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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연극성

Title
굿의 연극성
Authors
황루시
Issue Date
1978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Gut, a typo of Korean shaman ritual, is still performed. nowa-days and, of course, is not a play. However, it has been associatied a lot with the theatre, On the other hand, the Korian mask play part of our national heritage of plays, has the traits of gut rather than any dramatic aesthetics, This thesis purposes to analyze the private performance of Gin-Oh-Ki Gut of Korean shaman ritual, not the process of dramatic performance of bu-rak gut (community-gut) which has been practised in the theatrical circles, Gin-Oh-Ki Gut is usually performed in Seoul area, It aims to lead the soul of the dead to the good heaven. Its structure is divided into two parts, the first one is for the various shamanistic gods, and the second, for the dead specially, therefore, the main subject of this thesis deals with the dramatic structure of g"at for the various shamanistic gods which is presented. generally in most of guts. The study of the theatrical quality resulted. from that structure shows much similar-ity to the general theatre of the East and the Korean masque play. Likw the characteristic. of theatre of the East, the spectacle is an important element in gut. And. the dramatic form of gut excludes the theatrical illusions by mutual agreement between the stage and the audience. Making a step forward, the audience. participate actively in that ritual, This kind. of dramatic quality produced a peculiar form in the Korean masque play in which the audience practically participate, keeping the audionce's postion. In the case of mudang (the Korean shaman) in Seoul area, not only should he be the possessed., but should learn the practices of the complete formalities of gut. these two different functions in mudang have an effect on his acting technique. That is. to say, not only must mudang be possessed but he must have the capability to. characterize the respective gods, using the many elaborate methods of the peculiar tone, costume, dance, gesture and so on. The special ritual of Gin-Oh-Ki Gut can be studied from the view of its theatrical quality derived from gut, as mentioned above. Its content can be judged as a dramatization of the myth about shamanistic faith showing that the ritual is able to lead the soul of the dead to the good heaven. In the theatric and symbolic world of Gin-Oh-Ki Gut, mudang appears as being possessed by the dead who comes to this world to meet his acquaintances (that is called young-sil), three messengers of the other world, or the hell, and finally Princess Bari, the ancestor of the shamanistic gods, concludes the struggle by leading the dead to the world of supreme bliss (keuk-rak). Gin-Oh-Ki Gut develops based on its own story in which the dead meets the living, the messengers of the other world persist in taking him off to the hell, when the family of the dead have a quarrel with them in a serious and comic way, and finally the dead is led to the good world by Princess Bari. Every scene of Gin-Oh-Ki Gut being complete in itself develops episodically, and its structure is similar to that of the general theatre of the East. In the light of the tradition of oriental theatre, Gin-Oh-Ki Gut has the trait of religious drama carrying the content of shamanistic belief in its treatrical form.;무속의례의 일종인 굿은 현존하는 제의로서 물론 연극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연극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가면극이 완성된 연극 미학을 가지지 못하고 그 굿성이 지적되고 있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연극과 굿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본 논문은 지금가지 연극계에서 행해온 부락굿을 중심하여 연극으로의 이행과정을 밝히려는 일련의 움직임과 그 방향을 달리하여 현재 행해지는 개인 무속의례 중 특히 진오기굿의 연극성을 고찰하고자 했다. 진오기 굿은 서울 지역에서 행해지는 망자 천도굿인데 재수굿이 중심이 되어 어느 종류의 굿이나 모두 행하는 무속의 제신을 위하는 부분과, 본격적으로 망자를 천도하기 위한 부분으로 나뉜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먼저 어느 굿이나 갖고 있는 제신을 모시는 굿 거리의 극적 구조를 살피고 그 구조가 필연적으로 낳은 연극성을 고찰한 바 동양연극이 전반적으로 갖고 있는 연극성과 특히 가면극의 연극성과의 일치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굿은 동양연극의 전반적인 성격과 같이 서로 완결된 에피소드의 연결이라는 극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각각의 에피소드는 갈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러한 극적 구조는 역시 동양연극의 특징적인 극성을 낳았다. 즉 굿은 Spectacle을 매우 중시하며 무대와 관객 간에 약속에 의해 극적 환상을 배제하는 convention을 많이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굿이 갖고 있는 제의의식은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이는 나아가 가면극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은 관중의 입장을 가지고 극에 참여하는 연극형식을 낳은 것이다. 한편 서울지역의 무당은 신을 몸에 실려 신격화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강신무인 동시에 의례절차를 완벽히 익혀야 하는 학습무이기도 하다. 이런 두 가지 성격은 무당의 연기론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즉 무당은 possessed되는 것을 가장 중시여기는 반면 각각의 신을 characterize하기 위해 치밀한 방법을 쓰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무당은 굿을 함에 있어 “신을 놀리는” 정신 상태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는 현대 연기론에서 가장 배우에게 불가결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즉 작품세계에 완전히 몰두한 배우와 자신의 신앙에 침잠해 들어가 trance상태에 빠진 무당의 정신 상태는 서로 일치하는 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무당은 신이 실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각각의 신을 characterize하기 위해 독특한 제스츄어, 춤, 공수, 의상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상 굿에서 추출한 연극성에 바탕을 두고 진오기 굿 중 망자 천도과정의 연극성을 살펴보았다. 진오기 굿 특유의 망자 천도를 위한 의례는 무교적 신앙내용을 극화한 것인데 망자의 혼이 무당에 실려 산 사람들을 만나보는 영실, 사람을 잡아가는 저승의 3사재 그리고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는 바리공주 등이 등장하여 신화적인 세계를 펼치는 것이다. 망자 천도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실, 사재삼성, 말미, 도령 그리고 다리 가르기 등의 거리는 굿이 갖는 극적구조와 같이 그 거리의 하나로서의 완결성을 보이고 있으나 내적으로는 완전히 망자를 극락으로 떠나 보낼 때 까지 조금씩 진전하는 극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진오기 굿은 신앙을 내용으로, 그리고 그 극성을 형식으로 갖는 동양연극의 전통과 비추어 볼 때 종교극으로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해석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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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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