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婦의 看護要求와 看護員의 看護活動과의 比較硏究

Abstract

Contemporary nursing is concerned with meeting patients physcial, psychological and socio-economical needs and with helping persons to solve their own problems. At the time 0f confinement and delivery, women often have physical and psychological discomfort related to fear, tension or anxiety. Pain related to these causes varies with the individual woman. Effective nursing care to meet individual needs during labor and delivery is important if nurses are to understand and relieve woman's physical and psychological pain. A questionnaire prepared for the purpose by the investigator was administered to 162 women in two general hospitals, one in Seoul and one in Seoul, during August 1 and September 20, 1975 and tn the 13 delivery-room nurses who cared for them. It was hoped that the study would contribute to comprehensive nursing care during labor and delivery and these to improved maternal and child health. 1. The sample of mothers ranged in age from 18 to 39; the majority were from 25 to 29 years old (54.3%). Most of them were housewives (87.6%). Sixty-three percent had high school or higher education. They had a range of one to seven deliveries. Sixty-one percent were primliparas. Most had had some prenatal care (87.6%). 2. The age of the group of nurses ranged from 22 to 39. Ten were 22 or 23. Five of the 13 had from six to ten months experience in the delivery room. Twelve were single and ten had a religious affiliation. 3. Both primiparas and multiparas thought equally that physical and psychological care, skills and nursing attitudes were important during labor and delivery, but did not relate basic nursing care directly to normal delivery. Need for nursing care was rated more highly by primiparas (2.83-3.48). than by multiparas (2.51-3.17) (p<0.05). 4. There was no difference in need for nursing care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level of the women nor according to whether they had a religious affiliation or not (p>0.05). 5.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nursing care reported given regardless of the educational preparation of the nurses (p>0.05). 6. When the reported nursing needs of the women and the nursing care nurses reported giving were compared, physical and psychological nursing care directed toward protecting the mother and fetus and a safe delivery were considered important by both groups. Neither group related simple nursing care directly to protection of the mother and fetus or to a safe delivery. The women rated highly their needs for nourish ment (3.05) and having a relative with them (2.90) for emotional support but there was little evidence (2.39) that the nurses provided care to meet these needs (p< 0.05). In conclusion, the nursing needs of the women during the three stages of labor and the nursing care given were generally similar. The women had more psychological needs than physical needs but in comparison, nurses gave a little more physical than psychological care. The results point up the need to make adjustments in labor and delivery room nursing care the nurse should be pay more attention and big consideration in psychological comfort care than physical care.;현대 간호의 경향은 환자들의 육체적, 심리적 및 사회경제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분만이 시작되면 대부분의 산부는 육체적, 심리적인 고통과 아울러 공포, 긴장, 불안을 갖게 되고 그러한 공포등은 동통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산부의 분만진행에는 개인차가 있고 모든 산부는 개별적인 간호를 받기 원한다. 그러므로 산부가 분만중에 갖는 육체적, 심리적인 고통을 이해하고 해소해 주며 산부의 기본적 및 개별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산부의 간호원리가 중요시 된다. 이에 1975년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지구와 대구시 각 1개의 종합병원 분만실에 입원한 산부 162명과 산부에게 직접 간호를 수행한 2개 병원 분만실 간호원 13명을 대상으로 설문방법에 의하여 산부의 육체적, 심리적 및 사회경제적인 요구와 간호원의 산부를 위한 간호활동을 비교, 분석함으로 산부를 위한 전인적인 간호계획 ( comprehensive nursing care plan) 의 수립 및 모성보건의 증진에 공헌하고저 본 연구를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산부의 연령은 최저 18세에서 최고 39세까지로 이중 25~29세 ( 54.3% ) 가 가장 많았고 대부분 ( 87.6% ) 이 가정주부였으며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산부가 반수이상 ( 63.0% ) 이었다. 조사대상산부의 출산회수를 보면 최저 1회, 최고 7회의 분포로 이중 초산부(61,1%)가 가장 많았으며 또한 대부분 ( 87.6% ) 이 산전건강관리를 받고 있었다. 2. 조사대상간호원중 대부분 ( 10예 ) 이 22~23세였으며 최저 22세, 최고 39세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조사대상간호원의 분만실 근무 경력을 보면 6~10개월 ( 5예 ) 이 가장 많았고 한편 간호학교 졸업자 ( 8예 ) 가 가장 많았다. 또한 다수 ( 12예 ) 가 미혼이었고 대부분 ( 10예 ) 이 종교를 갖고 있었다. 3. 초산부와 경산부의 간호요구를 비교해 본 결과 양 집단 모두 정상분만을 위한 육체적 내지 심리적인 간호, 간호원의 능숙한 태도와 기술을 중요시하고 있었으나 정상분만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지 않는 단순한 간호활동 ( 분만실의 채광조절등 ) 은 경시하는 경향을 보이었다. 또한 초산부의 경우 ( 2.83~3.48 ) 경산부에 비해 ( 2.51~3.17 ) 그러한 간호활동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4. 조사대상산부의 학력별 간호요구를 비교해 본 결과 각 집단간에 있어서의 간호요구의 차이는 없었다. 또한 산부의 종교유무별로 간호요구를 비교해 본 결과에 있어서도 양 집단간에 있어서의 간호요구의 차이는 없었다 ( P＞0.05 ). 5. 조사대상간호원의 학력별 간호활동을 비교해 본 결과 각 집단간에 차이는 없었다 ( P＞0.05 ). 6. 조사대상 산부의 간호요구와 간호원의 간호활동을 비교해 본 결과 양 집단 모두 분만중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산부와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정상분만을 하도록 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비교적 단순한 여러가지 간호활동 ( 양치질을 도와준다등 ) 에 대하여는 경시하였다. 한편 산부가 분만중 영양섭취 ( 3.05 ) 및 보호자와 함께 있기 ( 2.90 )를 원하였는 데 비해 간호원들은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을 경시하는 편 ( 2.39 ) 이었다 ( P＞0.05 ). 결론적으로 분만 제1기, 2기 및 3기에 있어 산부의 간호요구와 간호원의 간호활동은 요구 및 충족의 상호관계에서 볼때 대체로 일치하였으나 산부의 경우 육체적인 요구에 못지않게 심리적인 요구가 높았는데 비해 간호원의 간호활동은 다소 육체적인 간호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므로 육체적인 간호와 동시에 심리적인 간호에 있어서도 앞으로 많은 관심을 두고 연구해야 할 과제의 하나라고 사려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