紋樣인 蓮花紋에 그 보다 더 制限이 없는 瓦當에 그들의 藝術的인 氣質을 힘껏 부여 하였기 때문이 아닐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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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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