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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메이드와 포토몽타쥬를 중심으로 본 다다(Dada)의 반예술성

Title
레디메이드와 포토몽타쥬를 중심으로 본 다다(Dada)의 반예술성
Authors
전경희
Issue Date
1979
Department/Major
대학원 순수미술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1913년을 전후하여 시작되어 1923년까지 지속된 다다(Dada)운동은 1차대전으로 말미암은 유럽의 모든 기존 문화 전통에 대한 환멸을 표현한 문화적, 사회적 반항이었다. 다다는 이성(理性)에 근거한 모든 기존 가치체계를 부정했고, 기존의 예술관에 대한 부정(否定)의 작업으로서 반예술(反藝術)을 주장했다. 다다는 양식을 문제 삼았던 기존적 의미에서의 예술운동이 아니며, 모든 것을 혼돈과 백지의 상태로 환원시키려 했던 반항과 부정(否定)의 행위였다. 반예술은 당시의 부르죠아적 가치관을 뒤집어엎음으로써 그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그들을 자기 인식에 도달케 하려는 수단이었다. 반예술은 ""예술을 위한 예술""의 개념에 반기를 들어 현실에 대해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는 예술에 대한 경멸을 표현한 것이다. 다다는 삶으로부터 유리되었단 종래의 예술개념을 부정하고 예술은 일상 현실 안에 종속시키려고 했다. 이러한 반예술적 태도는 일상 현실속의 평범한 기성 물체나 이미지등 예술 외적(藝術外的) 요소들을 자유롭게 작품 안에 도입하는 꼴라쥬 작품 제작으로 나타났다. 다다 작품들 가운데 특히 반예술적 태도를 철저하게 추구한 것은 뒤샹의 레디메이드(ready-mades)와 베를린 다다이스트들의 포토몽타쥬(Photomontage)였다.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평범한 실용적 용도를 지닌 기성제품을 선택하여 제목을 붙임으로써 반예술의 지위를 부여한 것이다. 이것은 기존 예술관에 대한 뒤샹의 부정으로부터 논리적으로 발전되어 나온 것으로서, 그는 종래 예술의 기준이었던 미학적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지적(知的)인 개념의 표현으로서의 작품을 추구했다. 레디메이드의 의도는 예술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부르죠아의 관습화된 예술관을 깨뜨리는 충격을 주기 위란 것으로서, 이 점에서 레디메이드의 반예술적 의미는 물질적인 대상으로서의 작품에 있지 않고 행위 자체에 있는 것이다. 행위로서의 의미가 떨어져 나간 레디메이드 작품은 시간이 감에 따라 예술로 동화된다. 그러므로 레디메이드의 반예술성은 일시적인 행위의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베를린 다다이스트들이 발전시킨 포토몽타쥬는 대중 인쇄매체에서 나온 이질적(異質的)인 사진 이미지들을 조합한 것으로서 당시 독일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 대한 공격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포토몽타쥬의 반예술성의 핵심은 정치 현실에 대한 전위적 반항행위로서,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연결하여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에 반응한 행위로서의 의미와 분리된 포토몽타쥬 작품은 시간이 경과할 때 미학적 견지에서 평가되는 예술로 동화되므로 역시 그 반예술성은 일시성(一時性)의 차원에서 이해된다. 다다의 반예술은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미국사회의 상업주의 물질문명을 배경으로 나타난 팝 아트에 소재와 기법면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으나, 팝 아트는 다다의 반예술적 관습을 미학의 차원으로 흡수한 예술내적(內的)인 경향이다. 다다의 반예술이 예술의 존재 자체에 대한 형이상학적 회의로서 일시성의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사실에 비추어 그후의 현대미술에 있어서 다다의 반예술작품이 일회적 행위의 의미와 분리되어 미학적 관조의 대상이 될 때, 반예술성은 소멸되고 예술 안으로 흡수되는 것이다.;Dada was the cultural and social revolt against the European cultural traditions disillusioned by World War I. Dada reiected all the established values based on reason and advocated antiart which was meant to destroy the conventional conception about art. Anti-art was a mean to contradict the values of the bourgeois and thereby to stir them to rage and finally to self-awakening. Anti-art rejected the ""l'art pour l'art"" conception, and showed contempt for the pure art that cannot respond to reality. Dada contradicted the traditional concept of art which endows art with unique values isolated from life and wanted to bring art into daily life. The anti-art attitude was manifested in the Dadaist collages introducing freely into their works extraneous elements from daily life such as common ready-made objects and images. The best manifestation of the anti-art attitude appeared in Berlin Dada's photomontage and Marcel Duchamp's ready-mades. Duchamp's ready-mades are common ready-made objects of daily use given the status of anti-art by Duchamp's choice. Ready-mades resulted logically from Duchamp's anti-art pursuit. The intention of ready-mades is not to stimulate any artistic emotion but to shock the bourgeois to tear them away from the conventional attitude toward art. Therefore, anti-art value of ready-mades exists in the shocking act itself. When years have passed, the objects of ready-mades parted from anti-art meaning of the act is assimilated to art. Berlin Dadaists exploited photomontage to the purpose of political attack on the German society. Photomontage is made by pasting many contradictory elements-photographic images from newspapers and magazines. Anti-art value of photomontage should be understood as the revolutionary act in connection with the historical situation. When separated from the meaning as the act responding to the historical situation, now they are perceived as art in terms of aesthetic criteria. In the late 1950s and 1960s, anti-art conventions of Dada reappear in Pop Art, which is the art of American popular culture. Pop uses subject matters and techniques which Dada had discovered, but with Pop, the anti-art character is emptied The Anti-art value of Dada should be defined in terms of temporariness. In contemporary art the conventions that were originally employed as anti-art are now assimilated t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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