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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군례 의식의 복식 분석과 장면의 재현

Title
조선시대 군례 의식의 복식 분석과 장면의 재현
Other Titles
A study of the dress style and scene reconstruct of Goonrye(軍禮) in Joseon Dynasty Period
Authors
김경미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의류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홍나영
Abstract
이 논문은 조선시대 군례(軍禮)의식을 고찰한 것이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국조속오례의(國朝續五禮儀)』 군례 항목의 내용을 살펴보고, 회화와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의식에 참여하는 인물의 복식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의례의 장면을 재현하였다. 오늘날 영상산업의 발달과 역사의식의 확대로 전통의례를 재현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대부분의 의례에 호위(護衛)를 맡은 군사와 의장(儀狀)을 갖춘 군사들이 등장한다. 때문에 군사의 복식과 의장의 고증은 의례의 재현에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고증이 부족하여 체계화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므로 군례의식의 연구를 통해 군사의식과 복식제도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군례는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시행되었고 각각의 의례는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대사례의(大射禮儀)는 왕과 신하가 활쏘기를 통해 덕을 함양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의례였고, 대열의(大閱儀)와 강무의(講武儀)는 실제적인 군사훈련과 왕권의 과시라는 이중적 의도가 내제된 의례였으며, 구일식의(救日食儀)는 일식을 단순한 천문현상이 아닌 비상사태적인 하늘의 경고로 여기고 제사를 지내는 의례였다. 이러한 군례의식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조선 후기로 가면서 군례의 규정이 바뀌거나 의식자체가 사라지기도 하였다. 특히 복식에 있어서는 『국조오례의』의 규정과 실제의 착용사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국조속오례의』에는 복식명칭이 변경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규례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일성록(日省錄)』 등의 문헌의 내용을 비교하여 복식을 분석하였다. 또한 복식의 고증을 위해 회화자료인 <대사례도(大射禮圖)>를 연구하였다. <대사례도>는 영조19년(1743) 윤4월에 시행된 대사례의식의 내용을 기록한 『대사례의궤(大射禮儀軌)』를 제작하면서 함께 그린 기록화이다. 회화와 문헌의 비교를 통해 군례에 참여하는 인물과 그들의 복식제도를 보다 면밀히 고찰할 수 있었다. 대사례의는 본 연구의 중심이 되는 의례이다. 『국조오례의』와 『국조속오례의』, 『대사례의궤』 등의 규례에 왕과 종친 및 문무백관, 시사자의 복식과 왕의 변복(變服)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그 밖에 행사를 진행하는 관원, 호위군, 의장군 등의 차림은 <대사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국조속오례의』의 규례에서 왕의 복식은 익선관(翼善冠)에 곤룡포(袞龍袍) 차림이며 종친과 문무백관 및 의례에서 활을 쏘는 신하들의 복식은 사모(紗帽)에 흉배(胸背)가 있는 단령(團領)을 입고 대(帶)를 한 후 화(靴)를 신는 상복(常服) 차림으로 정해져 있다. 이는 <대사례도>에서 종친과 문무백관, 시사자들은 모두 흑색의 사모를 쓰고 아청색이나 현록색의 단령을 입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의식을 진행하는 관원인 승지(承旨)·사관(史官)·통례(通禮)·찬의(贊儀)·협률랑악사(協律郞樂師)·사옹원관리(司饔院官吏)·군기감관원(軍器監官員) 등도 상복을 입는다. 인물들의 품계는 각대와 흉배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대사례도>에도 나타난다. 모든 군례의식에는 시위하는 관원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복식은 공통적으로 기복(器服) 차림으로 규정되어 있다. 기복에 대한 문헌 및 <대사례도>에 등장하는 호위군과 의장군의 묘사를 통해, 기복은 의례에 직책을 맡은 무관이 각각의 위치와 역할에 맞게 갑주(甲冑)나 융복(戎服) 등의 군사복식을 착용했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대열의에 관한 『국조오례의』규례에 왕은 익선관과 곤룡포차림, 신하들은 상복차림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실제와 차이가 있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문헌에 왕의 복식은 출궁복식과 대열의를 시행할 때의 복식이 다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왕은 출궁 시에는 거동이 편한 융복을 입고, 대열의를 할 때 갑주로 갈아입었다. 왕 이외에 신하와 군사들은 모두 갑주차림을 하였고, 시위관과 의장군은 각각의 직책에 맞는 기복차림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열의에 참여하는 군사들은 소속부대의 방위색에 맞는 옷을 입어 보다 효율적인 진법훈련이 될 수 있었다. 강무의는 『국조오례의』에 복식에 대한 규정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통해 왕이 반비류의 차림이나 융복을 입고 사냥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신하들도 융복을 입었다. 강무의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시행이 감소했기 때문에 복식의 변화과정은 알 수 없었다. 구일식의의 규례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한다. 『국조오례의』의 왕과 신하들은 소복(素服)차림, 『국조속오례의』의 왕은 익선관(翼善冠)·참포(黲袍)·오서대(烏犀帶)·백피화(白皮靴) 차림이며 신하들은 천담복(淺淡服)으로 규정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문헌에 따르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왕과 신하가 소복, 백협단의(白祫單衣), 백의(白衣), 옥색단령(玉色團領), 천담복, 참포 등을 입는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러한 구일식의의 복식은 백색이나 옥색의 포로서 자신의 죄를 속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서 왕과 신하들이 소색(素色)의 옷을 입고 구일식의를 지낸 사실을 통해 당시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식에 대한 경계가 중요한 의미를 지녔음을 알 수 있었다. 군례의 절차와 복식을 분석한 것을 종합하여 각각의 군례의식의 장면을 재현해보았다. 장면의 구성은 <대사례도>를 기반으로 하는데, 인물들은 완구 블록의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이는 효과적인 시각자료를 통해 군례의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함이었으며, 나아가 전통문화상품의 개발을 시도하려는 작업이기도 하였다. 인물 이미지는 옷의 형태와 색상, 기물의 모양을 통해 인물의 역할과 직책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두었고 이를 바탕으로 의례의 장면을 구성하였다. 이상으로 조선시대 군례의식 중 대사례의, 대열의, 강무의, 구일식의를 살펴보았다. 각 의례의 의미와 절차를 밝히고, 복식을 분석하여 장면을 재현하였는데, 이는 1차원적인 문헌의 내용을 2차원의 그림으로 형상화하는 시도였다. 이러한 작업이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This study reports the meaning, procedure, and dress style of Goonrye(軍禮) [Military Ceremony] in Joseon Dynasty Period. Furthermore, this study shows each individual dress style and scene by making visual data. The study displays 4 kinds of Goonrye(軍禮) at Joseon Dynasty Period. The first ceremony is Daesarye ceremony(大射禮儀), which the king and the retainer shoot a bow together. The second ceremony is Daeyeol ceremony(大閱儀), in this ceremony the king directly exercise troops. Third ceremony which the king and retainer hunt together is called Gangmoo ceremony(講武儀). Lastly, Gooilsik ceremony(救日食儀) is a religious service at eclipse which the king and the retainer do together. At Daesarye ceremony(大射禮儀) by regulation the king's dress style is recorded as Ikseonkwan(翼善冠) and Gonryongpo(袞龍袍) at 『Gukjoorye-yui(國朝五禮儀)』. According to 『Daesarye-yuigue(大射禮儀軌)』, the king wears Wonyougwan(遠遊冠)·Gangsapo(絳紗袍) and comes out the castle. Then at Moonmyo(文廟) in Sunggyoonkwan(成均館), they do Jakhun ceremony(酌獻禮) after changing to Myeonbok(冕服). Later then at Myungryoondang(明倫堂) in Sunggyoonkwan(成均館), the king attends the official exam and Daesarye ceremony. Kindred of the king, officials, military functionaries, and archers who shoot arrows wear Sangbok(常服). The Sangbok(常服) is official's uniform and consist of Samo(紗帽), Danryung(團領) attached with Hyoongbae(胸背), Dae(帶)[Belt] and Wha(靴)[Boots]. The people who progress the ceremony wearing Sangbok(常服) are divided in classes by Dae(帶) and Hyoongbae(胸背). The king's guards wear Gibok(器服). Gibok(器服) is a military uniform which King's military escorts and honor guards wear. The king's dress style at Daeyeol ceremony(大閱儀) is divided in two types of clothes. One cloth is worn for moving and the other is for the ceremony. It is record that at 『Gukjoorye-yui(國朝五禮儀)』, the dress style regulation is to wear a Sangbok(常服). However, actually the king wore Yoongbok(戎服). At GoJong(高宗) Era, the king wore Goonbok(軍服). The king arrives at the place of the ceremony and changes to Gabjoo(甲冑)[armor and helmet]. At SeJong(世宗) Era the kings Gabjoo(甲冑) is recorded as a Gumkab(金甲)[gold armor]. Kindred of the king, officials and military functionaries' dress style was recorded as Sangbok(常服) which is the same as the king at 『Gukjoorye-yui(國朝五禮儀)』. However, when they were moving and doing a ceremony, they wore Gabjoo(甲冑). King's military escorts and honor guards wear Gibok(器服). The soldiers getting trained wore different colors of Gabjoo(甲冑) which showed where each army forces were directed. There is no regulation of dress style at Gangmoo ceremony(講武儀). However, there is a record that the king wore Banbi style(半臂類)[half-length sleeve] cloth at SeJong(世宗) Era. At 16 century there is a record that the king have worn a Yoongbok(戎服). It is the same with kindred of the king, officials and military functionaries. At Gooilsik ceremony(救日食儀) it is regulated that the king has to wear Sobok(素服). At Youngjo(英祖) Era there is a record that the king has worn Chundambok(淺淡服) at 『Gukjoorye-yui(國朝五禮儀)』. At 『Gukjosokorye-yui(國朝續五禮儀)』 the king dress style has changed to Ikseonkwan(翼善冠)·Champo(黲袍)·Oseodae(烏犀帶)[black belt]·Baekpiwha(白皮靴)[white leather boots]. At 『Gukjoorye-yui(國朝五禮儀)』 kindred of the king, officials, and military functionaries wear Sobok(素服) and at 『Gukjosokorye-yui(國朝續五禮儀)』 is record that they wear Chundambok(淺淡服). King's military escorts and honor guards wear Gibok(器服). By analyzing above, the scene of the 4 ceremonies has been reconstructed by toy block image. By doing this we try to describe Goonrye(軍禮) more realistically, this was an attempt of traditional cultural contents to be more practical. This research has studied Goonrye(軍禮) and the military uniform which has not been done specifically before. Moreover, to understand easily used images to reproduce the past culture friendly is the meaning of this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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