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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의 자율규제와 사전심의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신문의 자율규제와 사전심의에 관한 연구
Authors
강수진
Issue Date
1999
Department/Major
정보과학대학원 언론정보학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정보과학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As the influence of the press rises more than any other time, voices of requesting the responsibility of the press is also rising. Accordingly, each organ of speech started to make efforts to recover its reliability. To come to life again as the press of responsibility, organs of speech are establishing self-control organization for self-control. Ombusman system first introduced by Courier journal in Louis ville. U. S. A. 1967, i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self-control organization. Since then, many organs of the press all over the world started to introduce Ombusman System, including some of local organs of the press. Ombusman System in Korea was introduced with two forms. One is Ombusman system in the aspect of contents, and the other is Ombusman in formal aspect. The former one is not Ombusman system in its name, but it plays a role of Ombusman-i.e. deliberation office. The latter one has a name of ombusman, but its role is a little different from that of American Ombusman, targeting image effect abroad rather than criticism in the firm. Both of the two forms are different from American from of self-control, suitable for its special situation, having the object of ombusman system. It is so-called 'pre-deliberation' deliberation first introduced by Donga Ilbo's deliberation office in 1998, started with positive purposes regardless of the negative image of the world. More specifically, Pre-deliberation is deliberation on newspaper in the newsstand. Newspaper in the newsstand has only 7000 copies, and it is different from other newspaper delivered home in that it is distributed to organs of the press, departments of the government, and publicity offices in big companies, so general readers do not have much chance to read it. Considering this, Donga Ilbo is under deliberation on newspaper in the newsstand. In this case, items pointed out by the deliberation office are corrected before pressing for general readers. Considering Donga Ilbo's daily issue number-over 2 million copies, at least 1.3million copies of them are being issued through deliberation by the deliberation office. That is, actual 'pre-deliberation' is being done on newspaper for general readers. Most journalists recognize and agree to the necessity of pre-deliberation. Also general readers can read newspaper with corrected contents. Nevertheless, reporters in editing department have complaint of the contents taken into deliberation. Analyzing the contents under deliberation, they are mostly about minor errors in grammar or sentences rather than indication of value judgement related to an article. For this reason, reporters in editing department hope that the deliberation office will indicate more 'substantial' contents such as comparative criticism with other newspaper and opinions on the direction of articles. Considering deliberation judges in the deliberation office are mostly senior reporters with more than 20 years' experience, it can be said that the newspaper also expects more meaningful deliberation rather than simple corrections. The deliberation office also tries to do more deep deliberation, but reality doesn't allow it to do so. the biggest reason for this is that revision work is partly transmitted to the deliberation office because of the structure adjustment of the newspaper. Another reason is that the internship period of new reporter is shortened with reporters' increased amount of work unlike the fact reporters had enough to practice article writing in each department in the past. Also in the desk, they don't even have enough time to polish sentences in the process of desk work because of overburdened work. Like this, the function of the deliberation office is not as effective as expected, but the importance of the deliberation office as self-control device is the same as before. Unlike other selfcontrol organizations which have been nominal so for, it can deliver more revised newspaper and accurate information to readers, bringing substantial changes to the paper. In the present situation that defamation of character suits against the press rise, more strengthened deliberation by the deliberation office is expected to protect readers' rights and contribute to the economic aspects of the company.;언론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보다 커지면서 언론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언론사는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책임있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언론사는 자기 규제를 위한 자율규제기구를 앞다투어 설치하고 있다. 1967년 미국 로이빌 쿠리어 저널에서 처음 도입된 옴부즈맨 제도는 자율규제 기구의 대표적인 예다. 이후 전 세계 많은 언론사들이 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국내 일부 언론사도 옴부즈맨제도를 채택했다. 한국에서 옴부즈맨제도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도입됐다. 하나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옴부즈맨제도이고 또 하나는 형식적인 측면의 옴부즈맨이다. 전자의 경우 명칭은 비록 옴부즈맨제도가 아니지만 내용면에서 옴부즈맨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구로 심의실이 그 예다. 후자의 경우 옴부즈맨이라는 명칭은 들여왔지만 그 역할은 미국의 옴부즈맨과 다소 동떨어져 사내비평보다는 대외적인 이미지효과를 겨냥해 도입된 것이다. 두 가지 형태 모두 미국의 옴부즈맨제도와는 차이가 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우리의 특수한 언론현실에 맞게, 옴부즈맨제도의 취지를 살리되 독특한 형태이 자율규제형식을 선보였다. 이른바 '사전심의'가 그것이다. 1998년 동아일보 심의실이 처음 도입한 사전심의는 그단어가 지닌 부정적 이미지와는 달리 긍정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사전심의는 엄밀히 말하면 가판(街販) 신문에 대한 심의이다. 가판신문은 7000부 정도만 찍는데다 그나마 각 언론사및 정부부처와 대기업 홍보실정도에만 배포된다는 점에서 가정으로 배달되는 신문과 달리 일반 독자들이 볼 기회는 많지 않다. 동아일보 심의실은 바로 이 점에 착안, 가판 신문이 나온후 이를 대상으로 심의를 하고 있다. 이 경우 심의실이 지적한 사항은 일반 독자들에게 배달되는 신문에서는 수정대 인쇄되게 된다. 동아일보가 하루에 찍는 신문발행부수가 2백만부가 넘는 점을 고려할때 최소한 130만부는 심의실의 심의를 거친채 신문이 발행되는 거이다. 즉, 일반독자들이 보는 신문을 기준으로 한다면 사실상 '사전심의'를 하고 있는 셈이다. 사전심의에 대해 기자들은 대체로 심의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고 공감하는 편이다. 또 심의지적사항에 대해 지면에 최대한 반영하고 있어 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 조금이라도 내용이 다듬어진 신문을 받아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국 기자들은 현재 심의실의 심의내용에 대해서는 불만이 적지않다. 심의실의 지적 내용을 분석해 보면 기사에 대한 가치판단과 관련된 지적보다는 문장이나 어법 등 단순하거나 상대적으로 사소한 잘못에 대한 지적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편집국 기자들은 심의실이 보다 '본질적인' 내용, 즉 타신문과의 비교 평가라든가 기사 방향에 대한 의견 등에 대한 지적을 바라고 있다. 심의실에 소속된 심의위원들이 대부분 경력이 20년 이상인 고참 기자들인 점을 고려할때 고임금 인력들의 심의실에 배치한 데에는 신문사 입장에서도 현재의 단순한 교열 역할보다는 보다 의미있는 심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의실측도 비문이나 잘못된 표현을 고치는 단순 지적을 지양하고 보다 깊이있는 심의를 하고자 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가장 큰 원인은 신문사의 구조 조정에 따라 교열부기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결국 교열의 업무가 일정부문 심의실로 전가됐기 때문,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자의 업무량이 폭증하면서 과거 수습기간이 끝난 후에도 기자가 각 부서에서 기사작성훈련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인력부족과 폭주하는 기사에 따라 실제 기자훈련의 기간이 짧아져 기사작성에 미숙한 기자가 많기 때문이다. 데스크 역시 과중한 업무에 따라 기자훈련은 커녕 기사를 데스크보는 과정에서도 천천히 문장을 다듬을 여유가 없다. 이같이 심의실의 기능이 당초 표방했던 것에 못 미치는 것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자율규제기구로서 심의실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유명무실했던 다른 자율규제기구와 달리 실질적으로 지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독자에게 보다 다듬어진 신문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심의실이 지금의 역할에서 보다 강화된 심의를 수행할 경우, 언론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 또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궁극적으로 독자의 권익을 보고하고 회사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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