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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의미

Title
'쉼'의 의미
Other Titles
Implication of 'Rest' : In the Harmony of Both Poles
Authors
이화영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학부회화·판화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덕현
Abstract
본인에게 ‘쉼’은 작업에 있어서의 정신적 근원인 동시에 현실적 삶의 지향점이다. 그것은 마음의 동요와 불안함이 모두 소멸되어 잠잠한 상태이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 속에는 온 우주를 관통하는 강한 울림이 있다. 그러한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직시해야 한다. 즉 자신은 살고 있는 세계를 거울삼아 자신을 깊게 응시할 때 비로소 세계 속의 일부분으로 스며들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이 거대 자연 속에 포함된 작고 나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본인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 속의 모순과 양면성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양면성은 본인 자신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우주만물의 존재에 역동적 생명력으로 발현되는 ‘필연적 양면성’인 것이다. 따라서 본인은 우주가 본래부터 ‘양가적 일원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존재 가능했을 것이라 보았다. 그러한 맥락에서 볼 때, 우주를 구성하는 ‘음, 양’, ‘이, 기’, ‘자, 타’ 등은 상반성과 동시에 상보성을 담고 있다. 모든 순수양의들은 시종을 초월하여 하나의 길에서 함께 가고 있는 것이다. 즉 양자가 서로 필요한 존재임을 자각할 때 우리에게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 그러므로 ‘쉼’은 타자와의 구분을 넘어서서 자연 속의 부분들로 조화, 합일될 때 가능해 진다. 본인의 삶 속에서 쉼은 ‘초월자와의 만남과 정화’, ‘타자와의 상호소통’을 통해 경험된다. 그런데 진정한 만남과 소통은 자신의 존재를 비움으로써 이루어진다. 자신 중심의 사고가 소멸되었을 때, 자신은 그 빈 곳에 타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타자는 나의 내면의 쉼에 동화되어 열린 세계와 함께 공명한다. 한편 자신의 비움은 존재의 사라짐(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삶과 죽음은 시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에 의한 양의적 양상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소멸은 삶의 현실적 얽매임에서 자유로와지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본인은 언제나 ‘쉼’을 꿈꾸지만 때때로 그 이상에 온전히 도달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곤 한다. 예컨대 초월자와의 만남은 무한의 기쁨과 평안을 안겨 주지만, 현실 속에서 그것은 지속될 수 없다. 현실 속의 상황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평안함도 불규칙적이고 불연속적으로 체험된다. 그러나 본인은 그 간극을 메우는 세계와의 공명으로 누군가의 쉼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자 한다.;For me, 'rest' is not only a psychological source for work but a direction for practical life. It is a state that all disturbances and anxieties are disappeared and calmed. However, there is a strong reverberation in it that goes through entire university. To reach this state, first we must face ourselves directly. In other word, we become merged as a part of world when we reflect ourselves deeply based on the world where we live. And from this moment, we can understand that we are just small and weak persons belonged to a huge nature. Through these process, I found out contradictions and double-sidedness in my mind. However, such double-sidedness exists not only my mind and manifests in the all existence as a dynamic vitality. It is an 'inevitable double-sidedness'. Therefore, I thought the universe can be existed because it is essentially containing 'ambivalent singularity'. In this context, components of the university such as 'yin and yang’, ‘Yi and Gi’, and ‘subject and object’has a complementarity as well as a contradiction. All pure double-principles(兩儀) go together in one road beyond time and space. In other word, we can achieve a new prospect when realizing the fact that we are necessary to each other. Therefore, 'Rest' can be achieved when it is harmonized and united as a part of nature beyond division into subject and object. In my life, rest is experienced by ‘meeting with transcendentalist and purification’, and ‘interaction with others’. By the way, true meeting and communication can be achieved when emptying ourselves. When self-centered way of thinking is disappeared, we can accept others in that place, and they will sympathized with the world by assimilated into my own internal rest. Meanwhile, emptying self also means disappearing of existence(death). Life and death are tendency that has double-principles, based on natural change in process of time. So we can conclude that disappearing of self is a phenomenon that freeing from constraints of life. I always want 'rest', but sometimes faced situation that can't achieve such desire. For example, meeting with transcendentalist provides endless joy and tranquility, but it can't be continued in real world. Real situations are keep changing, so tranquility is also experienced discontinuously. However, I will go toward someone's rest through sympathy with the world that fills up such 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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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조형예술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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