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BLEMS OF IDEAL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WOMAN IN THE RAINBOW AND WOMEN IN LOVE

Abstract

예술과 인생에 똑같이 신비한 의미를 갖고 있었던 로렌스가 The Rainbow 와 Women in Love 두 작품속에서 추구한 문제는 이상적인 양성 관계였다. 인간의 본능인 성에 대해서 그릇된 관념을 가져온 이성과 지성에만 편중하는 현대 기계문명의 병폐를 느낀 로렌스는 원만하고 건전한 양성관계야말로 생명력의 근원이라고 믿었다. 그의 자서전적 소설 Sons and Lovers 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Oedipus Complex 적인 애정을 경험했던 로렌스에게 있어서 양성간의 이상적인 관계는 사랑의 행위를 통해 polarity 의 상태에 도달함으로서 양성간의 투쟁의 상태에서 평형의 상태로 순화하는 것을 뜻했다. 이같은 양성간의 평형상태는 영왕실의 문장에 나타난 왕관을 떠 받들고 있는 Lion 과 unicorn으로 상징된다. 즉, 왕관은 어느 한편에도 속하지 않으며 동시에 두편이 다 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두 소설의 여주인공인 Ursula는 Birkin 과의 결합에서 이같은 이상적인 양성관계인 polarity 에 다다르기까지 시행착오적인 애정 관계를 갖는다. 로렌스는 원만한 양성관계를 이루는데 있어서 지나친 자아나 자기본위, 육체를 경시한 지나친 정신에의 편중, 기계문명등은 방해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었으며 이 같은데에 가치를 두는 그의 작중 인물들인 Hermione, Gerald 등에 대한 묘사는 지나칠 정도로 신랄하다. 이상적인 양성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여성은 남성을 지배하려는 Magna Mater 적 요소를 배제해야 하며 남성은 지나친 여성에의 의존을 버려야 한다. 양성간의 피할 수 없는 투쟁상태를 polarity 의 상태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blood 를 통해서 얻을수 있는 지혜를 습득하는 길이며 이같은 상태는 Ursula 와 Birkin 의 관계에서 처럼 어느 순간에 도달하게 되는 마치 rainbow 와 같은 것이다. 로렌스는 기계문명의 만연이 성 개념을 타락시키는 현대에서 인간이 바랄수 있는 길은 오직 이상적인 양성관계에 놓여 있었다고 믿었던 작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