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17 Download: 0

이미지 혼성시대의 감성표현

Title
이미지 혼성시대의 감성표현
Other Titles
The expression of sensibility in an era of hybrid images
Authors
권다님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회화·판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애란
Abstract
In the 21st century, we receive images from various medium. And through the new forms of creative activity utilizing these medium, we actively manipulate and product images. The leading images were changed from original paintings to image reproduction in the 20th century, and pop artists revealed this change by mimicking image reproduction. Also, media art responded critically to new environment by manipulating and remixing the public media. However, we are living in the new complex and mixed reality, where borders between virtual and physical space, online and offline have collapsed. The culture of share and participation grew from new medium environment demands new forms of art which accommodate the era. This thesis examines the emergence of mediums that make possible an era of hybrid images, and changes in the style of expression. It also clarifies how my work reflects the sensibility of the times. Postmodern culture is a culture of ‘quotation’ and ‘intertextuality,’ rather than a culture of pure creativity. This type of cultural production is unoriginal and derives from other cultural products, and grows more conspicuous with the evolution of diverse mediums. MTV, perhaps the most postmodern of all mediums, has brought huge change in visual culture, with its ways of continuously producing inconsistent images, departing from a mode highlighting outline and content. MTV’s motion graphics, manipulated by computer technology, enables one image to be replaced and consumed by another. In MTV’s motion graphics, the imagery of the signifier is regarded as more significant than the indicator. These motion graphics bring about mass production of the images which have no originals. Since the advent of MTV, the sensibility of MTV generation who are interested in how a visual image gives rise to a spectacle, being replaced with another image, affects every aspect of visual culture. The development of digital media has enabled them to express in new styles of expression. This characteristic can be explained with the term ‘remix’ and is also found in a edited image or video created by netizens and a miniroom of Cyworld. Photoshop, a graphic editing program, enables producers to create the images they want by simply deforming or rearranging images. In the digital age, producers seem to enjoy deforming and blending existing original images and generate meaning rather than creating something out of nothing. Similarly, fragmentary images flowing out of MTV for 24 hours has enabled me to form an attitude to consume images and the signifier, while small cells in a web browser have informed me of new ways to consume and relish such images. The motifs of my work are all appropriated from my daily life. Such images can be narrated in the context of the daily images Andy Warhol and David Salle appropriated for their work, and have the difference from their images in that they reveal reality as it is rather than viewing it from the negative point of view and rely on amusement like playing with playthings. The elements of my work consist of graphic-like colors, the composition made up of cutting and pasting, a multi-layered space with repetitive images, and intertextuality images that are all used in the space of a web browser. In conclusion, my work is to reveal a cultural phenomenon of the times in which we capture a state of saturation of the images this age has mass-produced in the era of hybrid images, and enjoy and consume such images through the ways of rearrangement and reconstruction. My work is also a process to explore our identity and sensibility as the visual artists of contemporary times. I intend to show my sensibility I discovered and absorbed while residing in our age and culture. My work is of significance in that through aspects and sensibilities of such images, we are able to more acutely sense and newly discover our rapidly changing world.;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이미지를 접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미디어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활동을 통해 능동적으로 이미지를 조작하며 생산한다. 20세기에 들어와 주도적 이미지가 원작회화에서 복제이미지로 바뀌었을 때, 팝 아티스트들은 복제이미지를 흉내 냄으로써 달라진 이미지의 존재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아트는 대중매체를 변용하고 재혼합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비판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가상적 공간과 물리적 공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의 경계가 무너진 복합적이고 다의미적이며 혼성적인 새로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공유와 참여의 문화 속에서 이러한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예술이 요구되는 것이다. 본 논문은 21세기, 이미지 혼성시대를 가능케 한 매체의 출현과 이에 따라 변화되는 새로운 표현양식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시대적인 감성이 본인의 작업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되는지 고찰하고 있다. 포스트모던의 문화는 순수한 창의성의 문화라기보다는 ‘인용’과 ‘상호 텍스트성’의 문화이다. 다시 말해 오리지널한 문화생산이 아닌 다른 문화 산물에서 다시 태어난 문화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포스트모던의 문화는 각종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그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들 가운데서도 가장 포스트모던한 특성을 지닌 미디어로 평가받고 있는 MTV는 줄거리와 내용위주의 형식을 벗어나 파편적이고 일관성 없는 이미지들을 끊임없이 생산하는 방식으로 동시대의 시각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MTV의 모션 그래픽은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로 교환되며 소비되는 ‘MTV적 이미지 생산방식’을 만들어내며 이미지들의 존재양상을 변화시켰고 이러한 이미지의 교환은 지시대상보다는 기표들의 이미지를 중시하게 되는 특징을 지니게 되면서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들의 대량 복제를 낳았다. 또한 MTV의 출현이후, 시각적 이미지가 어떤 사물을 재현하는가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이미지의 표면들이 어떻게 다른 이미지로 교환되면서 하나의 볼거리를 생산하는가에 관심을 갖는, 다시 말해 ‘이미지를 소비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MTV세대만의 감수성이 동시대의 시각문화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 또한 새로운 표현양식을 가능하게 하였다. Remix(재혼합)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이러한 특징은 누리꾼들이 만들어내는 합성이미지나 영상물, 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사용되는 미니룸 등에서 발견 할 수 있다. 포토샵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미지를 변형하거나 재배열하여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하였다. 때문에 디지털 시대의 생산자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소스를 가지고 변형하거나 뒤섞는 방법을 통하여 유희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24시간 화면을 통해 흘러나오던 MTV의 이미지 조각들은 본인에게 기표로서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태도를 형성해주었고 웹브라우저 속의 작은 방들은 이들을 소비하며 유희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었다. 작품의 소재는 모두 본인의 일상에서 차용한 이미지들이다. 일상에서 차용한 이미지들은 앤디워홀((Andy Warhol,1928~1987)이나 데이비드 살르(David Salle,1952~)가 작품에 사용한 일상의 이미지들과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 될 수 있으나 차용을 통해 현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반영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과 같은 유희성을 바탕으로 한다는 데에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래픽적인 색, Cut and Paste식의 구성, 중복된 이미지를 통해 다층적인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상호 텍스트적 이미지와 같이 웹브라우저의 공간 안에서 행해지는 표현방식을 작품으로 옮겨와 시도하였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작품은 이미지 혼성시대 속에서 이 시대가 양산해내는 이미지들의 포화상태를 포착하고 재배열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을 통해 유희하며 소비하는 동시대적인 문화적 현상을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 혼성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각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동시대적인 감성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본인은 본인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 속에서 발견하고 흡수한 감성을 있는 그대로 작품에 드러내고자 하였다. 하지만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 이미지들의 존재양상과 감성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를 더욱 예민하게 감지하고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