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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미지를 통한 공간감의 표현

Title
하늘 이미지를 통한 공간감의 표현
Authors
윤재연
Issue Date
2000
Department/Major
대학원 서양화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감상자와 회화사이에 이루어지는 소통은 인간의 ‘보통 언어’와 구분된다. 회화는 특정한 형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감정까지 도달하는 관계로 이루어지는 과정 즉, 지각되는 현상에 대한 해석과 그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직면한 상황(실재)들은 그 나름대로 ‘정확하게’ 지각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외계를 바라보는 과정은 대상 자체의 속성과 관찰하는 주제의 본성 사이의 상호작용 과정으로 그 의미가 변화되어 진다. 본인은 이러한 생각에 대한 예술적 접근을 작업에 적용하고자 한다. 작품을 통해 본인은 보여지는 상황과 조건에 따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대상을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다시 말하면, 본인의 작업은 지각할 수 있는 공간과 지각할 수 없는 공간,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존재와 보는 사람의 위치와 상황에 따른 변화로 인한 혼돈, 그리고 우리 눈에 보여지는 것의 실재감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먼저 본인의 작업은 회화 속의 공간을 경험의 소재로서 다양한 변화의 순간을 하늘 이미지와 함께 설명하려 한다. 회화라는 틀 안에 한정지어지는 공간 그리고 그 공간을 이루는 이미지는 그 이미지를 응시하는 사람과의 거리를 느끼게 만든다. 여기서 그 공간을 하늘로 표현한다면 하늘이 보여지는 한정적 시야와 하늘을 보는 관찰자의 시각을 알 수 있게 된다. 관찰자가 유리창을 통해 어떤 것을 본다면, 창의 형태 안에 보여지는 어떤 공간의 일부분은 평면적 이미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볼 때 공간 이미지에 대한 형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의 무언가도 보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에 빛과 공기, 수분으로 인해서 변화되는 모든 것, 즉 하늘은 하늘색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고 그 하늘색 안에서 수많은 변화와 가능성이 있듯이 보는 사람의 조건 또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그리고 그 조건과 상황은 우리의 주변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결정될 수 있다. 같은 하늘을 보는 것이지만 한 단계 거쳐서 반사되는 현상을 볼 때 실제 보는 것과 다른 것이 보여 진다. 비가 와서 바닥에 고인 물에 하늘이 비추어 진 것을 볼 때, 또는 유리나 거울과 같은 물체에 비친 하늘을 보게 될 때, 우리는 보고 있는 실재의 공간과 비추어진 이미지의 공간 모두 느끼게 된다. 이러한 작업에 내재된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고 그에 따른 감응을 유도하였다. 또한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의 현상학에 관한 논의를 토대로 한 본인의 작품에 대한 사고는 사물의 현존을 지각하는 경험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세계의 요소들 EH한 생각해야 한다는 개념과 밀접히 연관된다. 이러한 지각 개념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창과 하늘, 물에 비친 하늘, 일상 사물의 외곽 사이에 보여지는 하늘, 등을 소재로 한 변화무쌍한 자연 현상에서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빛과 색채, 그리고 물이나 유리에 반사된 또 다른 공감의 화면으로 시각화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공간성과 그 안에서의 본인의 표현에 따라 변화된 부분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하늘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는 것은 본인의 작업에서 핵심을 이룬다. 다음으로 그러한 공간 표현을 위해 평면의 회화 공간을 적용하고 공간에서 보여진 이미지와 다른 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색을 넓게 부어 투명한 효과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서술하였다. 하늘은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다루어 왔으나 그 중에서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를 참고 작가로 하였다. 아울러 화면에 윤곽보다는 색면으로 새로운 공간을 재창조하며 실재성과 비실재성, 물리적이고 감각적인 동시에 인간과 자연을 초월한 정신적인 면의 양면적 성격을 암시한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를 참고 작가로 하였다. 그리고 끌로드 마네(Claude Monet 1640~1926)의 작품중 물에 비친 풍경이 화면을 이루는 시리즈를 참고로 하였다. 본 논문은 대학원 과정에서 본인이 제작한 작품을 제시하여 분석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모색하고 작품이 보다 열린 의미로 해석되길 고대한다. ;Communication between appreciator and painting is separated from 'common language' of humans. Painting is pursuing a translation of perceived phenomena and its meaning in the process of reaching emotions from a point of viewing certain image. The situation we face (reality) has its own characteristics that 'exactly' perceived. Also, the meaning of looking at the outer world changes into the process of interaction between the attribute of an object itself and the nature of the subject that observes. I would like to apply an artistic approach of this thinking to my work. Though my work, I made various attempts having interest in the fact we can see things differently depending on situation and condition that. In other words, my work starts from the space we can perceive and the other we can't, chaos caused by the position and situation of the existence in and our interest in the things to be seen by eyes. First, i'd like to express space in painting as material of experience, and explain moments of various changes with the image of the sky. A limited space in the frame of painting and the image making the space makes a distance from the person who stares at the image. When the space is expressed as the sky, we find a viewer's point of view that looks at the sky and the limited vision that the sky gives. If a viewer sees something through the window, he/she can see part of certain space in the frame of the window as a plane image. Also, he/she sees not only the form of the space image, but also something in between. All things changed by the light, air and moist, that is, the sky can't be defined as the color of the sky itself, and the situation or condition of a viewer can make it look different just as there are many changes in the sky. Also, the situation and condition can be determined regardless of our sill in our environment. Looking at the reflection of the sky is different from just looking at the same sky. We feel all different when we see the sky reflected on the water of the ground, or on the mirror, and we feel both the real space and the reflected image of the space. I deliver my thoughts internalized in this work, and induce emotions following it. Also, based on discussion of Maurice Merlrau-Ponty's phenomenology, thoughts of my work is closely related to th concept that the existence of a thing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in the process of experiencing affecting factors in the world. This concept of perception is visualized in our surroundings-window, sky, sky reflected on the water, sky looked in the exterior of things, light and color that causes chaos in natural phenomena with lamp, and the image reflected on the glass or water. Expressing the space felt from the image of the sky and another image at the same time is the core of my work. Next, this study describes a translucent effect that applies the plane painting space and the color that reminds us of another moment. A lot of artists have been dealing with the sky, but I chose Gerhard Richter(1932~) as a referring artist. Also, I referred to Mark Rothko(1903~1970), who created a new space with color aspects rather than outline, and implied the double aspects of real and unreal, physical and sensitive surpassing nature and humans. Also, I also referred to Claude Monet(1840~1926)'s work, especially the series of landscapes reflected on the water. I expect that this study will be translated with more opened meaning by analyzing my work created in the course of my master's deg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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