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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現代詩의 METAPHOR 硏究

Title
韓國 現代詩의 METAPHOR 硏究
Authors
金賢子
Issue Date
1968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Degree
Master
Abstract
現代詩의 本質的 要素가 무엇인가 라는 問題는 여러번 되풀이 하여 提示되어 왔고 그때마다 理論上의 差異를 보여 주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무엇이란 詩人이 表現할 內容을 藝術의 形式으로 만드는 方法을 의미한다. T. S. Eliot 는 詩의 非個性化 ( depersonification ) 을 主張한다. 詩는 그 詩人의 個性을 表現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詩에 나타나는 感情이나 情緖 그리고 환상은 詩人 自身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情緖는 非個性的인 것으로 “poetry is not a turning loose of emotion, but an escape from emotion ; it is not the expression of personality but an escape from personality…. The poet has not a personality to express , but a particular medium : " 라는 그의 말은 너무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詩人은 自己의 個性, 經驗, 印象, 情緖를 表現할 것이 아니라, 「특수한 媒介手段 (a particular medium)」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 媒體는 詩人의 여러가지 印象과 經驗을 그것들과는 다른 有機的인 狀態로 結合하는 것이다. 詩人은 個性이 아닌 이 媒體에 依하여 自己의 印象이나 經驗, 感情等 모든 것을 담아서 그것을 內部的인 深度가 달라진 狀態로 결합하는 것이다. 따라서 現代詩의 媒體를 究明하는 作業은 곧 詩理論 一般的인 것을 밝혀내는 結果에로 도달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기서부터 本 論文은 出發되어졌다. 우리들의 모든 日常的인 경험이 모두 詩의 素材가 될 수 있다. 自己의 個人的인 感情과 思想도 그렇다. 그러나 素材가 될 수 있다는 것 뿐이지 그대로 그것이 詩의 情緖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하여 詩的 體驗과 日常的體驗의 差異는 그 表現의 方法에 差異가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즉 日常的인 것이 A를 體驗하여 B로 나타난다고 하면 詩的인 것은 B라는 表現을 通하여 A라는 것을 體驗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美的인 體驗에 속하는 것으로 metaphor, wit, irony에 의하여 轉移 (transformation) 되는 것임은 再言할 餘地도 없을 것이다. 詩的 體驗의 이와 같은 特殊性 즉 創造的 認識에 依한 本質的인 機能은 곧 하나의 本質還元이라는 存在論的인 意味를 갖고 있다. 여기에 現代詩의 現代性이 內在해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말하자면 詩的言語라는 것은 散文的言語와는 달리 그 對象的 認識이 全혀 다른 次元의 言語다. Croce에 있어서 詩的 表現은 이미 하나의 直觀이었고 Maritain에게 있어서 詩的 認識은 創造的 直觀이었다는 事實으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論理에 依하면 우리는 1930年代의 詩들을 現代詩에 使用되어진 metaphor와 functional한 觀點으로 볼 때 當然히 致達하여야 할 곳에 致達하였을 뿐임을 알 수 있겠다. 또한 金光均, 鄭芝溶, 金起林을 主軸으로 하는 소위 moderism 系列의 詩人들이 metaphor 를 媒體로 한 表現手段으로 삼으려들기 보다는 오히려 自說的인 表現者에게 할려는 企圖를 가졌을 때에 필경 그런 限에서의 超現實的인 言語를 構築해 갔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런 見在에서 이들의 metaphor 는 比較의 樣式인 simile이나 metaphor 를 합친 譬喩的인 表現이 아니고, R.P.warren이 말하고 있듯이 “象徵은 詩人의 마음과 知性을 結合하는 역할을 한다. 象徵은 그 潛在力의 一部로서의 觀念 (1個 또는 復數)을 포함하나 동시에 그것은 그 觀念과 結合된 感情의 復合體 역시 그 觀念에 대하는 態度를 包含한다. 象徵은 혼돈된 경험 가운데 통일성 있는 精神을 確認한다.” 는 潛在的이 象徵에 속한다. Warren은 象徵을 單一의 觀念을 代表하는 것이 아닌 여러개의 Thema 의 凝縮으로 보고 있음에 詩的 現實과의 어떤 客觀的인 事項과의 사이에도 連續關係가 없는 結果를 提示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metaphor 의 事象은 그 事物을 닮은, 다른 것의 譬喩的表現이 아니고 그 對象들에 依하여 생긴 metaphor 그 自體가 詩人의 體驗樣式 바로 그 自體이다. 이러한 metaphor들은 모두 “Symbol ; An Image ; posessing great associative value, and multiplicity of meanings, which acts independently within the poem, and is not dependent upon any comparision with , or equation with , a concept or idea" 이같이 規定되어 있는 symbol인 것으로 따로 따로 別個의 것이면서 同一性인 그것이 바로 象徵의 特色이기 때문에 결코 說明되거나 敍述될 수 없다는 點이 바로 詩의 특징이 될 것이다 . 詩的 媒體가 存在하는 必然性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本論에서 試圖한 우리 詩史에 나타난 metaphor의 方法上의 差異點은 무엇일가? 이것을 總括的으로 보기 위하여 앞의 各 chapter에서 提示된 例 中에서 〈바다〉라는 對象을 들어보자, 〈例 1〉 처,,,ㄹ 썩 , 처,,,ㄹ 썩 , 척 , 쏴아 나의 짝 될 이는 하나 있도다. 크고 길고 너르게 뒤덮은 바 저 푸른 하날 저것은 우리와 틀림이 없어 적은 是非 적은 쌈 온갖 모든 더러운 것 없도다. 〈崔南善, 海에서 少年에게〉 〈例 2〉 바다는 뿔뿔이 달어 날랴고 했다. 푸른 도마뱀 떼 같이 재재 발렀다. 〈鄭芝溶 · 바다 2〉 〈例 3〉 비늘 돛인 海峽은 배암의 전등 처럼 살아났고 〈金起林, 氣象圖〉 〈例 4〉 黃昏에 돌아온 적은 汽船이 부두에 닻을 나리고 蒼白한 感傷에 녹술은 돛대 위에 떠도는 갈매기의 날개가 그리는 한줄기 譜表는 적막하려니 〈金光均 · 午後의 構圖〉 以上의 몇 詩篇에서 우리는 가장 決定的인 問題點을 하나 밝혀 낼 수가 있다. 그것은 詩的 方法의 移行인 것이다. 〈例 1〉에 나타난 〈바다〉는 六堂의 觀念世界의 一部分을 이루고 있다. 그것은 〈바다〉 그 自體로서 認識되어진 對象이 아니라 少年에게 주는 敎訓의 性格을 띈 社會的·現實的인 目的性에 依하여 直線的이며 裝飾的 (decorative)인 metaphor의 機能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一次的인 素朴한 表現主義的 態度는 1930年代 以前의 우리 詩의 傳統的인 要素로서 指摘할 수 있겠다. 反面에 〈例 2·3·4〉에서 우리는 마치 畵家들이 그림을 그리듯이 對等한 事物을 創造하며, 客觀的인 事象을 詩人의 主觀的인 情感과 그에 相應하는 metaphor 가 合쳐서 變形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미 이 詩들 속에 나타난 〈바다〉는 自然과 外界의 秩序에 속해있던 것을 詩속에 轉移 시킨것 (transformation), 즉 그 位置의 轉移에서만이 아니라 詩의 秩序 안에서 再形成된 存在인 것을 意味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metaphor의 機能如何에 따라 觀念과 感覺이라는 槪念의 差異가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1930年代 詩人들의 詩의 〈바다〉〈하늘〉〈黃昏〉을 創造에 依하여 形成되는 것이지 傳達되는 것은 아니다. Brooks 는 「The Well Wrought Urn」에서 이러한 것을 〈傳達의 迷亡(fallacy of communication)〉이라는 말로 說明하고 있다. 그리하여 1930年代 以前과 以後에 있어서의 metaphor의 驅使는 對蹠的인 差異를 보이고 있다 할 것이다. 즉 한마디로 말해 過去의 詩에 나타난 metaphor가 觀念的이었던 것에 比해 卽物的이라는 點이다. 換言하면 過去의 詩人들은 自己의 體驗을 어떤 觀念形態에 依해 이를 表現해 왔지만, 그 以後의 詩人들은 表現에 依해 對象을 創造한다는 말이다. metaphor의 이러한 functional한 手法은 읽은 사람들에게 觀念形態를 거치지 않고 直覺的으로 살아 움직이는 詩의 內面에 接할 수 있게 만드는데 그 意義가 있다. 그것은 단순히 對象을 指示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存在하고 있는 것을 다시 겉으로 들어내는 發見으로서의 技法(technique as discovery)으로서 그 自體가 根源的인 事物은 하나의 낱말로서가 아니라 言語 總體에 依하여 規定되고 있다. 詩人은 온갖 事象에 存在意味를 賦與하고 그들의 存在意味에 있어서 存在하는 것으로서 그것들을 顯現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意味에서 1930年以後의 詩들은 이미 詩 그것으로만 存在하는 것이지 詩的 現實 아닌 다른 것을 表現하는 觀念이 아니다. 즉 言語에 依해 表現하는 것이 아니라 言語自體가 存在하는 데에 過去 詩와의 差異點이 있는 것이다. 以上으로 우리의 現代詩에 비친 metaphor를 1930年代의 詩를 中心으로 分析해 보았다. 詩에 있어서의 metaphor의 機能의 重要性의 再確認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 詩에 나타난 metaphor를 分析·評價하므로써 現代詩의 理論을 찾아보고져 한 것이 本論의 밑 바탕이다. 特히 韓國詩의 現代性이라는 槪念을 認定하기까지 그 詩的 方法의 變遷過程을 살펴 본다는 것은 우리의 傳統的인 詩論의 確立을 위한 素地를 닦는 것이 될 것이며, 現代詩의 表現面에 있어서의 實際的인 效果를 위하여서는 이 metaphor의 考察이 가장 核心的인 問題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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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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