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iere의 L'avare 연구

Abstract

L'Avare는, 모든 사건을 주인공 한 사람에게 집중, 융화시키는 성격희극에 속하는, 극히 과장적인 희극이다. 종래의 성격희극은 현실의 관찰에 입각하여 현실이라는 풍토속에서 발견되는 어떤 경향들을 한 인물속에 집중적으로 집약시키므로써 그 성격을 창조해내는 것이 상례이었으나, Moli?re 는 L'Avare 에 있어서 이런 상투적인 수법을 뒤집고, 오히려 고전 Plautus 의 Aulularia를 비롯한 수편의 원극본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소재를 수집하여, 17게기 당시의 프랑스 사회실정에 부합될 수 있는 수전노(고리대금업자)라는 일종의 전형적인 인물을 묘사하여 그의 훌륭한 극작술을 발휘하였다. 위대한 극작가 Baumarchais 가 스토오리 구성에 있어서 교묘한 조직력을 갖은 천재적인 작가라고 한다면, Moli?re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기있게 묘사해 내는 천분의 희극작가라고 일컬을 수 있겠다. 아울러 꼬메디 L'Avare가 그 여러 결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총상연회수에 있어서 Misanthrope나 그외의 Moli?re의 명작들보다 앞서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이 작품의 가치는 좀더 높은 수준에서 평가되어야 함이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