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에 나타난 재료 및 표현양식

Abstract

오늘날 온갖 경향의 표현이 혼합하여 존재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시점에서, 미술 표현의 매개체이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재료 문제는 중요한 연구대상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회화 본래의 입장에서 표현을 구성하고 있는 전통적인 재료들을 살피고, 또한 현대의 재료들을 통해 오늘의 시대 정신과 조형감각을 어떠한 양식으로 표현하였나를 구체적으로 찾아 보았다. 거기에는 산업혁명의 물결과 함께 튜부 물감의 발령이 있게되자, 표현의 범위는 확대 되었으며, 화가는 정신 자체에서 오는 내적 갈등을 표현하기 의해 재료의 기법적인 면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반면에 현대의 작품은 작가 스스로의 image의 한계 안에 머물러 있다가 보다 물질이라는 재료의 생명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미 공간과 그표현의 회화와 차원을 초월하려는 시도에서 찾아지고 있다. 따라서 20세기초 인간이 자기 중심의 문명을 비판하는 형식으로서 기성의 물체가 내던져 졌고 또한 2차대전후 미술의 갈망은, 오늘의 확장된 생활 공간을 충분히 충족 시킬 수 있는 현대 기계 문명의 전적인 수용과, 그러한 문명이 제시하는 온갖 새로운 재료와 기술과 재질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볼때 시대의 추이에 맞추어, 새로운 재료의 선택과 기술에 따라 달라진 생활 감정과 사회 회식이 요구하는 표현양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한편 회화 표현의 기초가 되는 새 재료의 발굴에 있어 오늘과 같이 풍부한 재료를 가져 온 시대가 일찌기 없었다. 새 재료에 관한 한 오늘의 작가는 유례없는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 되어 나타 날 것이다.;In discussing modern painting which comprises a mixture of various tendencies of expression, we cannot draw a certain concrete and desirable conclusion without finding out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material which is not only medium of expression but also a most crucial element in itself. In this sense, the problem of material is and important subject matter never to be noglected. Through this study we tried to analyze the traditional material which was regarded as the key to ecpression from a view point of painting and to see how the modern artists have expressed modern sense of and age and sense of the plastic arts with modern material. With the advent of tube paints during the Industrial Revolution, scope of expression has been enlarged and artists have been more interested in the aspect of technique of material than ever before in order to manifest their inner conflict which comes from spirit itself. Modern art have been no longer limited to the image of an artist but came to put emphasis on the stuff material as life. Therefore space and its expression were sought in an attempt to to transcend the dimension of painting. In the beginning of the twentieht century, a ready-made object was thrown as a piece of art to criticize the egocentric human civilization.